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재범 기자] “항암치료 중인 좋아하는 형의 생일 날짜인 16번으로 했다. 등번호로 달고 같이 뛰면 의미가 있어서 선택했다.”

정인덕은 자신이 사용하던 등번호 23번을 전성현에게 양보했다.

전성현은 이재도와 트레이드로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전성현은 2013~2014시즌 데뷔한 이후 상무 시절 포함해 줄곧 23번을 달았다. 전성현이 언제부터 23번을 달았는지 거슬러 올라갔다. 2010년 입학한 중앙대 시절에도 4년 내내 23번이었다. 송도고 3학년 때도 마찬가지. 송도고 2학년이었던 2008년에는 23번이 아닌 12번을 달고 뛰었다.

전성현은 2009년부터 26년 동안 23번과 함께 했다.

중앙대 재학 시절 7번을 달았던 정인덕은 프로 데뷔 후 23번을 달고 뛰었다. 정인덕은 자신에게도 의미 있는 23번을 중앙대 선배인 전성현에게 양보하기로 했다.

정인덕은 “원래 (전성현이) 온다고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23번을) 주려고 했다. 예전부터 달고 있던 번호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전성현 형과 통화하며 (등번호를) 양보해줄 수 있냐고 했다. 원래 (23번을 줄)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바로 쓰라고 했다. 바로 이렇게 결정하지 말고 생각을 해보고 연락을 달라고 했다”며 “그래서 제가 할 번호를 생각한 뒤 연락해서 (23번 양보를) 마무리했다”고 23번을 양보한 과정을 들려줬다.

정인덕이 고민 후 선택한 번호는 16번이다.

정인덕은 16번의 의미를 묻자 “좋아하는 형이 한 명 있는데 그 형이 항암치료를 하고 있다. 항암치료를 한 뒤 힘들었을 건데 바로 창원으로 내려와서 응원을 해주기도 했다. 각별한 사이”라며 “그 형의 생일 날짜인 16번으로 했다. 등번호로 달고 같이 뛰면 의미가 있어서 선택했다”고 답했다.

정인덕이 중앙대에 입학했을 때 전성현은 중앙대 4학년이었다. 당시 전성현은 2013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20.2점 3점슛 성공률 48.2%(55/114)를 기록했다. 4학년 때만 반짝 활약한 게 아니다. 대학농구리그 4년 동안 3점슛 성공률이 44.8%(104/232)였다.

대학농구리그에서 4년 동안 100개 이상 3점슛을 넣은 선수는 많다. 전성현과 호흡을 맞출 두경민도 경희대 시절 3점슛 132개(34.3%, 132/385)를 넣었다. 가장 많은 3점슛을 넣은 선수는 오창환(전 한양대)의 178개(32.1%, 178/555).

하지만, 100개 이상 3점슛 성공 기준 전성현보다 높은 성공률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정인덕은 “제가 1학년이라서 학생 때는 엄청 큰 대선배라고 느껴졌는데 성현이 형이 되게 잘 해줬다. 슛이 정말 좋고, 잘 했던 형이라서 동경을 하면서 학교 생활을 했다. 그냥 던지면 다 들어가는 수준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전성현의 대학 시절을 떠올린 뒤 “성현이 형과 통화하면서 이렇게 만나게 될 줄 몰랐다고 서로 이야기를 했다. 대학에서 선후배 관계였는데 다른 팀에서 뛰다가 다시 만난 게 신기하다”고 했다.

LG에서 꼭 필요한 자원으로 자리잡은 정인덕은 의미 있는 16번을 달고 2024~2025시즌을 뛸 예정이다.

LG는 24일부터 팀 훈련에 들어간다.

#사진_ 점프볼 DB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63건, 페이지 : 2/5087
    • [뉴스] “조금씩 비중 늘어날 것” KT 새 식구 고..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의 새 식구 고찬혁(23, 184cm) 외곽에서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 시즌 1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던 수원 KT는 올 시즌에도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분명..

      [24-09-28 11:00:40]
    • [뉴스] 재팬 커리에게도 높은 NBA 벽... 도전 ..

      토미나가가 인디애나에서 방출됐다.'NBA.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가드 토미나가 케이세이와 포워드 타일러 폴리를 방출했다고 전했다.FIBA 월드컵, 파리 올림픽 등을 통해 ..

      [24-09-28 10:54:18]
    • [뉴스] '18경기 32골' 16살 188cm 괴물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치도 오비 마틴이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되기 위한 절차를 마무리했다.오비 마틴은 아스널에서 엄청나게 잠재력이 뛰어나다고 극찬을 받던 초대형 유망주다. 2007년생으로 이제 16살..

      [24-09-28 10:51:00]
    • [뉴스] “쉬라니까 왜…“ 잘 되는 집은 다 이유가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아니, 쉬라니까 왜...“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한화 이글스와의 맞대결을 앞둔 KIA 타이거즈 선수단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주인공은 '맏형' 최형우(41). 지난 21일..

      [24-09-28 10:40:00]
    • [뉴스] '정우주 5억-김민규 1억6천' 한화, 신인..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전체 2순위로 프로에 입성한 정우주가 계약금 5억원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한화는 28일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11명의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1라운드 전체 2순..

      [24-09-28 10:08:00]
    • [뉴스] 첫 풀타임 선발인데 류-양-김보다 좋은 국내..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는 올시즌 2연패를 목표로 힘차게 출발했다. 하지만 올라가려는 기회에서 번번히 KIA 타이거즈에게 막혔고, 끝내 삼성 라이온즈에까지 밀리며 3위로 준플레이오프 직행에 만족해야했다...

      [24-09-28 09:40:00]
    • [뉴스] “낯선 포지션에서도 재능 증명“ 극찬 이강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낯선 포지션에서도 재능을 뽐냈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생제르맹(PSG)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

      [24-09-28 09:31:00]
    • [뉴스] 최악 중의 최악, 결국 시즌 아웃...로드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로드리와 맨체스터 시티가 절대로 원하지 않았던 상황이 벌어졌다.맨시티는 28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뉴캐슬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

      [24-09-28 09:3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