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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슬이 4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됐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스테픈 캐슬을 지명했다.


샌안토니오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역대급 재능으로 불리는 빅터 웸반야마를 지명하는 행운을 누렸다. 압도적인 신체 조건을 보유한 웸반야마는 데뷔 시즌 만장일치로 신인왕을 따내며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프런트코트에 확실한 미래 자원을 얻은 샌안토니오의 고민은 앞선이다. 지난 시즌 22승에 그친 가장 큰 이유도 확실한 가드 자원의 부재였다.


그렇기에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샌안토니오가 가드 유망주를 뽑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다. 예상대로 샌안토니오는 가드를 선택했다. 코네티컷 대학 출신의 스테픈 캐슬이다.


198cm의 장신 가드인 캐슬은 지난 시즌 평균 11.1점 4.7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 코네티컷 대학의 3월의 광란 2연패에 기여했다. 1학년 시즌을 마친 뒤 원앤던으로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NBA에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슈팅 등 아직 보강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이번 드래프트에 나온 가드 자원 중에서는 수준급으로 꼽힌다. 사이즈가 좋고 수비가 뛰어나기 때문에 스윙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명장 그렉 포포비치 감독의 조련을 받아 NBA에 잘 정착한다면 웸반야마와 함께 샌안토니오의 새로운 시대를 열 영건이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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