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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커 감독이 탐슨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2024 파리 올림픽 대비 미국 국가대표팀 훈련이 7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됐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조엘 엠비드, 제이슨 테이텀 등 내로라하는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했다.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진도 '어벤져스' 급이다. 스티브 커 감독과 에릭 스포엘스트라, 타이론 루가 코치로 합류했다.

소집 첫날, 많은 질문이 오간 가운데 커 감독에게 댈러스 매버릭스로 팀을 옮긴 클레이 탐슨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커 감독은 "탐슨이 이 인터뷰를 보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탐슨에게 모든 순간이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탐슨과 커 감독은 각별한 사이다. 커 감독은 2014년부터 골든스테이트 지휘봉을 잡았다. 지금에야 커 감독은 NBA에서 손꼽는 명장으로 불리지만, 당시 커는 초짜 감독이었다. 심지어 골든스테이트의 전임 감독은 마크 잭슨으로, 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인물이다. 커 선임은 골든스테이트의 무리한 도박이라고 보는 시선이 많았다.

이런 커를 지지한 인물이 탐슨과 커리다. 당시 골든스테이트는 비교적 일반적인 시스템 농구를 하고 있었다. 커리가 볼 핸들러로 나서고 공격을 지휘하는 방식이었다. 커 감독이 부임하고 골든스테이트의 농구는 180도 바꼈다. 드레이먼드 그린이라는 포인트 포워드를 활용해 커리와 탐슨 같은 슈터들을 극대화시켰다. 탐슨과 커리는 오프시즌 인터뷰부터 커 감독의 전술을 칭찬하며 믿음을 줬던 것이다.

탐슨과 커 감독이 호흡을 맞춘 지 어느덧 10년이 됐다. 그동안 두 사람은 4번의 NBA 우승을 차지하며, 살아있는 전설이 됐다. 특히 2022년에 차지한 NBA 우승은 감동적이었다. 탐슨은 부상으로 2년을 통째로 날린 채 복귀했고, 커 감독은 암흑기라고 비판받던 골든스테이트를 다시 정상에 올렸기 때문이다.

2023-2024시즌에도 두 사람의 사이는 굳건했다. 탐슨은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상황이었고, 시즌 내내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커 감독은 시즌 내내 이런 탐슨을 변호했고, 끝까지 지지했다. 

시즌 막판, 탐슨이 신인 시절 이후 최초로 벤치에서 시작하는 일도 있었다. 이런 껄끄러운 상황에서도 커 감독이 직접 탐슨과 개인 면담을 통해 상황을 설명했다고 한다. 자존심이 강한 탐슨도 커 감독의 설득에 순순히 벤치행을 받아들일 정도였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도 있는 법이다. 탐슨과 커 감독은 이제 상대 팀으로 서로를 만나게 됐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이다. 과연 상대방에 비수를 꽂을 사람은 누가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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