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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빅토르 요케레스가 2025년 여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매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이적시장 전문가로 활동하는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9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1억 유로(약 1,5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는 요케레스지만 내년 여름에는 6,000~7,000만 유로(약 900~1,050억 원)에 떠날 수 있다는 합의가 존재한다“고 보도했다.

요케레스는 현재 유럽 빅리그를 제외한 지역에서 제일 핫한 스트라이커다. 1998년생인 요케레스는 어릴 적부터 스웨덴 리그에서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면서 인정받은 유망주였다. 일찍이 브라이턴이 요케레스를 영입했다.

하지만 EPL에서는 곧바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코벤트리 시티로 임대된 후 득점력이 터지기 시작했다. 2022~2023시즌 2부 리그에서 21골 10도움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면서 스포르팅으로 이적할 수 있었다.스포르팅 이적 후 요케레스는 더욱 무서운 괴물이 됐다. 첫 시즌부터 포르투갈 리그에서만 33경기 29골 9도움을 책임지면서 득점왕과 생애 처음으로 리그 우승을 맛봤다. 이때부터 요케레스는 빅클럽들과 꾸준히 연결됐지만 1억 유로라는 높은 바이아웃 금액과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된 선수가 아니라는 점에서 매력이 떨어졌다.

요케레는 2024~2025시즌에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다. 20경기 20골 8도움을 터트리면서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요케레스를 향해 빅클럽의 관심이 빗발치는 이유다. 187cm라는 좋은 신체조건에 빠른 발을 갖추고 있고 슈팅력이 대단하다.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데뷔 후 부상 이력조차 없는 철강왕이다.스포르팅이 바이아웃 조항보다 저렴하게 요케레스를 내놓을 수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EPL 빅클럽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요케레스는 현재 겨울 이적시장에 이적할 계획은 없다.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PL에서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 그리고 첼시가 요케레스에게 특별하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모든 팀들은 이적 합의에 대한 정보를 들었다. 이번 시즌 18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최고의 스트라이커다“고 전했다.

이렇게 경쟁이 붙으면 결국 바이아웃을 지불해버리는 구단이 나올 수도 있다. 맨시티는 엘링 홀란이 있어서 급하지 않지만 아스널, 첼시, 리버풀은 뛰어난 수준의 스트라이커가 절실하다. 다음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케레스를 선점하려는 구단이 매우 많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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