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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안착한 고려대가 시드니 대학을 상대한다.


고려대학교는 10일 일본 도쿄 국립 요요기 경기장 제2체육관에서 열린 World University Basketball Series(이하 WUBS) JUBF와의 경기에서 79-72로 이겼다.


고려대와 JUBF와의 경기를 끝으로 1일 차 모든 경기가 마무리되며 대진표 역시 완성되었다.


가장 먼저 경기를 펼친 De La Salle(필리핀)와 Perbanas(인도네시아)의 경기에서는 De La Salle가 117-71로 큰 점수 차의 승리를 따냈고 이어진 NCCU(대만)과 NSSU(일본)의 경기에서는 NCUU가 79-71로 승리했다.


3번째 경기였던 시드니 대학(호주)와 하쿠오 대학(일본)의 경기에서는 막판 접전 끝에 시드니 대학이 73-69로 승리를 따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고려대가 JUBF를 상대로 79-72로 역전 승리를 따냈다. 고려대는 3쿼터까지 8점을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4쿼터 대폭발한 이동근의 맹활약과 문유현, 석준휘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이길 수 있었다. 이날 승리로 고려대는 최소 4위는 확보한 상황이다.








11일 열릴 4강에서는 De La Salle와 NCCU가 만나고 시드니 대학과 고려대가 만난다. 패배 팀들은 순위 결정전으로 향하며 Perbanas와 NSSU가 경기를 치르고 하쿠오 대학과 일본 선발팀이 맞붙는다.


기분 좋은 첫 승을 따낸 고려대가 시드니 대학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며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까. 고려대와 시드니 대학의 경기는 11일 18시 4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 = WU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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