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3 20:47:00]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명품 수문장 마크 안드레 테르 슈테겐(32·바르셀로나)이 경기 도중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테르 슈테겐은 23일(한국시각) 스페인 비야레알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4~2025시즌 스페인프리메라리가 6라운드에서 전반 44분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공중볼을 잡은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독일 출신 테르 슈테겐은 잔디 위에 누워 오른쪽 무릎을 붙잡고 비명을 질렀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는 즉각 바르셀로나 벤치에 신호를 보냈다. 테르 슈테겐은 들것에 실려 눈물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이나키 페냐가 교체투입돼 남은시간 동안 골문을 지켰다.
'마르카' 등 현지 매체는 테르 슈테겐이 시즌 아웃이 우려될 정도의 큰 부상을 당했다고 전망하고 있다. 테르 슈테겐은 2020년 8월 무릎 슬개골을 다쳐 3개월 가까이 결장했다. 테르 슈테겐은 두 번이나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하피냐의 동반 멀티골과 파블로 토레의 추가골로 5-1 쾌승을 따내며 라리가 6전 전승을 질주한 바르셀로나는 주전 수문장의 부상으로 큰 고민에 빠졌다.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심각한 부상인 것 같다. 테르 슈테겐이 느끼는 고통을 그라운드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경기 직후 “이번 승리는 테르 슈테겐에게 바친다. 그는 지금 병원에 있다“고 말했다.
테르 슈테겐은 올 시즌 라리가 6경기, 유럽챔피언스리그 1경기 총 7경기에 모두 선발출전해 6전 전승을 뒷받침했다.
플릭 감독은 당장 백업 골키퍼인 페냐에게 골문을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페냐는 지난 2시즌 동안 리그에서 12경기를 치렀다.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는 26일 헤타페를 상대로 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무적 상태인 검증된 골키퍼를 긴급하게 영입하는 것도 하나의 옵션으로 제기된다. 케일러 나바스, 보이치에흐 슈쳉스니, 로리스 카리우스, 조르디 마시프, 토마스 바클리크 등이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라스팔마스 수문장 알바로 발레스도 꾸준히 바르셀로나와 연결되는 골키퍼다. 발레스는 올해 야스퍼 실러선이 영입되면서 벤치로 밀렸다. 영입 필요성이 제기된다면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레스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
독일 축구대표팀도 10월 A매치 일정을 앞두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테르 슈테겐은 2012년 A대표팀에 발탁돼 근 12년 동안 마누엘 노이어(뮌헨)의 백업 역할을 맡아왔다. 노이어가 장기 부상을 당한 시기를 제외하면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노이어가 유로2024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면서 주전으로 우뚝 섰지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감독은 9월 대표팀에 뽑힌 올리버 바우만(호펜하임), 알렉산더 뉘벨(슈투트가르트)을 비롯해 베른트 레노(풀럼), 케빈 트랍(프랑크푸르트) 등이 테르 슈테겐의 대체자 자리를 두고 경합할 전망이다. 독일은 10월 11일과 14일 보스니아, 네덜란드와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잘나가는 GSW의 유일한 고민....
[점프볼=이규빈 기자] 상승세의 골든스테이트에 한가지 고민이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 ..
[24-11-12 08:48:18]
-
[뉴스] 김민재 뚫은 효과 미쳤다!...'57골 23..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김민재까지 뚫어낸 공격수가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11일(한국시각) '맨시티가 오마르 마르무쉬의 요구 가격을 알아냈다'라고 ..
[24-11-12 08:47:00]
-
[뉴스] '학생선수 최저학력제 구제책 초X중학교 확대..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학생선수 꿈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초등학교, 중학생 학생선수에 대한 '최저학력' 권리 구제 결정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11일 교육부가 최저 학력에 미도달한..
[24-11-12 08:43:00]
-
[뉴스] “아모림, 맨유 첫 결정은 니스텔로이 '아웃..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그는 계속해서 맨유에 남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예고된 이별이었다.에릭 텐 하흐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감독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레전드' 뤼트 판 니스텔로이 코치가 맨유를 떠났다. 맨유는 ..
[24-11-12 08:40:00]
-
[뉴스] 양궁 임시현,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오른 임시현(한국체대)이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2일 올해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
[24-11-12 08:31:00]
-
[뉴스] “SON 1년 연장 논란“→“로메로도 떠난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흔들리고 있다. '캡틴' 손흥민과는 재계약 대신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준비해 논란을 야기했다.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또 다시 제기됐다..
[24-11-12 08:27:00]
-
[뉴스] BNK의 무서움, 10점 차 금세 뒤집는 집..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BNK는 아직 모른다고 하지만, 10점 차이는 금세 따라붙는 걸 보면 역시 강팀이다.부산 BNK는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부천 ..
[24-11-12 08:19:55]
-
[뉴스] 애증의 1차지명, '제2의 김광현'이 왼손 ..
[와카야마(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번에는 진짜 터질까요.“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좌완 투수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 “내 이번 인생에 왼손 투수와는 인연이 없는가보다“라는 농담을 자주 한다.KT는 선발..
[24-11-12 08:07:00]
-
[뉴스] 탁구 '황금 콤비' 신유빈-전지희, WTT ..
20∼24일 WTT 파이널스 후쿠오카 여자복식서 설욕 도전(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탁구 '환상 콤비'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에서 세계 정상급 선..
[24-11-12 07:48:00]
-
[뉴스] '이기흥 체육회장 3선 도전' 승인 여부에 ..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전체 회의 최종 결정 앞두고 시선 집중(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장 3선을 노리는 이기흥(69) 현 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직무 정지'를 통보받은 가운데 이 회장의 연임 ..
[24-11-12 07:4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