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황금 세대' 멤버들은 줄줄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은 다시 볼 수 있을까.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최근 본격적으로 프리미어12 대비 대표팀 엔트리 구성에 나섰다. 아직 명확한 윤곽선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대회가 오는 11월 중순에 열리는만큼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대회 준비 방안을 논의 중이다. 지난해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의 처참한 실패 이후, 대표팀은 '젊은 국가대표'로 쇄신에 나섰다.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과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 이 기조를 가지고 가 어느정도의 성공은 거뒀다.

이번 프리미어12에서도 '젊은 대표팀'의 기조는 유지될 전망이다. 조계현 위원장이나 기술위원들, 류중일 감독과 KBO도 20대 젊은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꾸리는 것에는 전체적인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KBO리그에서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쌓은 풍부한 경력을 지닌 베테랑 선수들보다는, 멀리 내다보고 20대 초중반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중용해 국제 대회 경험을 쌓게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성적을 포기할 수는 없다.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APBC는 대회 특성상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대거 엔트리에 승선할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아시안게임의 경우, 아시아 최강인 일본이 사회인리그 선수들로 엔트리를 꾸리는데다 APBC는 참가국 전부 20대 초반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한국 역시 이들과 비슷한 연령대로 맞서 싸웠고, 아시안게임에서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APBC에서는 결승에서 일본에 무릎을 꿇었다.

프리미어12는 대회 특성이 다르다. 각국을 대표하는 메이저리거들은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일본, 대만 등은 자국 리그에서 가장 수준급 선수들을 위주로 대표팀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이제 무시할 수 없는 상대가 된 호주나, 유럽 주요 국가들 그리고 미국 또한 대학리그나 마이너리그에서 상당한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프리미어12에 출전한다. 한국이 그저 세대 교체에만 무게를 두면, 자칫 초라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치게 될 수 있다. 그게 바로 가장 우려되는 지점이다. 대표팀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고, 한국 야구의 국제 경쟁력을 살려야 하는 상황에서 성적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동력을 잃는게 현실이다. 더군다나 올해 프리미어12가 끝나면 내년에는 큰 규모의 국제 대회가 없기 때문에 2026년 WBC 전까지 평가전 유치 등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대표팀을 꾸려야 한다. 프리미어12가 실질적인 시발점이다.

결국 일정 수준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 선수들이 일부 포지션에서는 기둥 역할을 해서 대표팀을 끌어가주는 그림도 나쁘지 않다. 지난해 WBC가 끝난 후, 김현수, 김광현 등 '국가대표 황금 세대'로 불리는 1980년대 후반 출생 선수들은 대부분 자발적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류현진은 아직 대표팀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놨다. 2026 WBC 출전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던 류현진은 국내 복귀가 확정된 후에도 “다시 불러주시면 대표팀에 갈 용의가 있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전력강화위원회 역시 이런 부분을 감안하고 있다. 물론, 류현진의 올 시즌 전반적인 컨디션을 고려해야 발탁 가능성이 높아진다. KBO리그의 20대 선발 투수들 가운데 좋은 기량을 갖춘 자원들이 많기 때문에, 베테랑 선수들을 어느정도, 어떤 포지션에서 채우느냐가 관건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71건, 페이지 : 2/5068
    • [뉴스] 삼성 승리 날려버린 야속한 비, 4회 너무 ..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프로인데, 매 순간 열심히 안 할 수도 없고.삼성 라이온즈 입장에서는 너무 아쉬운 노게임이 되고 말았다.삼성은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 잘 싸우고도 웃지 못했다. 경기가..

      [24-06-29 22:03:00]
    • [뉴스] 7년만에 전북 징크스 끊었다! '호날두 데뷔..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FC서울이 7년 만에 전북 현대에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또 다시 충격패를 당했다.서울은 2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호날두의 ..

      [24-06-29 21:26:00]
    • [뉴스] '폭우 혈투 승자는 없었다' 부산-성남 2-..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부산 아이파크와 성남FC가 폭우 혈투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부산과 성남은 29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벌어진 '하나원큐 K리그2 2024' 20라운드 맞대결서 두 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24-06-29 21:25:00]
    • [뉴스]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본선 조 편성 ..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 본선에서 역대급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치러지는 2024 파리올림픽 남자배구의 본선 조 편성이 26일 완성됐다. 조 편성은 A-B-C..

      [24-06-29 21:01:15]
    • [뉴스] '문건호 장군-김민호 멍군' 김포-천안, 빗..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폭우 속 김포FC와 천안시티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김포와 천안은 29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0라운드에서 1대1로 비겼다. 김포는 4경기 무패를 달리며, ..

      [24-06-29 21:01:00]
    • [뉴스] 망연자실 구자욱vs파안대소 김상수, 4말 7..

      [수원=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T 위즈에 7-1로 앞선 4회말. 장맛비로 중단된 경기가 1시간 만에 취소로 결론 났다. 삼성과 KT의 표정이 극명하게 대비될 수밖에 없었던 순간이다.29일 수원 K..

      [24-06-29 20:55:00]
    • [뉴스] “난 송두리째 파괴됐다“ 왜 포체티노 감독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콜 팔머는 첼시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헤어진 점에 대해서 아쉬움을 드러냈다.팔머는 28일(한국시각)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이별을 결정했던 구단의..

      [24-06-29 20:51:00]
    • [뉴스] [24트리플잼] 삼성생명 극적 8강행... ..

      트리플잼 8강 토너먼트 진출 팀이 결정됐다.29일 스타필드 고양 1층 센트럴 아트리움에서는 2024 우리은행 우리WON 3x3 트리플잼 조별 예선 일정이 진행됐다.WKBL 6개 팀과 일본, 스페인, 태국 등 해외 초..

      [24-06-29 19:43:07]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