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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즌을 앞두고 각 구단의 수장들이 각양각색 출사표와 각오를 밝혔다.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6개 구단 각 팀 감독 및 대표 선수 2명씩 총 18명이 참석해 올 시즌을 맞이하는 각오와 출사표를 밝혔다.


다음은 올 시즌 슬로건인 UP그레이드를 활용한 각 구단을 대표해 참석한 감독들의 출사표와 각오다.


하상윤 감독 (삼성생명) : 깡따구 UP그레이드
“저희 팀이 외부에서는 볼 때 순하고 온순하다는 말을 많이들 하신다. 작년에도 잘 풀리는 모습이 있을 때는 깡따구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을 이번에도 선수들에게도 주입시켰다. 디펜스, 리바운드 등도 잘 풀린다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잘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구나단 감독 (신한은행) : 독기 UP그레이드
“최대한 선수들에게 독기를 심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실 업그레이드 뒤에 ing를 붙이고 싶다. 아직 저희가 독기를 업그레이딩해야하는 것 같다. 1주일 남았는데 계속해서 준비 잘 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 경기 한 경기 전쟁이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


위성우 감독 (우리은행) : 이적생 UP그레이드
“선수들이 많이 바뀌면서 이적생들이 많이 오다 보니 제가 다른 팀에 온 느낌도 난다. 그만큼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오다 보니 힘들어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우리도 업그레이드가 된 건 아닌 것 같다. 우리도 ing, 진행 중인 것 같다. 전년도 우승 팀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


김도완 감독 (하나은행) : 분위기 UP그레이드
“진안 선수가 새롭게 들어왔다. 운동 분위기도 많이 밝아졌다. 이런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선수들도 더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바뀌었다. 작년에 저희가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에 이어 올해도 좋은 모습 보여주도록 하겠다.“


박정은 감독 (BNK) : 에너지 UP그레이드
“지난 시즌 저희 팀이 조금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드렸던 것 같다. 그래서 올 시즌은 절치부심했다. 선수들과 힘든 훈련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했다. 코트 안에서 버저가 울릴때까지 에너지있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지난 시즌 아쉬운 성적을 얻었고 또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줄 수 있는 김소니아 선수도 왔으니 끝까지 저희가 갈 수 있는 데까지 달려보겠다.“


김완수 감독 (KB) : 김완수 UP그레이드
“저부터가 준비를 많이 하고 열심히 해서 제가 업그레이드가 돼야 선수들에게도 더 좋은 피드백도 줄 수 있을 것 같아 제 이름을 적었다. 선수 개인적인 업그레이드도 중요하지만 그건 선수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그보다도 팀워크가 더 업그레이드됐으면 좋겠다. 저희가 함께 팬분들과 선수들이 더 즐거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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