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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에이스 김연경의 어깨, 이번 시즌에는 한결 가벼워질지도 모르겠다.

흥국생명은 지난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개막전을 승리로 물들였다.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과 방문경기에 나서 3대1 낙승을 거둔 것. 결코 쉽지 않은 승부였다. 2023-24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현대건설은 이달 초 컵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모의고사 1등'을 했다. 반면 지난 시즌 정규리그 준우승팀 흥국생명은 조별리그 탈락으로 자존심을 구겼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이 아쉬웠다. 투트쿠 부르주와 황 루이레이 모두 기대 이하 활약을 보였다. 매 시즌 반복되는 흥국생명의 '김연경 부담' 숙제는 올해도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흥국생명은 강팀 현대건설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투트쿠는 양팀 최다 21득점을 선사했고, 최근 팀 주전 아웃사이드 히터로 도약한 정윤주도 12득점을 책임졌다. 시즌을 앞두고 루이레이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아닐리스 피치도 블로킹 2개를 포함해 9득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덕분에 16득점과 리시브 효율 36.84%를 적어낸 김연경의 맹활약도 빛이 바래지 않았다.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도 "이번 시즌 첫 경기였는데, 컵대회 때와 달리 우리가 열심히 준비했던 부분들이 나온 것 같아서 기분 좋다"며 기뻐했다.

물론 아직 완벽하다고 평가하기는 이르다. 투트쿠, 정윤주, 피치 모두 개선할 점이 있다. 순간적인 센스를 활용한 연타 공격에 강점을 보이는 투트쿠는 높이와 파워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컵대회를 치르면서 미숙한 하이볼 처리 능력을 종종 드러내기도 했다. 현대건설과 달리 앞으로 사이드 높이가 높은 팀을 만났을 때도 제 기량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올 들어 김연경의 대각에 자리하며 공격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정윤주는 반쪽짜리 아웃사이드 히터다. 미들블로커로 처음 배구를 시작한 까닭에 리시브 기본기가 약하다. 이날도 리시브 효율이 14.81%로 저조했다. 주포 김연경의 득점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선 정윤주의 리시브가 일정 궤도에 오를 필요가 있다. 국내 입국한 지 열흘도 되지 않은 피치는 이번 경기에서 중앙 속공, 이동 공격, 리딩 블로킹 모두 준수했다. 다만 잦은 범실은 아쉬웠는데, 세터와 호흡을 맞추다 보면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지만 그동안 다른 팀도 피치에 대한 데이터 수집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피치는 포지션 대비 단신(183cm)이기 때문에 상대의 분석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다.

어쨌든 한 가지 분명한 건 위 세 명 모두 개막전에서만큼은 김연경의 부담을 확실히 덜었다. 상대가 현대건설인 만큼 흥국생명의 승리가 우연이라고 보긴 어렵다. 앞으로도 이들의 꾸준한 활약이 이어진다면 지난 2시즌 연속 준우승에 그친 흥국생명의 우승도 꿈만은 아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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