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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네덜란드의 전설 루드 굴리트가 인종차별 논란을 '영광'이라며 잠재웠다.

네덜란드는 16일(이하 한국시각) 열린 폴란드와의 유로 2024 D조 1차전에서 기분좋은 역전승으로 첫 테이프를 끊었다. 전반 16분 아담 북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29분 코디 각포, 후반 38분 부트 베호르스트의 연속골을 앞세워 2대1로 승리했다.

하지만 논란이 있었다. 네덜란드를 응원하는 일부 팬들이 유로 1988 우승 당시 굴리트의 모습을 재현했다. 레트로 네덜란드 유니폼을 입고 스탠드에 선 3명의 팬은 콧수염과 함께 레게 머리를 했다. 그리고 얼굴을 검게 칠했다.

이것이 문제였다. '블랙페이스'는 흑인을 희화화하는 인종차별 행위로 여겨진다. 더구나 굴리트는 현역 시절 인종차별과 사투를 벌였다. 1987년 발롱도르를 수상한 후에는 “이 상을 옥중에 있는 넬슨 만델라에게 바친다“고 해 화제가 됐다. 만델라는 흑인 인권 운동의 대부다.

그러나 굴리트는 이번 논란에 대해선 '쿨'하게 대응했다. 그는 네덜란드 '더 텔레흐라프'를 통해 “실제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굴리트는 네덜란드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유로 1988에서 네덜란드의 우승을 이끈 그는 A매치 66경기에 출전해 17골을 기록했다. 또 네덜란드의 페예노르트, PSV에 이어 이탈리아 AC밀란에서 주포로 활약했으며, 잉글랜드 첼시에선 감독 겸 선수로 뛰었다.

네덜란드는 유로 2024에서 프랑스, 폴란드, 오스트리아와 D조에 포진했다. 네덜란드는 22일 프랑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프랑스는 1차전에서 오스트리아에 1대0으로 신승했다.

하지만 프랑스의 간판 킬리안 음바페가 코뼈 골절로 신음하고 있다. 네덜란드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네덜란드로선 기회다. 음바페는 경기에 뛰더라도 얼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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