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영종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잘 된 것보다 아쉬움이 좀 남네요(웃음).“

오락가락 하는 비와 바람을 뚫고 얻은 성과. 하지만 이세희(27)는 만족 대신 채움을 노래했다.

이세희는 13일 인천 영종도 클럽72 하늘코스(파72·6723야드)에서 펼쳐진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4400만원) 첫날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6위로 출발했다.

이날 영종도는 비가 그쳤다 내리기를 반복한 것 뿐만 아니라 바람의 영향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3번홀(파5)과 4번홀(파3) 연속 버디로 시동을 건 이세희는 8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11번홀(파4)과 13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추가한 이세희는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주춤했지만,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추가했다. 18번홀(파5) 보기로 마무리 했지만, 쉽지 않은 환경 속에서 첫날에만 4타를 줄이면서 상위 그룹으로 출발했다.

'미녀골퍼'라는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이세희는 호쾌한 장타와 정교한 그린 공략으로도 주목 받아왔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이런 강점을 살리지 못하면서 고전했던 게 사실.

이세희는 “최근 며칠 동안 스윙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드로우 구질을 치고 싶은데 자꾸 페이드 우측 미스가 나왔다. 그걸 교정하기 위해 연습량을 늘렸는데, 좀 과하게 한 부분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지난 대회에서 드라이버 미스가 많았는데 오늘은 샷이 생각보다 잘 됐다“면서도 “잘 된 것보다 아쉬운 게 좀 더 남는 것 같다. 오늘은 퍼트에서 3번 정도 미스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시즌 중에도 게을리 하지 않은 자기관리가 빛을 발했다. 이세희는 “박창준 프로님, 트레이너 선생님과 상의를 하면서 샷 교정 뿐만 아니라 운동적인 부분을 함께 접목시켜 디테일하게 교정을 해보고자 했다“며 “그동안 힘들다는 핑계로 러닝을 많이 안했는데, 최근 (최)혜진 언니 등과 같이 심박수가 200이상 올라갈 정도로 뛰었는데, 다음날 이상하게 컨디션이 좋아졌다. 그런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올 시즌 17차례 대회에서 12번의 컷 통과를 기록한 이세희. 하지만 톱10 진입은 단 1번 뿐이다. 이날 결과는 반등 뿐만 아니라 간절한 첫승으로 가는 밑바닥을 다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세희는 “그동안 준비는 되게 열심히 했는데 결과가 따라주지 않았던 부분에 스트레스가 있었다. 이젠 그런 집착은 어느 정도 내려놓았다“며 “날씨나 환경이 안 좋을 때 스코어가 잘 나오는 것 같다. 내 할 일에 집중하고, 환경에 맞는 판단을 하는 데 주력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집중하면서, 후회없이 최선을 다 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영종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58건, 페이지 : 2/5126
    • [뉴스] 김가영, 한지은 꺾고 프로당구 최다 9번째 ..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김가영(하나카드)이 남녀를 통틀어 프로당구(PBA-LPBA) 최다 우승자로 우뚝 섰다.김가영은 1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끝난 '크라운해태 LPBA 챔피언..

      [24-09-18 09:28:00]
    • [뉴스] 마스터스 2승 왓슨, LIV 골프에서 퇴출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마스터스를 두 번이나 제패한 버바 왓슨(미국)이 LIV 골프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몰렸지만, LIV 골프의 독특한 규정 덕분에 회생할 전망이라고 미국 매체들이 18일(한국시간) 보도했다..

      [24-09-18 09:28:00]
    • [뉴스] '무사안일주의'가 사고를 만든다...하루 전..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늦었지만, 다행.KBO가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KBO는 18일 전국 3개 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를 오후 2시에서 오후 5시로 늦춘다고 발표했다.경기 시간을 바꾸는 건 흔하게 있는 ..

      [24-09-18 09:16:00]
    • [뉴스] “개인적으로 큰 동기부여“ '첫 ACLE 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아시아 정상을 향해 새 여정을 시작한다.울산은 18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2024~2025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

      [24-09-18 08:30:00]
    • [뉴스] 한국 남자하키,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4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를 4위로 마쳤다.한국은 17일(현지시간) 중국 내몽골 후룬베이얼에서 열린 제8회 아시아 챔피언스트로피 대회 마지막 날 파키스탄과 ..

      [24-09-18 08:07:00]
    • [뉴스] “야마토는 전 세계에서 나와 가장 잘 맞는 ..

      완벽한 파트너를 만난 엘리안이 만족스러운 비시즌 이야기를 들려줬다.한국전력이 명절 연휴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15일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훈련장에서 OK저축은행과 5세트 연습경기를 치르며 컵대회를 앞두고 최종 조율을..

      [24-09-18 06:00:26]
    • [뉴스] 정현우는 5억 받는다, 당초 그 위라던 '2..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현우는 5억원, 그렇다면 정우주는?신인드래프트가 끝났다. 총 110명의 선수들이 새롭게 프로 선수가 됐다. 누가 전체 1순위냐, 누가 1라운드에 뽑히느냐 등은 다 정리가 됐다.그 다음 관심..

      [24-09-18 05:53:00]
    • [뉴스] '삼성 약세'에 고통받던 '국민타자'…가장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보다 아픈 한 방이 있었을까.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대4로 승리했다.4위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68승2무66패를 기록했다...

      [24-09-18 01:00:00]
    • [뉴스] '아니, 치고 화냈잖아' 에레디아의 세상 뻘..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치고 화냈는데 홈런?SSG 랜더스와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에게는 '웃픈' 쐐기 홈런이었다.SSG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

      [24-09-18 00:16: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