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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내야의 10년 미래를 책임질 황금 듀오.

유격수 이재현, 3루수 김영웅이다. 2003년생 동기로 2022년 1,2순위로 나란히 입단했다. 서울고 이재현이 1차지명, 물금고 김영웅이 2차 1순위였다. 삼성이 야수를 드래프트 1,2순위로 뽑은 건 역사적인 일이었다.

선택은 탁월했다. 이재현이 2년차였던 지난해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 했고, 김영웅이 3년차인 올시즌 주전 3루수로 우뚝 섰다.

탄탄한 수비는 기본. 두 선수 모두 담장을 훌쩍 넘길 파워를 갖춘 대형 내야수란 점이 반갑다. 공-수에 걸쳐 내야걱정을 덜어준 황금 듀오의 탄생이다.

삼성은 2021년 이후 3년 만에 2위로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었다.

2022년 입단한 이재현-김영웅 듀오로선 데뷔 후 처음 맞이하는 떨리는 포스트시즌 무대. 서로 소통하며 준비하고 있을까.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한 김영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개를 저었다.

“재현이랑 야구 이야기를 잘 안해요. 둘 다 못하는 날 아니면 먼저 물어보지 않는 이상 먼저 안 꺼내요. 둘 다 예민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둘 다 만족하지 못한 날의 대화가 궁금했다. 김영웅 입장에서 답이 돌아온다.

“재현이는 그런 게 없는데 제가 좀 안 맞는 날 재현이한테 '왜 그런 것 같냐. 뭐가 다른 것 같냐'고 물어보는 편이에요. '리듬이 없다'고 했었고, '너무 소극적으로 친다. 그냥 치던 대로 그냥 들어 올리라'라고 한 적도 있어요. 별로 성의 없이 대답하는 것 같은데 그래도 콕콕 잘 짚는 것 같아요.(웃음)“

시즌 내내 흔들림 없었던 거침 없는 김영웅표 풀스윙. 동료 친구의 조언 속에 더 단단하게 지켜낼 수 있었다.

김영웅은 이날 상무전에서 쾌조의 타격감으로 데뷔 첫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7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영웅은 4회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홈런 포함, 3타수2안타 1타점.

2-0으로 앞선 4회말 1사 후 두번째 타석에 선 김영웅은 파울 하나를 친 뒤 상무 선발 조민석의 126㎞ 낮은 변화구를 퍼올렸다. 우익수 류승민이 포구 자세를 취했지만 높게 포물선을 그린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었다. 3-0으로 달아나는 솔로홈런. 조민석이 자랑하는 변화구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김영웅은 2회 첫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와 조민석의 139㎞ 빠른공을 당겨 우전안타를 날렸다. 두 타석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한 그는 3-0으로 앞선 6회 무사 1루에서 좌완 김재웅의 140㎞ 빠른 공을 당겨 외야 깊숙한 뜬공을 날렸다. 우익수가 우중간 펜스 앞에서 잡을 만큼 큼직했던 타구였다.

변화구 홈런에 대한 소감을 묻자 김영웅은 “타이밍을 좀 길게 잡으니까 공이 꺾이는 모습이 조금 더 보여 덜 속는 느낌“이라며 “변화구도 직구 타이밍에 대처가 되는 느낌이라 좋은 것 같다“며 한박자 빠른 대처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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