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규빈 기자] 후드-쉬피노가 반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까. 일단 프리시즌 활약은 그저 그렇다.

LA 레이커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크리슈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프리시즌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4-108로 패배했다.

이날 직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에서 결장했던 앤서니 데이비스와 르브론 제임스가 출전했다. 제임스는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함께 코트에 뛰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물론 이날 브로니는 0점 2리바운드에 그치며, 활약이 미미했다. 반면 르브론은 16분 출전해 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냈다.

레이커스는 차기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감독을 선임했다. 바로 전 NBA 선수이자, 최근까지 해설자로 활동했던 JJ 레딕이다. 레이커스가 레딕을 선임한 이유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현대 농구의 트렌드를 아는 인물이고, 3점슛 위주의 빠른 농구를 시도할 수 있고, 르브론 등 스타들과 친분이 있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유망주들의 성장이었다. 레딕이 원하는 빠른 농구를 위해서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이날 피닉스와의 경기에서도 레이커스는 젊은 선수들을 중용했다. 이번 오프시즌에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맥스 크리스티는 28분을 출전했고, 신인 달튼 크네히트는 21분을 출전했다. 브로니도 13분이나 소화했다. 그리고 2년차 시즌을 맞이하는 제일런 후드-쉬피노도 16분을 출전해 9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중 후드-쉬피노는 레이커스의 아픈 손가락이다. 후드-쉬피노는 2023 NBA 드래프트 전체 17순위로 레이커스의 지명을 받았다.

드래프트 당시만 해도 레이커스의 후드-쉬피노 지명은 이해가 간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당시 레이커스의 선수 구성은 탄탄했고, 웬만한 유망주가 출전 시간을 얻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후드-쉬피노는 즉시 전력감 선수는 아니지만,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은 유망주였다.

문제는 후드-쉬피노보다 늦게 뽑힌 선수들이 대박이 났다는 것이다. 18순위 하이메 하케즈 주니어와 19순위 브랜딘 포지엠스키는 신인 시즌부터 곧바로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반면 후드-쉬피노는 21경기 평균 5.2분 출전 1.6점 0.6리바운드에 그치며, 사실상 신인 시즌에 아무런 활약을 하지 못했다.

만약 하케즈나 포지엠스키가 레이커스에 있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됐을 것이다. 하케즈는 레이커스의 포워드 뎁스에 큰 도움이 됐을 것이고, 공격 부분에서 르브론의 짐을 덜어줄 수 있었을 것이다. 또 포지엠스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맡는 역할처럼 활동량과 외곽슛으로 활력소 역할을 해줬을 것이다. 심지어 두 선수의 잠재력도 후드-쉬피노보다는 커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이렇다 보니 레이커스 팬들은 후드-쉬피노 지명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물론 드래프트 16순위 선수에게 가혹한 상황이다. 보통 NBA 드래프트에서 스타가 되는 선수는 전체 10순위 이내인 로터리픽 선수들이다. 로터리 순번 밖의 선수들은 NBA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신인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낸 하케즈와 포지엠스키가 특이한 케이스인 것이다.

대학 시절부터 후드-쉬피노의 장점으로 평가받았던 부분은 미드레인지 슛과 수비력이다. 이날 피닉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는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 장점을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후드-쉬피노는 차기 시즌에는 신인 시즌보다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기회는 스스로 잡아야 한다. 과연 후드-쉬피노가 좋은 활약으로 레이커스 팬들의 아쉬움을 지워낼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36건, 페이지 : 2/5054
    • [뉴스] [24 KBL 컵] 전희철 감독의 박수 "선..

      SK가 승리에도 불구하고 컵대회를 마감했다.서울 SK 나이츠는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84-75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SK는 조별예선에서 1승 ..

      [24-10-08 18:39:10]
    • [뉴스] [KBL컵] ‘이 느낌은?’ 시즌 개막 임박..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서울 SK가 1차전 완패를 딛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선형(36, 187cm)은 이 부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김선형은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24-10-08 18:36:32]
    • [뉴스] [24 KBL 컵] 김주성 감독 "리바운드 ..

      “오늘 경기에서도 리바운드를 뺏기면 진다는 걸 알게 됐다.“원주 DB 프로미는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75-84로 패했다.지난 6일, SK와의 ..

      [24-10-08 18:32:59]
    • [뉴스] “하리모토 돌려세운 장우진“ 韓탁구,日 꺾고..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톱랭커' 장우진(세아)이 한일전 영웅으로 돌아왔다. 장우진의 활약에 힘입어 대한민국 남자탁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 2연속 동메달을 확보했다.황성훈 코치가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탁구 대표팀은 ..

      [24-10-08 18:15:00]
    • [뉴스] “상암 잔디 심각하다“ 일갈한 'EPL 스타..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FC서울에서 활약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신 스타 제시 린가드가 국회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8일 '15일 서울시청에서 예정된 서울시 국정감사에 린가드..

      [24-10-08 18:07:00]
    • [뉴스] “생각 이상으로 너무 괜찮다” 타니무라 합류..

      [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타니무라 리카와 함께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프시즌 신한은행은 선수단에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 팀의 에이스였던 김소니아가 부산 BNK썸으로 이적했지만 ..

      [24-10-08 18:01:34]
    • [뉴스] 염경엽 감독 의미심장 코멘트 “가장 센 오더..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가장 센 오더는, 상대가 부담스러워하는 오더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의 의미심장한 코멘트, 무슨 뜻이었을까.LG는 8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위즈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

      [24-10-08 18:00:00]
    • [뉴스] [24 KBL 컵] 워니, 오누아쿠 앞에서 ..

      자밀 워니가 오누아쿠 앞에서 득점 쇼를 보여주며 SK의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4강행 티켓을 거머쥔 팀은 DB였다.서울 SK 나이츠는 8일 제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원주 DB 프로..

      [24-10-08 17:59:23]
    • [뉴스] [KBL컵] ‘워니 26P 17R 맹폭’ S..

      [점프볼=제천/최창환 기자] SK가 자밀 워니를 앞세워 1차전 패배를 설욕했지만,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서울 SK는 8일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in 제천 조별리그 D조 원주 DB와..

      [24-10-08 17:53:53]
    • [뉴스] 판페르시와 어깨 나란히→'EPL 득점왕 출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카이 하베르츠가 불과 한 시즌이 좀 넘는 시간 만에 자신을 둘러싼 평가를 완전히 뒤집었다.영국의 트라이벌풋볼은 8일(한국시각) '디마타르 베르바토프가 아스널 공격수 하베르츠에 대한 자신의 인..

      [24-10-08 17:4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