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3차예선에서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인도네시아는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을 통해 역대 최초로 3차예선 티켓을 거머쥐는 대파란을 일으켰지만, 돌아온 건 '죽음의 조'였다.

FIFA 랭킹 134위 약체인 인도네시아는 2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아시아축구연맹(AFC) 본사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조추첨식에서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과 같은 C조에 속했다.

'죽음의 조'다. 3차예선 참가국 중 랭킹 1위(일본 20위)와 4위(호주 23위)가 모두 속했다. 일본과 호주가 양강 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동의 맹주' 사우디아라비아(56위)도 쉽게 넘볼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 바레인(81위), 중국(88위)과 3~4위 싸움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 매체 '아쿠라트 자텡'은 “인도네시아가 미션 임파서블 헬 그룹에 속했다“고 보도했다.

한국과 희비가 갈렸다. 한국은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B조에 속했다. 이란, 카타르, 우즈베키스탄, 아랍에미리트, 키르기스스탄, 북한이 묶인 A조를 피한 '최상의 조'다.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이 조국 한국과 만나지 않은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분위기다. 수아라닷컴은 조 추첨식 직후 “신태용 감독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3차예선에서 한국전을 피한 건 신태용 감독의 바람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9월부터 시작되는 3차예선은 18개팀이 6개팀 3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의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조 상위 2개팀 총 6개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딴다. 조 3, 4위를 차지한 6개팀은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 4차예선을 펼친다. 각조 1위 2개팀이 본선에 오르고, 2위팀 중 승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아시아에는 8.5장의 티켓이 걸려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밟은 신태용 감독은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아 2023년 카타르아시안컵에서 사상 처음 인도네시아를 16강에 올리고, 지난 4월 U-23 아시안컵에선 한국을 꺾고 첫 4강에 올리는 신드롬을 일으켰다.

신 감독은 2차예선에서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을 제치고 조 2위로 3차예선 티켓을 거머쥐었다. 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예선에서 본선 진출국이 결정되는 라운드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당장 9월부터 험난한 일정이 예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 다녀와 곧바로 홈에서 호주를 상대해야 한다. 10월엔 바레인, 중국 원정길에 오르고, 11월에 홈에서 일본, 사우디를 연속해서 상대한다. 11월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편성

A조=이란-이라크-우즈벡-UAE-키르기스스탄-북한

B조=한국-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

C조=일본-호주-사우디-바레인-중국-인도네시아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4건, 페이지 : 2/5068
    • [뉴스] [청년이 희망이다] 보육교사 관두고 드론축구..

      [※편집자 주 = 지방에 터를 잡고 소중한 꿈을 일구는 청년들이 있습니다. 젊음과 패기, 열정으로 도전에 나서는 젊은이들입니다. 자신들의 고향에서, 때로는 인연이 없었던 곳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아 새로운 희망을 쓰고..

      [24-06-30 08:14:00]
    • [뉴스] [유로2024]'하베르츠-무시알라 연속골'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독일이 난적 덴마크를 누르고 8강에 올랐다.독일은 29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유로 2024 16강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도중 낙뢰가 발..

      [24-06-30 08:11:00]
    • [뉴스] [24트리플잼] '여름 이벤트'로 시작한 트..

      [점프볼=고양/홍성한 기자] '여름 이벤트'로 시작, '국제대회 출전권'까지.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스타필드 고양 센트럴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24-06-30 08:00:06]
    • [뉴스] [유로2024]디펜딩챔피언 이탈리아, 스위스..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디펜딩 챔피언이 무너졌다. 이탈리아가 스위스에게 완패하며 유로 2024에서 탈락했다.이탈리아는 29일 오후(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유로 2024 16강전에서..

      [24-06-30 07:52:00]
    • [뉴스] '172조 사우디 오일머니' 뉴캐슬 초비상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사우디아라비아 오일머니를 등에 업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비상이 걸렸다.영국 텔레그래프는 29일(한국시각) '뉴캐슬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수익 및 지속 가능성 규칙(PSR)을 ..

      [24-06-30 07:51:00]
    • [뉴스] “이렇게 끝내는 건 아니죠“ 강우콜드 선언에..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이렇게 끝내는 건 아니죠“ 7회말 공격을 앞두고 심판진의 강우 콜드 선언이 나오자 이승엽 감독은 거세게 항의했다.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 6대0..

      [24-06-30 07:46:00]
    • [뉴스] 경기당 13번 위반, 경기시간 겨우 1분 단..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피치클락이 비록 시범운영이라고 해도 많은 위반 사항이 발생하고 있다.경기 시간도 지난해와 비교해 1분밖에 단축되지 않았다. 그런데 KBO는 피치클락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내년에 정식 시행을..

      [24-06-30 07:40:00]
    • [뉴스] SON 가치가 1750억? 립서비스도 정도껏..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에버턴 회장 출신 축구 경영인 키스 위니스가 손흥민(토트넘)의 가치를 무려 1억파운드(약 1750억원)라고 평가했다. 과도한 립서비스다. 최근 시장 가격의 3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진심이라..

      [24-06-30 07:33:00]
    • [뉴스] “좋은 면만 봐달라“ 속내 감추고 팀 지킨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좋은 면을 많이 봐줬으면 좋겠다.“지난 2월 1일. 당시 호주 캔버라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 첫날 일정을 마친 KIA 타이거즈 진갑용 수석코치는 이런 말을 했다.당시 KIA는 감독..

      [24-06-30 06:40:00]
    • [뉴스] '비켜 내가할게' 케인은 인터뷰 도망치지 않..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간판스타이자 주장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진정한 리더였다. 팀이 어려울 때 인터뷰를 자처하며 자신이 미디어를 정면으로 상대했다. 팀이 어려울 때 언론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는..

      [24-06-30 06:3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