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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구촌 축제인 제33회 하계올림픽이 26일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의 수상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 열전의 막을 올린다.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린 것은 2회째인 1900년과 8회 1924년에 이어 세 번째다. 1세기 만에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린다는 역사적 사실과 함께 올림픽 사상 최초로 대형 스타디움을 벗어난 야외에서 개회식이 진행되고 남녀 참가 선수의 성비가 처음으로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는 점에서 대회 의미가 남다르다. 유럽 역사와 문화 수도를 자부하는 파리가 전세계에 과시할 문화적 독창성도 올림픽 보는 재미를 더할 것이다.

파리올림픽은 슬로건으로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를 내세웠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올림픽 경기장 문이 열리면서 인류 전체가 올림픽의 일원으로 참여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한다. 이 슬로건에 걸맞게 야외인 센강에서 개회식과 함께 철인 3종 경기가 열리고 파리의 수많은 문화 명소가 경기장으로 활용된다. 예술과 낭만의 도시 파리가 올림픽을 맞아 화려한 스포츠 무대도 재탄생한 것이다. 유감스러운 것은 선수들이 무더위에 테러 위협과 외국인 혐오 등 각종 불안 요인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다. 우리 외교 당국은 만약의 불상사에 대비해 우리 선수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32개 정식 종목에 329개의 금메달이 걸린 이번 대회에 한국은 21개 종목에 143명의 선수를 파견했다.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 이래 최소 인원이다. 저출생 여파로 거의 모든 종목에 걸쳐 저변이 쪼그라든 데다 선수 자원들마저 골프 같은 개인 프로스포츠에 쏠린 탓이 크다고 한다. 단체 구기 종목으로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게 올림픽에 참가할 정도로 스포츠 기반이 약해진 것이다.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 4강 신화를 썼던 여자배구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던 남자축구는 예선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인기종목의 부진으로 예전 같은 올림픽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워졌지만, 소수정예로 선수단을 꾸린 한국은 양궁, 펜싱, 태권도 등 전략 종목에서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안에 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육상과 수영, 배드민턴, 탁구에서 선전한다면 종합순위 10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일단 출발은 좋다. 개회식 전 사전 경기로 열린 양궁 랭킹 라운드에서 한국은 5개 종목 모두 1위를 석권했고, 8강 진출이 목표였던 한국 여자핸드볼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강호 독일에 1점차 역전승을 거둬 목표 초과 달성의 희망을 부풀리고 있다.

하계올림픽 5강으로 군림한 과거처럼 릴레이 금빛 낭보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뜻깊은 성과를 내기 바란다. 무엇보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구현하고 불굴의 의지로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 올림픽이 선사하는 감동이자 우리 국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모습일 것이다.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되 지더라도 좌절해선 안 된다. 선수들이 흘린 땀과 눈물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민생고와 정쟁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줬으면 한다. 투혼을 불사르는 태극전사들 곁에 '대~한민국'을 외치며 힘을 불어넣는 국민들이 있을 것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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