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프로야구는 실력이 있는 사람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력이 있어도 좋은 성적을 남길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운이나 타이밍, 사람과의 만남이 야구인생을 좌우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지난 11일에 개최된 2025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지명을 받은 두 명의 고교야구 선수는 지난 3월 일본에서 유명한 전 프로야구 선수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LG 트윈스로부터 2라운드(전체 20순위) 지명을 받은 추세현과 한화 이글스 3라운드(22순위) 지명선수 한지윤. 두 선수 모두 경기상업고 야구부 소속이다. 투수 겸 3루수 추세현과 포수 한지윤은 좋은 성적을 거두며 팀을 봉황대기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이 두 선수와 만난 일본 유명 야구인은 사이토 유키씨(36). 사이토씨는 2021년 프로 생활을 마친 후 야구발전에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일본고교야구 포탈 사이트 '버추얼 고교야구' 내 동영상 '미래를 향한 메시지' 에서 필드 디렉터를 맡고 있다. 일본 뿐 아닌 세계 각 국을 방문해 아마추어 야구를 취재하고 있다.

사이토씨는 추세현과 한지윤의 고교졸업 후 진로에 대해 매우 궁금해 했다.

추세현은 “바로 프로에 가고 싶습니다. 젊은 나이 때 프로에서 많은 경험을 하고 1군에 올라가 시합에 나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한지윤은 사이토씨에게 알기 쉽게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한국은 군 입대 시기가 약 2년 정도 있고 대학교에서 4학년까지 마치면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갑니다. 그래서 한국의 고교야구 선수 대부분은 바로 프로에 가는 걸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 사이토씨는 와세다 실업고 시절 고시엔 대회에서 우승 투수가 된 슈퍼스타였지만 바로 프로에는 가지 않았다. 와세다 대학에 진학해 졸업 후, 니혼햄 파이터스에서 드래프트 1순위 지명이라는 높은 평가 속에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프로입단 후 사이토씨는 크고 작은 부상 속에 11년 동안 89경기에서 15승 26패의 성적을 남긴 채 은퇴했다. 사이토씨에 대해 일부 팬들은 “만약 고졸 후 프로에 갔더라면“ 이라는 가정적 의견을 내기도 했다. 사이토씨는 프로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 했지만 그의 모습에 영향을 받은 사람은 많다.

사이토씨는 고교 시절 대표선수로서 미국 원정에 갔을 때 현지의 어린이 야구 선수와 친한 사이가 됐다. 9살였던 그 어린이는 현재 MLB 세인트루이스 외야수 라스 눗바다. 아버지가 미국인, 어머니가 일본인인 눗바는 “사이토씨 처럼 일본대표선수 되고 싶다“는 꿈을 품고 노력해 2023년 WBC 때 이를 현실화 했다.

사실 사이토씨가 방문할 학교는 원래 경기상고가 아니었다. 취재 당일 예정된 학교에서 취소 연락이 와 당황해 하고 있을 때 경기상고 최덕현 감독이 도움을 줘 취재가 가능하게 됐다. 최 감독이 인터뷰 대상자로 추세현과 한지윤을 추천하면서 두 선수와 사이토씨의 인연이 생겼다.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사이토씨에게는 미래의 목표를 분명하게 털어놓은 추세현과 한지윤. 프로야구 선수로 밝은 미래의 출발선상에 섰다.

<무로이 마사야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21건, 페이지 : 2/5123
    • [뉴스] 1,2위 팀이 모두 질 줄이야…키움 이어 N..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결국 가을야구가 좌절됐다.NC는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대7로 패배했다. 9위 NC는 시즌 74패(2무60승) 째를 당했다. 8위 ..

      [24-09-19 22:30:00]
    • [뉴스] '백정현 교체→5연속 안타→5득점' 장성우 ..

      [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내일 경기가 없는 두 팀의 불펜 총력전.절실함의 차이가 승부를 갈랐다.매직넘버 '2'를 하루 빨리 줄이고픈 2위 삼성 라이온즈. 시기의 문제일 뿐 2위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은 아니다.하..

      [24-09-19 22:23:00]
    • [뉴스] “유죄 판결→EPL 포함 모든 국내 대회 퇴..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시티가 최악의 경우 잉글랜드에서 퇴출되는 위기에 처했다.영국의 '더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규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잉글랜드의 모든 국내 대회에서 퇴출될 수..

      [24-09-19 21:56:00]
    • [뉴스] 7명 퇴출 '1차 살생부'→올 겨울 2차 살..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올 여름 첼시는 드디어 칼을 빼든다. 대대적 개혁. 미하일로 무드리크도 예외가 아니다.영국 팀 토크는 19일(한국시각) '비 시즌 7명의 선수와 결별했던 첼시는 또 다시 2차 살생부를 가동..

      [24-09-19 21:55:00]
    • [뉴스] 73구 352일 만의 QS 역투, 김도영 한..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두산 베어스 최승용이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최승용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24-09-19 21:51:00]
    • [뉴스] '4시즌 동안 무려 310일' 결장→올 시즌..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4시즌 중 거의 1년가량을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인기는 여전하다.영국의 트리뷰나는 19일(한국시각) '유럽챔피언스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는 도미야스 다케히로'라며 도미야스의 상황을 ..

      [24-09-19 21:47:00]
    • [뉴스] '이석증' 최원태 9승-홍창기 5안타-오스틴..

      [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2연승을 달리며 2게임차에서 4위 두산과의 외나무 3연전을 하게 됐다.LG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4-4 동점이던 7회초 무사 1루서..

      [24-09-19 21:33:00]
    • [뉴스] 거침없는 두산, 'KS직행' KIA마저 잡았..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가을야구를 향한 본능일까.두산 베어스가 '페넌트레이스 챔피언'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연승을 내달렸다. 두산은 19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KIA전에서 9대4로 이겼다. 선발 최승용이 ..

      [24-09-19 21:30:00]
    • [뉴스] 173SV 주무기를 단숨에 흡수했다…구단 역..

      [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갑자기 습득한 거 같더라고요.“지난 19일. NC 다이노스의 구단에는 또 하나의 역사가 새겨졌다. 2024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전체 15순위)로 NC에 입단한 임상현(19)이 한..

      [24-09-19 20:19: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