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1,2위전이 싱겁게 끝났다.

KIA 타이거즈가 1위의 위용을 뽐내며 2위 LG 트윈스에 대승을 거뒀다.

KIA는 9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후반기 첫 경기서 최형우의 만루포 등 17안타가 터진 타선의 폭발로 11대4의 싱거운 낙승을 거뒀다.

전반기 마지막 3연승을 더해 4연승의 신바람을 달린 KIA는 49승2무33패로 50승을 눈앞에 뒀다. LG는 46승2무39패가 되며 이날 우천으로 경기를 하지 못한 두산 베어스와 공동 2위가 됐다. KIA와 LG,두산의 차이는 4.5게임이다.

LG는 홍창기(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김현수(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유격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할 예정인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퓨처스리그에서 경기를 뛴 이후 1군에 돌아올 계획이라고.

KIA는 전반기에 쓰지 않았던 테이블 세터진으로 나섰다. 소크라테스를 톱타자로 기용한 것. 소크라테스가 톱타자로 나선 것은 2022년 4월 28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802일만의 일. LG전에 좋은 타격을 했던 최원준이 2번 타자로 나서 새로운 조합을 만들었다.

김도영-최형우-나성범의 중심타선 앞에 타격감이 좋은 테이블세터진을 내서 득점력을 높이겠다는게 KIA 이범호 감독의 생각.

LG의 케이시 켈리와 KIA 제임스 네일의 선발 맞대결은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네일이 우위지만 켈리도 6월 이후엔 2승1패 평균자책점 2.70으로 좋았기 때문에 어느 팀이 먼저 앞서가느냐가 중요했다.

KIA 타선이 압도했다.

1회초 1사후 최원준이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고른 것이 시작이었다. 김도영의 좌중간 2루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은 KIA는 최형우의 행운의 중전안타로 2-0. 나성범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3루가 이어졌고,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3-0까지 만들며 초반 기세를 제압했다.

3회초엔 김도영의 안타와 최형우의 좌익선상 행운의 2루타로 무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고 나성범의 중견수 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5회초엔 1사후 나성범의 중월 2루타에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5-0까지 리드.

LG 타선은 KIA 선발 네일에게 철저하게 막혔다. 4회까지는 문성주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 것이 유일했다. 5회말 4안타로 2점을 내며 추격을 시작.

하지만 KIA가 곧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바뀐 투수 김영준을 상대로 박찬호의 행운의 우전안타와 소크라테스의 중전안타, 김도영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만루를 만든 KIA는 최형우가 왼손 이상영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B2S에서 5구째 125㎞의 가운데 낮은 슬라이더를 정확히 받아쳤고 타구는 빨랫줄처럼 날아가 우측 담장을 살짝 넘겼다. 단숨에 9-2가 되며 LG쪽으로 넘어가려던 흐름이 KIA에 남았다. 최형우의 만루포는 40세 6개월 23일에 친 KBO리그 국내 선수 역대 최고령 만루 홈런으로 기록됐다.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한 최고령 만루 홈런은 2006년 롯데 펠릭스 호세가 기록한 41세 3개월 29일이다. 최형우가 내년에 만루홈런을 치게 된다면 호세의 기록까지 뛰어 넘을 수 있다.

LG도 6회말 오스틴이 좌중월 투런포를 날려 추격에 나섰다. 이어 문보경이 좌중월 2루타를 쳐 무사 2루의 기회를 이어가면서 네일을 강판시키는데 성공했지만 박해민과 구본혁이 바뀐 김대유 공략에 실패하며 점수차를 좁히지 못했다.

KIA는 8회초 최원준의 2루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서 나성범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더 내며 11-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IA 선발 네일은 5⅓이닝 동안 6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6경기만에 승리 투수가 되며 시즌 8승째를 챙겼다. 4회까지 노히트 노런의 완벽한 피칭을 했다가 5회부터 6안타를 맞으며 4실점한 부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LG 선발 켈리는 5이닝 동안 9안타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8패째를 기록했다. 시즌 최다패다.

