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도쿄/이재범 기자] “이번 시즌 저도, 팀도 잘 되어서 윈윈했으면 좋겠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포지션별 고른 선수 구성을 갖췄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가드진이 가장 미래가 밝다. 이들 사이에서 무게감을 더하는 한호빈(180cm, G)은 원활한 경기 운영으로 현대모비스의 전력을 끌어올린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8월 필리핀 전지훈련에서 10경기나 치렀다. 국내선수만의 연습경기였지만, 한호빈이 자신의 장점인 동료들의 기회를 잘 살려줘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대모비스는 팀에 합류한 외국선수들과 함께 지난 6일부터 일본에서 훈련 중이다.

고양 소노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한호빈은 6월 중순 팀 훈련을 시작할 때 따로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 자유계약 선수(FA)였음에도 지난 시즌 대비 보수가 절반(3억→1억 5000만원)으로 깎였다. 자칫 은퇴 위기에 몰린 탓이다. 당시 몸도 마음도 성치 않아 2주 동안 몸을 끌어올리는 시간을 가졌다.

일본 전지훈련 현장에서 만난 한호빈은 “휴가 때 훈련을 거의 못 했는데 (현대모비스에) 온 뒤 감독님, 코치님께 2주 정도 재활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감사하게 배려를 해주셔서 몸을 잘 만든 뒤 열심히 훈련을 잘 하고 있었다”며 “마음이 가장 무너져 있었다(웃음). 지금은 팀에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제 원래 플레이 스타일과 현대모비스의 스타일이 잘 맞는 거 같다. 원래 하던 대로 하면 잘 될 거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은 기존 선수들과 달리 한호빈이 투입되었을 때 볼 흐름이 원활한 걸 만족한다. 이 때문에 한호빈을 선발로 내보내려고 한다.

한호빈은 “제 공격보다 선수들을 살려주는 쪽으로 치우쳐 있기 때문에 잘 맞는다”며 “저는 살려주는 게 더 좋고, 선수들은 그걸 잘 넣어주고 해결해준다.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제가 할 것만 하면 잘 받쳐준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일본에서 총 6차례 연습경기를 갖는다. 일본 전지훈련의 가장 큰 목적은 두 외국선수와 호흡 맞추기다.

한호빈은 “숀 롱과 게이지 프림은 검증이 되었다”며 “롱은 외곽까지 가능해서 팝이나 롤을 다 할 수 있고, 프림은 롤이나 중거리슛이 좋아서 이를 살려주려고 한다. 아직 손발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더 많이 훈련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한호빈은 다른 가드들과 잘 맞는지 묻자 “이우석, 김국찬이 주로 많이 뛴다”며 “국찬이는 같이 뛰어보니 오프더볼 움직임이 굉장히 좋다. 슛도 굉장히 좋아서 같이 뛸 때 그런 부분을 봐주려고 노력한다. 우석이는 볼 핸들링도 굉장히 좋고, 다재다능해서 특별히 말 할 것도 없이 알아서 다 잘해준다. 그런 점이 굉장히 좋다”고 답했다.

한호빈은 최근 오리온, 캐롯, 소노에 이어 현대모비스까지 다른 이름의 팀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한호빈은 “이번에는 새로운 환경으로 바뀌었다”며 “농구는 같기 때문에 거기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과 몸을 부딪히며 이야기를 나누니까 금방 친해져서 잘 적응하고 있다. 그래서 시즌을 아무 문제 없이 잘 치를 수 있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은 강한 압박과 빠른 농구를 추구한다.

수비에서 아쉬울 수 있는 한호빈은 “수비가 워낙 쉬운 건 아니지만,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선수들이 다 경각심을 가지고 한 발 더 뛴다는 마음가짐으로 했으면 좋겠다”며 “이번에 수비가 어렵다는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웃음). 감독님께서 그걸 추구하셔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한호빈의 영입으로 더욱 안정된 가드진 운영이 가능한 현대모비스는 우승에 도전한다. 한호빈은 현대모비스의 우승에 기여한다면 지난 5월 아쉬운 FA 계약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다.

한호빈은 “오프 시즌 훈련 들어가기 전에 미팅을 하면서 감독님께서 이번 시즌에는 무조건 우승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선수들도 잘 알고 있고, 선수 구성도 워낙 좋다. 다른 팀들도 선수들도 좋아서 쉽지 않겠지만, 선수들이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저도, 팀도 잘 되어서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361건, 페이지 : 2/5137
    • [뉴스] '매직넘버 1' KIA 우승 확정 최고, 최..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최고 시나리오는 SSG전 승리!KIA 타이거즈의 정규시즌 우승이 눈앞이다.KIA는 1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11대5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83승2무51패를 기록하게 됐다.정규시즌 종료까지..

      [24-09-16 22:05:00]
    • [뉴스] 충격 폭로 “음바페와 뛰는 것은 재앙이자 지..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네이마르(알 힐랄)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네이마르가 동료 선수 3명에게 음바페에 대..

      [24-09-16 21:51:00]
    • [뉴스] ‘AVC 새 수장’ 수자라 회장 “아시아가 ..

      “아시아가 내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아시아배구연맹(AVC)의 새 수장인 필리핀 출신의 라몬 수자라 회장의 말이다. 내년 국제배구연맹(FIVB)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은 9월 12일부터 28일까지..

      [24-09-16 21:38:06]
    • [뉴스] 마이애미의 영원한 심장, 동상으로 만난다....

      마이애미의 영원한 심장, 드웨인 웨이드의 모습이 동상으로 제작된다.마이애미 히트는 오는 2024-2025시즌 초반,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행사를 열 예정이다.바로 마이애미의 심장으로 불리는 드웨인 웨이드의 동상을 ..

      [24-09-16 21:00:05]
    • [뉴스] 마커스 모리스, 뉴욕 닉스와 계약... 첫 ..

      마커스 모리스가 뉴욕에서 새 시즌을 시작한다.뉴욕 닉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마커스 모리스와 FA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연봉이 보장되지 않는 Exhibit 9 계약이다. 언제든 방출이 가능하고, 트레이닝 캠프..

      [24-09-16 20:41:41]
    • [뉴스] 이강인급 재능? '바이아웃만 1조 4000억..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최고의 유망주 라민 야말이 에이스 역할까지 맡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바르셀로나는 15일(한국시각)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지로나와의 2024~20..

      [24-09-16 20:15:00]
    • [뉴스] 울주군청 정종진, 추석씨름대회서 금강장사 등..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울주군청 정종진이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90㎏ 이하)에 등극했다.정종진은 16일 경남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판 3승..

      [24-09-16 20:03: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