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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최상의 조다. 북중미로 가는 꽃길을 깔았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는 27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아시아축구연맹(AFC) 본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조추첨에서 이라크-요르단-오만-팔레스타인-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북중미 대회부터 48개국 체제로 변경되며 예선 포맷도 바뀌었다. 아시아에는 8.5장의 티켓이 배정됐다. 3차예선은 18개팀이 6개팀 3개조로 나눠 홈 앤드 어웨이로 풀리그를 치른다. 각조 상위 2개팀 총 6개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딴다. 조 3, 4위를 차지한 6개팀은 3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패자부활전 성격을 띤 4차예선을 펼친다. 각조 1위 2개팀이 본선에 오르고, 2위팀 중 승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3차예선은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2차예선에서 5승1무를 기록하며 C조 1위 자격으로 3차예선 티켓을 얻었다.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 계단 오른 22위를 기록하며 AFC 회원국 중 일본(17위), 이란(20위)에 이어 3위를 기록해 톱 시드(1번 포트)를 얻었다. 랭킹 23위인 호주를 랭킹포인트 1.58점차로 따돌렸다. 일본과 이란을 모두 피하게 됐다. 일본도 일본이지만, 2010년 남아공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4회 연속으로 최종예선 같은 조에 속한 '난적' 이란을 피한 것은 최대 소득이었다.

최대 라이벌을 피한데다, 출전 티켓도 늘어나며 그만큼 본선행 확률이 높아졌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당장 2번 포트만 봐도 '사커루' 호주(23위), '아시안컵 챔피언' 카타르(35위), '복병' 이라크(55위)가 있다. 3번 포트에도 '중동의 강호' 사우디아라비아(56위), '중앙아시아의 맹주' 우즈베키스탄(62위), '신흥강호' 요르단(68위)이 기다린다. 4번 포트는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 이끄는 아랍에미리트(69위), 오만(76위), 바레인(81위), 5번 포트는 중국(88위), 팔레스타인(95위), 키르기스스탄(101위), 6번 포트는 북한(110위), 인도네시아(134위), 쿠웨이트(137위)로 각각 구성됐다.

조추첨은 FIFA랭킹 하위권 팀들이 속한 포트 6부터 포트 1까지 역순으로 진행됐다. 포트 2까지 추첨으로는 A조와 C조가 까다로웠다. 운명의 추첨에서 한국은 두번째로 선택 받으며 B조에 속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북한은 최악의 조에 속했다. 인도네시아는 일본-호주-사우디-바레인-중국과 함께 C조에 포함됐다.북한은 이란-카타르-우즈벡-UAE-키르기스스탄이 속한 A조에 편성됐다.

나쁘지 않은 조편성이다. 당초 '최악의 조'는 호주-사우디-아랍에미리트-중국-북한, '최상의 조'는 이라크-요르단-바레인-키르기스스탄-쿠웨이트로 전망됐다. 한국은 '최상의 조'에 가까운 B조에 속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부담스러운 호주, 사우디, 우즈벡, 북한을 모두 피했다. 물론 상대해야 할 5팀이 모두 중동 국가로 원정에 대한 부담이 있지만, 이미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이를 경험한 바 있다. 당시 한국은 이란, UAE,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해 순항 끝에 2위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밑그림은 완성됐다. 이제 공은 대한축구협회로 넘어갔다. 북중미행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가 수반돼야 하는데, 그 첫걸음은 공석인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다. 최근 10차 회의를 한 전력강화위원회는 후보군을 평가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해성 위원장은 높은 점수를 받은 외국인 후보들과는 화상 면접까지 진행했다. 이번주 혹은 다음주까지 국내 감독들과 미팅을 마치면, 조만간 새로운 감독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축구의 월드컵 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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