스포츠뉴스
[24-11-03 14:10: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좋은 기운을 가지고 왔다.“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은 올 시즌 최고의 한 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7리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 OPS(장타율+출루율) 1.067을 기록하며 MVP급 시즌을 보냈다. 4월에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기록했고,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2개의 홈런을 더했다면 KBO리그 국내 선수 최초 40홈런-40도루까지 품을 수 있었다.
'팀'도 잘 나갔다. 김도영의 소속팀 KIA는 7년 만에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지난달 28일 한국시리즈 막을 내린 가운데 김도영은 휴식없이 곧바로 투수 정해영과 함꼐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김도영 이야기에 “든든하다“고 미소를 지었다.
김도영은 “소속팀에서 좋은 결과를 냈고, 좋은 기운을 가지고 왔다. '팀 코리아'가 완전체로 첫 경기를 하게 됐는데 팀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1일과 2일 '아마야구 최강'으로 불리는 쿠바와의 평가전을 치른 가운데 김도영은 3번타자 겸 3루수로 두 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류 감독이 구상했던 그림이었다.
1차전에서는 안타는 없었지만, 상대의 아쉬운 수비로 이어지는 절묘한 타구로 팀 득점을 이끌어낸 뒤 도루까지 성공했다. 2차전에서는 볼넷 출루 뒤 2루를 훔쳤고, 마지막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며 타격감도 끌어 올렸다.
김도영은 지난해 11월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으로 참가해 타율 2할(15타수 3안타)에 머물렀다. 여기에 1루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손가락 부상까지 생겼다.
김도영은 “작년에 비해서 스스로도 믿음이 생겼다. 작년같은 실수는 반복하고 싶지 않다“라며 “올해는 타점도 많도 올리고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믿음을 보여주시니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올 시즌 실책 30개를 기록하며 리그 최다 실책 1위 불명예를 안은 건 '수비전문가' 류 감독으로부터 지적을 받았다. 류 감독은 “내년에는 한 자리로 줄일 수 있도록 하라“고 이야기했고, 김도영은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도영은 “APBC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중요한 자리를 맡게 된 만큼, 잘하고 싶다. 좋은 선후배, 친구가 많아서 많이 배우고 갈 생각이다. 배우면서 좋은 성적을 가지고 돌아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전반 무득점 딛고 지원사격, 이명관이 김단비..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김단비가 괴력을 이어간 가운데 이명관(28, 173cm)도 후반에 지원사격하며 우리은행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아산 우리은행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서생명과의 하나은행 2..
[24-11-04 21:57:20]
-
[뉴스] 더블더블 머신 소노 윌리엄스의 원동력은 선수..
“피닉스는 지금 새벽 5시 30분이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 4연승 후 2연패에 빠져있..
[24-11-04 21:50:58]
-
[뉴스] ‘역전 3점슛의 주인공’ 모모나 “지난 경기..
[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미야사카 모모나(30, 162.5cm)가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한 방을 터트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모모나는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
[24-11-04 21:47:51]
-
[뉴스] 충격 “맨유-뮌헨도 SON 노린다!“ '1년..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대체자 영입을 준비하며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 손흥민을 둘러싼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 팬들은 간절히 재계약을 바라고 있다.영국의 스포츠몰은 4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
[24-11-04 21:47:00]
-
[뉴스] ‘결정적 3P 2방 쾅!’ 미야사카 모모나 ..
아시아쿼터 선수 미야사카 모모나가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넣으며 우리은행에 승리를 안겼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
[24-11-04 21:45:12]
-
[뉴스] ‘단일리그 최초 3G 연속 30+ 득점’ 역..
“이 기록은 저만 가져가는 기록이고 싶다. 아무도 깨지 않았으면 좋겠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맞대결에서..
[24-11-04 21:44:29]
-
[뉴스] 바람대로 연패 끊은 소노 김승기 감독 "이겨..
김승기 감독이 깊은 한숨을 돌렸다.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9-64로 승리했다.개막 4연승 이후 갑작스레 ..
[24-11-04 21:41:51]
-
[뉴스] '13점 차 역전승' 위성우 감독 "열심히 ..
[점프볼=아산/김민수 인터넷기자] 1쿼터 13점 차 열세. 그럼에도 위성우 감독과 우리은행은 흔들리지 않았고, 소중한 1승을 챙겼다.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아산 우리은행은 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
[24-11-04 21:36:34]
-
[뉴스] “비시즌 열심히 한 효과가 나오는 듯” 역전..
모든 선수들이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낸 우리은행이 삼성생명을 상대로 역전승을 따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24-11-04 21:34:39]
-
[뉴스] 삼성생명 하상윤 감독 “공격 리바운드 다수 ..
삼성생명이 후반 들어 극심한 체력 저하를 보이며 우리은행에게 패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의 맞대결에서 65..
[24-11-04 21:3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