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수원=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수원FC가 울산 HD에 약한 징크스에서 드디어 탈출했다.

수원FC는 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4' 21라운드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에 무려 9연패를 당하고 있던 수원FC는 울산 상대로 3년 만에 승점을 가져왔다. 울산은 1위 김천 상무와의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다는 점에 만족해야 했다.

수원FC는 지동원과 정승원을 앞세웠다. 박철우, 강상윤, 윤빛가람, 트린다지, 이용, 장영우, 권경원, 김태한, 안준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손준호가 여전히 벤치에서 대기하는 가운데, 핵심 공격수인 이승우는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승우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안데르손도 이번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원정에 나선 울산은 주민규과 엄원상을 중심으로 강윤구, 보야니치, 고승범, 아타루, 윤일록, 심상민, 임종은, 김기희, 조현우를 선발로 선택했다. 김민우, 켈빈, 이규성 등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시작부터 울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고승범이 견제 속에 공을 지켜낸 후 주민규에게 전달했다. 주민규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한 엄원상에게 찔러줬다. 엄원상이 완벽한 기회를 잡았지만 안준수가 빠르게 반응에 막아냈다.

수원FC도 공격을 시도했다. 전반 5분 박철우가 공을 끊어내서 직접 전진했다. 수원FC의 역습이 이용에게 잘 전달됐지만 이용의 슈팅은 크게 벗어났다. 수원FC가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울산의 좌우를 크게 흔들려고 시도했다.

울산이 세트피스에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보야니치의 킥이 날카롭게 올라왔다. 임종은과 고승범이 연이어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육탄 수비에 걸렸다. 수원FC도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윤빛가람이 반대 전환을 시도한 뒤에 박철우가 받았다. 박철우의 크로스가 지동원 머리로 정확하게 향했지만 지동원의 헤더는 골대 위로 향했다.

울산이 선제골을 작렬했다. 전반 19분 울산의 코너킥에서 뒤로 흐르자 고승범이 다시 문전으로 올려줬다. 이때 울산 선수들과 권경원이 겹쳤다. 권경원 머리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하지만 VAR 판독 후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수원FC가 역습으로 울산을 흔들었다. 전반 27분 정승원이 박철우에게 패스를 찔러주면서 역습이 시작됐다. 박철우가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로 향하지는 못했다.

중반이 넘어서면서 울산이 주도하는 경기가 이어졌지만 수원FC를 쉽사리 공략하지 못했다. 수원FC도 간간히 나오는 역습을 제외하면 유의미한 장면을 만들기 어려워했다. 결국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수원FC는 트린다지를 빼고 손준호를 투입하면서 중원을 강화했다. 울산도 심상민과 강윤구 대신 김민혁과 장시영을 넣었다.

후반 첫 슈팅은 수원FC가 만들었다. 후반 5분 코너킥에서 혼전 상황 속에 김태한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골대 위로 향했다. 울산은 후반 들어 공격 템포가 살아났지만 마무리 패스가 연이어 부정확했다.

수원FC가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11분 수원FC가 빠르게 역습으로 전환했다. 박철우가 센스있는 패스로 강상윤에게 내줬다. 강상윤이 윤빛가람에게 돌려줬지만 윤빛가람의 슈팅이 굴러서 조현우 품에 안겼다.

결국 울산이 수원FC의 골망을 흔들었다. 좌측부터 울산의 공격이 시작됐다. 아타루가 개인 능력으로 뚫어낸 뒤에 골키퍼가 예상하지 못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곧바로 수원FC는 지동원을 빼고 안데르손, 울산은 고승범 대신 이규성이 경기장에 들어갔다.

수원FC가 안데르손을 통해서 울산 수비에 균열을 만들려고 시도해봤지만 울산은 흔들림이 없었다. 두드리던 수원FC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 29분 손준호부터 수원FC의 공격이 차근차근 만들어졌다. 손준호가 정승원에게 찔러줬다. 정승원이 라인 끝에서 살려낸 공을 강상윤이 마무리하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수원FC가 기동력을 앞세워 울산을 계속 괴롭혔다. 울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40분 이규성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기희가 높이 뛰어올라 머리에 맞췄지만 골대 옆으로 향했다. 양 팀 모두 리드를 가져오는 득점이 터지지 않으면서 승점 1점에 만족했다. 수원FC는 2021년 7월 이후로 3년 만에 울산전에서 승점을 가져왔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4건, 페이지 : 2/5066
    • [뉴스] [K리그2 리뷰]'1위자리 넘보지마!' 안양..

      [안양=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선두 추격? 어림없다.'부동의 선두 FC안양이 천안시티를 제물로 2위 추격을 따돌리는데 성공했다.안양은 8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24 하나원큐 K리그2' 21라운드 천안과..

      [24-07-08 21:29:00]
    • [뉴스] "저걸 어떻게 막아?" 최고의 트레이드→슈퍼..

      머피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를 극찬했다.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트레이 머피 3세는 7일(이하 한국시간) 폴 조지가 진행하는 팟 캐스트에 출연해 오클라호마시티 가드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에 대해 이야기했다.오클라호마시티는..

      [24-07-08 21:18:09]
    • [뉴스] 맨유식 찬밥대우는 가혹하다, 가혹해...인조..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이슨 그린우드에게 훈련장을 제공해주지 않을 계획으로 알려졌다.영국 더 선은 9일(한국시각) '그린우드는 시간당 100파운드(약 18만 원)의 인조잔디 구장에서 프리시즌..

      [24-07-08 20:51:00]
    • [뉴스] [NBA] '빅3 구성, 근데 언론 평가는 ..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드로잔 트레이드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양하다.새크라멘토 킹스는 7일(한국시간) 더마 드로잔을 영입했다. 사인엔 트레이드 형식으로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해리슨 반즈를 보내고, 시카고 불스에 크..

      [24-07-08 20:32:32]
    • [뉴스] “He´s back!“ 손흥민, '생일날'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He´s back!(그가 돌아왔다)“'캡틴' 손흥민이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자신의 서른 두번째 생일날 토트넘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SNS를 통해 ..

      [24-07-08 20:07:00]
    • [뉴스] '테스트만 보고 낙방' 시라카와에 밀린 요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허무한 한국 여행? 그래도 잃은 게 없지 않은 요키시.두산 베어스 입단 테스트를 마친 요키시가 8일 미국으로 출국했다.두산은 부상으로 빠진 브랜든의 단기 대체 선수로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24-07-08 20:06:00]
    • [뉴스] '화제의 금발 머리' 1700억 사나이, 결..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잭 그릴리시를 매각하고 새로운 윙어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8일(한국시각) '맨시티가 잭 그릴리시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그릴리시는 지난..

      [24-07-08 19:50:00]
    • [뉴스] “우승하기 위해 왔다. 지금 당장 투입 OK..

      [인천공항=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우승하기 위해 왔다. 등판 때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 “불펜 피칭 한 번 정도만 하면 바로 실전 투입 가능!“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선수 조던 발라조빅(26)이 한..

      [24-07-08 19:32:00]
    • [뉴스] 잉글랜드 큰일났다...새가슴 '무관 DNA'..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해리 케인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잉글랜드는 케인이 없어도 강한 팀이다.잉글랜드는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의 도르트문트 슈타디온에서 네덜란드와 유로 2024 준결승을 ..

      [24-07-08 18:59: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