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간판스타이자 주장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진정한 리더였다. 팀이 어려울 때 인터뷰를 자처하며 자신이 미디어를 정면으로 상대했다. 팀이 어려울 때 언론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일부 스타플레이어들과는 책임감부터가 다른 모습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시각) '케인이 미디어 인터뷰 관례를 깼다.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의 경기력이 신랄하게 비판 받는 상황에 이르자 팀 동료들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보도했다.

대회 전 잉글랜드는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 유럽에서 가장 화려한 공격진을 자랑한다.

하지만 조별예선에서 경기력은 우승 후보 명성과 거리가 멀었다.

잉글랜드는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와 C조에 묶였다. 1승 2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지만 경기력은 실망스러웠다는 평가다. 조별예선 3경기에서 2득점에 그쳤다. 16강에서는 E조 3위로 올라온 슬로바키아를 상대해 그나마 대진운이 좋다. 8강에 진출한다면 이탈리아 대 스위스 승자와 격돌한다.

많은 전문가들과 미디어가 잉글랜드의 경기력에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심지어 '더 선'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복장이 승률에 영향을 미친다며 머리부터 발끝까지 털었다.

케인이 대표팀 방패를 자처하고 나섰다. 보통 이렇게 경기가 계속 이어지는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공식 기자회견에 특정 선수가 연달아 나오지 않는다. 돌아가면서 마이크 앞에 선다. 케인의 경우 이미 조별예선에서 했기 때문에 당장 돌아올 순번은 아니었다.

익스프레스 또한 '케인은 이미 기자회견 세션을 소화했다. 다음 달이 돼서야 다음 일정이 잡힐 것으로 예상됐는데 케인은 즉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고 놀라워했다.

어차피 공격을 받을 것이 뻔한 상황에 후배들을 노출시킬 바에 자신이 감당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케인은 “전직 선수들이 깨달아야 할 것은 일부 어린 선수들에게는 지금 환경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나는 항상 선수들에게 책임감이 있다고 느낀다. 해설가들도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그들은 많은 선수들이 존경하는 전직 잉글랜드 선수로서 책임감도 있다. 사람들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라며 적당히 해줄 것을 호소했다.

케인은 “모두가 각자의 의견이 있다. 결론은 우리가 오랫동안 국가대항전에서 우승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여러 선배님들도 그 일부가 아닌가.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그들의 말의 무게감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 번 기억해달라고 말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우리 모두는 대회에서 우승하길 원한다. 선수들에게 최대한 도움을 주고 싶다면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훨씬 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20건, 페이지 : 2/5072
    • [뉴스] [유로2024]'PK 실축 눈물' 호날두,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유로 대회 역사상 최고령 득점 선수가 될 기회를 스스로 차버렸다.포르투갈은 1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슬로베이나와의 유로 ..

      [24-07-02 07:30:00]
    • [뉴스] 체육계 유일 '女1급 홍보전문가'이현옥 협력..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에서 열린 '25년차 홍보 달인' 이현옥 홍보협력관(60)의 정년퇴임식.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 이후 사상 첫 정년퇴직 사례다. 후..

      [24-07-02 07:24:00]
    • [뉴스] '헬게이트 넘나든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드..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헬게이트를 넘나든 사우스게이트.'유로2024에서 최고의 '진땀승부'로 기록될만한 경기가 나왔다. 1일(한국시각) 열린 잉글랜드와 슬로바키아의 16강전이다. 드라마 그 자체였다. 강력한 우..

      [24-07-02 07:14:00]
    • [뉴스] [올림픽] ② '4회 연속 금' 찔러라…세대..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도전…여자 에페도 금메달 후보(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국제 대회에서 한국의 '효자 종목'으로 활약해 온 펜싱이 세대교체기에 맞이한 2024 파리 올림픽에서도 '금빛 찌르기'에 나선..

      [24-07-02 07:12:00]
    • [뉴스] [올림픽] 태극전사가 간다 ② 펜싱 오상욱

      한국 남자 사브르 단체전 3연패 도전 선봉…이번엔 개인전도 '욕심'(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한국 남자 펜싱의 간판으로 꼽히는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올해 만 27세이지만 국가대표 경력이 10년 가까이 된다...

      [24-07-02 07:12:00]
    • [뉴스] 동료에게 “X 같은 패스“ 욕설→상대 벤치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슈퍼스타 주드 벨링엄의 화끈한 성격이 논란을 일으켰다. 징계 가능성까지 대두됐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각) 독일 겔젠키르헨의 아레나 아우프샬케에서..

      [24-07-02 06:47:00]
    • [뉴스] ‘동갑내기 카와무라와 맞대결 예정’ 박무빈 ..

      [점프볼=고양/조영두 기자] 박무빈(현대모비스)이 2001년생 동갑내기 친구 카와무라 유키(요코하마)와의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오는 5일과 7일 일본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일본..

      [24-07-02 06:30:56]
    • [뉴스] [매거진] ‘그것이 알고 싶다’ 두경민은 왜..

      [점프볼=최창환 기자]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원주 DB에서의 여정이 마무리됐다. 트레이드 과정이 시끌벅적했던 만큼, 두경민은 DB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했다. 그래도 새로운 환경을 원했던 이유, 포부를 말할 ..

      [24-07-02 06:00:04]
    • [뉴스] 지하까지 내려가는 전북, 반등의 선봉에 설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전북 현대는 K리그 2010년대를 지배했다. 2009년 첫 우승을 차지한 전북은 이후 전무후무한 5연패 포함, 무려 9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2016시즌 심판매수로 인한 승점 삭감이 아니었..

      [24-07-02 06:00:00]
    • [뉴스] 'EPL 뺨친다' K리그판 박빙의 선두 삼파..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반기를 지나 20라운드까지 진행된 '하나은행 K리그1 2024' 선두권 경쟁은 지난 2023~2024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우승 레이스와 닮았다.현존 EPL '삼대장'으로 불리는..

      [24-07-02 05:5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