소크라테스는 5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했지만 최원준은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3번의 출루와 함께 2득점을 하며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김도영이 2안타 2볼넷 4득점을 했고, 최형우는 만루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단타, 2루타, 홈런을 친 최형우는 8회초 좌중간 타구를 날렸는데 이것이 박해민에게 잡히며 아쉽게 사이클링 히트는 실패했다. 나성범도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LG도 4번 오스틴이 투런포를 쳤고 홍창기가 4타수 2안타, 문보경기 4타수 3안타를 쳤으나 찬스에서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85건, 페이지 : 2/5079
    • [뉴스] '쿠보 링크' 리버풀아 너네 뭐해? 여름 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이 조용하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지 40일이 지났지만 영입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위르겐 클롭 시대가 끝나고 처음 맞이하는 시즌인데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도대체 무슨 꿍꿍이가 있..

      [24-07-24 22:15:00]
    • [뉴스] PO 맹활약 앤드류 넴하드, 인디애나와 3년..

      인디애나와 앤드류 넴하드가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와 넴하드의 연장 계약 소식을 보도했다. 넴하드는 3년 5,9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서에 사인을 한..

      [24-07-24 22:12:08]
    • [뉴스] 김포 '뒷공간 파괴'로 5골 대승 기여한 변..

      [김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구단 최다득점 타이 기록을 세우며 김포를 꺾은 이랜드의 김도균 감독이 선수들, 특히 승리의 공이 큰 변경준을 향해 엄지를 들었다.이랜드는 24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의 '하나은..

      [24-07-24 22:06:00]
    • [뉴스] 승패마진 -13이었는데…KT 개막 이래 첫 ..

      [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T 위즈가 또한번의 기적 같은 대역전 '시즌'을 일궈내고 있다.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5대3으로 승리, 최근 10경기 8승2패의 파죽지세로 마침..

      [24-07-24 21:46:00]
    • [뉴스] "드림팀 맞아?" 미국의 실망스러운 경기력,..

      [점프볼=이규빈 기자] 역대급 로스터를 구축한 미국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실망스럽다.미국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평가전 경기에서 92-88로 승리했다.르브론 제임스가 20점 6리바..

      [24-07-24 21:41:25]
    • [뉴스] 이강인 자리 뺏기? 최고의 조력자?...'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파리 생제르맹(PSG)이 초대형 유망주 미드필더 영입에 임박했다.포르투갈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로 알메이다 기자는 24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주앙 네베스가 이적에 합의했다. 이제 ..

      [24-07-24 21:40:00]
    • [뉴스] [현장리뷰]'골골골골골' 카즈키 데뷔골 이랜..

      [김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24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와 이랜드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를 앞두고 고정운 김포 감독과 김도균 이랜드 감독은 넋두리를 늘어놓았다. 지난 주말에 열린 23라운..

      [24-07-24 21:35:00]
    • [뉴스] 페라자 끝내기 안타, 오승환 상대 이틀 연속..

      [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한화와 삼성이 이틀 연속 접전을 펼쳤다.23일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시소전을 펼친 양팀. 이날은 메이저리그 출신 에이스 투수들 간 숨 막히는 명품 투수전을 펼쳤다. 최후의 승자는 한화..

      [24-07-24 21:19:00]
    • [뉴스] 파리올림픽 배구 개막 D-4, 부활 외치는 ..

      일본 남녀배구가 올림픽 금메달 탈환을 향한 여정에 나선다.2024 파리 하계올림픽 배구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참가국 모두가 메달을 향한 담금질에 여념이 없다. 이 가운데 일본 남자배구 대표팀도 지난 23일(..

      [24-07-24 21:01:54]
    • [뉴스] 맨유, 맨시티, 뮌헨, 도르트문트 다 거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최고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는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에서 ..

      [24-07-24 21:01: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