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22 17:51: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렇지! 터졌구나!'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5500만파운드(약 980억원)를 주고 영입한 특급 공격수가 드디어 첫 골을 터트렸다. 그러자 본인보다 동료들이 더 기뻐 날뛰었다. 팀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질 것이라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축하 메시지 릴레이가 이어졌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22일(한국시각) '제임스 매디슨과 데스티니 우도지 등 토트넘 스타들이 브렌트포드전 승리 이후 이 경기에서 골을 넣은 5500만파운드 스타를 향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동료들의 축하를 한 몸에 받은 선수는 바로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전략적으로 영입한 도미닉 솔란케(27)였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최전방 공격수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었다. 여러 후보들이 물망에 올랐으나 토트넘의 최종 선택은 AFC본머스의 공격수 솔란케였다. 토트넘은 솔란케를 데려오기 위해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인 5500만파운드를 지불했다. 여기에 옵션으로 1000만파운드(약 178억원)가 걸려있다.
토트넘이 솔란케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지 드러나는 지표다. 그도 그럴 것이 토트넘은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가 없어서 임시로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에게 그 역할을 맡겨야 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런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강력히 요청했다. 결국 토트넘은 솔란케를 영입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요청에 응답했다.
하지만 솔란케는 개막 후 4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꾸준히 경기에 투입돼 나쁘지 않은 폼을 보여줬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차례 부상을 입기도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니어서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 선발로 나왔다.
여기서 기다렸던 데뷔 골이 터졌다. 그것도 0-1로 뒤지던 상황에 나온 귀중한 동점골이었다. 솔란케는 0-1이던 전반 7분에 매디슨의 슛이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것을 침착하게 리바운드 슛으로 때려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솔란케의 동점골 이후 기세가 살아났다. '캡틴' 손흥민이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3대1 역전승을 이뤄냈다.
이 경기 후 토트넘 동료들은 팀 데뷔골을 넣은 솔란케에게 열정적인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최전방 공격수의 골 사냥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하는 마음도 컸다. 솔란케의 SNS에 토트넘 동료들의 축하 메시지가 연달아 달렸다. 우도지와 미키 판 더 펜, 매디슨, 페드로 포로 등은 솔란케의 인스타그램에 '위대한 도미닉!' '명중(이모지)!' '그렇지 브라더' 등 짧고 간결한 축하 메시지를 달았다.
매디슨의 축하는 좀 더 길었다. 그는 “이번 시즌 네가 넣을 수 많은 골 중에 첫 번째 대박 골이야. 내 새끼“라며 친근한 덕담을 보냈다. 솔란케의 활약이 그만큼 토트넘 동료들에게는 간절히 바라던 호재라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캡틴' 손흥민은 SNS로 축하메시지는 보내지 않았다. 하지만 골이 터진 순간 가장 먼저 솔란케에게 달려가 격정적으로 끌어안으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흥민이형 나 떠날게' 토트넘, 또 레알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핵심 선수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의 유혹이 1월 이적시장에서도 이어질 예정이다.영국의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각) '레알이 수비 보강에 관심이 있으며,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제러드 브랜스웨..
[24-11-11 21:47:00]
-
[뉴스] “김민재 패스 실력 마음 안들어“ 마테우스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의 이번 시즌 활약상은 칭찬받아 마땅하다.축구 통계 매체 DataMD는 10일(한국시각) 2024~2025시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전진 패스를 기록한 선수에는 누가 있는지를 ..
[24-11-11 21:40:00]
-
[뉴스] ‘2경기 연속 무득점’ 길어지는 최성원의 부..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최성원(29, 183cm)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해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최성원은 정들었던 서울 SK를 떠나 안양 정관장에 새 둥지를 틀었다. 보수 4억 원으로 FA 대..
[24-11-11 21:37:07]
-
[뉴스] 문체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직무정지 통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11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해 직무 정지를 통보했다.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10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
[24-11-11 21:30:00]
-
[뉴스] “박준영 활약, 우리 팀에 큰 활력소” 박준..
[점프볼=수원/이상준 인터넷 기자] 송영진 감독이 박준영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수원 KT는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에서 69-58로 승리, 2..
[24-11-11 21:25:43]
-
[뉴스] ‘데뷔 후 최다 20득점’ KT 박준영 “역..
박준영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에도 팀 승리를 더 기쁘게 여겼다. 수원 KT 소닉붐은 11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
[24-11-11 21:23:39]
-
[뉴스] 막을 수 없었던 부산 슈퍼소닉의 질주... ..
이소희가 터졌다. 부산 BNK 썸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45로 승리했다. BNK는 이날 승리로 1라운드 전승에 성공..
[24-11-11 21:07:47]
-
[뉴스] 신인 4총사 투구 보더니, 감독 입에 귀에 ..
[와카야마(일본)=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역대급'이라는 얘기가 벌써 나온다.“KT 위즈 이강철 감독의 입이 귀에 걸렸다. 좋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직접 보니 더 좋은 거다. 2025년에는 신인 농사가 '풍년'이 ..
[24-11-11 21:07:00]
-
[뉴스] "(이)소희요? 잘할 줄 알았죠" 1라운드 ..
BNK가 5연승을 달렸다.부산 BNK 썸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5-45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 BNK가 이번 시..
[24-11-11 21:04:28]
-
[뉴스] 하나은행 김도완 감독 "선수들은 생각보다 열..
하나은행이 연패에 빠졌다.부천 하나은행은 11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45-65로 패했다.하나은행은 이날 패배로 2승 3패를 기..
[24-11-11 21:02:0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