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1 08:39:48]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상승세에는 언제나 그린이 중심에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즈와의 경기에서 104-89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2연승에 성공했고, 시즌 4승 1패를 기록했다.
의미가 큰 승리였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부상으로 결장한 백투백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긴 것이다. 탐슨의 대체자로 영입했던 힐드가 기대 이상으로 폭발하고 있고, 그 외에도 브랜딘 포지엠스키, 모제스 무디, 앤드류 위긴스, 린디 워터스 3세까지 모든 선수가 제 몫을 해내는 이상적인 농구를 펼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승리의 요인은 다름이 아닌 수비에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시즌 펼쳐진 5경기에서 평균 99.4점을 실점하고 있다. 이는 NBA 전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고, 3위(107점)와 차이가 크게 나는 2위다. 즉, 골든스테이트는 NBA 최고 수준의 수비력을 뽐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단연 드레이먼드 그린이 있다. 그린의 수비 실력은 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다. 그린은 2012 NBA 드래프트 전체 35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지명을 받았다. 당시만 해도 스몰 라인업에 대한 개념이 약한 시기였고, 빅맨 포지션의 사이즈가 중요하게 여겨졌다. 그린은 198cm로 200cm도 안 되는 작은 신장의 포워드였다. 당시 그린은 4번이 아닌 3번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그린은 신장은 작지만, 뛰어난 힘과 빠른 스피드로 이를 만회했다. 또 상대 공격 흐름을 읽는 수비 센스도 탁월했다. 거기에 가드 포지션부터 센터 포지션까지 모두 수비할 수 있는 범용성을 지녔다. 그린은 골든스테이트 왕조의 핵심 중에 핵심이었고, 팀 수비의 중심이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그린은 2016-2017시즌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자타공인 NBA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다.
골든스테이트 하면 주로 생각나는 것은 3점슛을 통한 화끈한 공격력이지만, 그 밑바탕에는 수비가 깔려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오랜 암흑기를 끝내고, 2021-2022시즌에 다시 우승을 차지했을 때도 탄탄한 수비가 중심이었다. 당시 그린을 필두로 위긴스와 게리 페이튼 2세, 클레이 탐슨, 케본 루니 등 수준급 수비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즉, 골든스테이트가 강팀인 시절에는 수비가 탄탄했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에도 우승했던 시절의 향기가 나오고 있다. 그린을 중심으로 쿠밍가와 위긴스라는 든든한 포워드 수비수가 있고, 앞선에는 페이튼 2세와 무디, 디앤서니 멜튼이 버티고 있다. 지난 시즌 부진했던 루니도 부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모든 포지션에 뛰어난 수비수가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 팀도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뚫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당사자인 그린도 비슷한 얘기를 꺼냈다. 그린은 자신의 개인 팟캐스트에서 "이번 시즌 느낌이 좋다. 우승했던 시절인 2021-2022시즌의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커리와 그린이 건재하고, 포지엠스키와 쿠밍가 같은 유망주들이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여기에 이적생 멜튼과 버디 힐드가 팀을 떠난 클레이 탐슨의 공백을 메운다면,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컨퍼런스의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공격과 수비의 핵심인 커리와 그린의 건강이다. 두 선수가 건강을 유지해야 골든스테이트는 대권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초반 페이스 좋던 파올로 반케로, 복사근 부..
올랜도의 파올로 반케로가 부상으로 쓰러졌다.ESPN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1일(이하 한국시간) 반케로의 부상 소식을 보도했다. 오른쪽 복사근에 부상을 입은 반케로는 최소 4주에서 6주가량 결장이 예상된다.올랜도에게..
[24-11-01 11:10:09]
-
[뉴스] “이강인을 왜 건드려“ '가자, 중국인' 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이강인의 파리생제르맹(PSG)이 결국 칼을 꺼내들었다.이강인에게 인종차별적 발언을 내뱉은 팬을 '영구 제명'했다. PSG는 31일(이하 한국시각) SNS를 통해 '우리 구단은 어떤 형태의 인..
[24-11-01 11:05:00]
-
[뉴스] [JB프리뷰] '득실점 마진 +16.5점' ..
[점프볼=홍성한 기자] 완벽한 공수밸런스를 앞세워 가스공사가 공동 1위를 바라본다. 상대는 허웅이 복귀하는 KCC다.▶부산 KCC(3승 3패, 7위) vs 대구 한국가스공사(3승 1패, 공동 2위)11월 1일(목) ..
[24-11-01 11:00:50]
-
[뉴스] 맨시티 떠나겠습니다! '사우디 2700억'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리빙 레전드' 케빈 더브라위너의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이적 행선지 후보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31일(한국시각) '케빈 더브라위너가 맨시티를..
[24-11-01 10:47:00]
-
[뉴스] “형, 그럴거면 내려가“ 우승포수 독설→대투..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형, 그렇게 던질거면 그냥 내려가.“지난 7월 23일. 광주 NC전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치던 KIA 타이거즈 양현종은 6회초 선두 타자 서호철에 좌중월 솔로포를 내줬다. 양현종은 이후 세..
[24-11-01 10:40:00]
-
[뉴스] ‘수석코치 경질’ DB, 한상민 코치와 결별..
[점프볼=최창환 기자] 연패의 늪에 빠진 DB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시즌 중 코치를 경질하는 강수를 뒀다. 한상민 수석코치를 코칭스태프에서 제외했다.원주 DB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1승 4..
[24-11-01 10:34:05]
-
[뉴스] '311HR 165도루' 송지만 코치, LG..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1루 주루코치를 영입했다. 송지만 코치는 1군 주루 코치를 담다할 예정이다.LG는 1일 “지난 달 31일 송지만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라며 “송지만 코치는 1루 주루 코치를..
[24-11-01 10:28:00]
-
[뉴스] 슈퍼레이스, 2025시즌 규정 발표 …'더 ..
내년 4월 개막 '9차례 레이스'…주행거리 최대 170㎞로 증가(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잔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가 2025시즌부터 주행 거..
[24-11-01 10:26:00]
-
[뉴스] 채육진흥공단, 국제 전시회 'SWITCH 2..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국제 전시회인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 Technology) 2024'에 19개 국내 스포츠 융복합 및..
[24-11-01 10:23:00]
-
[뉴스] 슈퍼레이스, 2025시즌 규정 발표 …'더 ..
내년 4월 개막 '9차례 레이스'…주행거리 최대 170㎞로 증가(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잔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최상위 클래스인 '슈퍼 6000 클래스'가 2025시즌부터 주행 거..
[24-11-01 10:1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