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0 14:51:00]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1993년의 한을 과연 풀까.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한국시리즈 역사상 4번 밖에 없었던 업셋을 정조준했다. 박 감독은 20일 광주 라마다플라자 윈덤 바이 충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정규시즌 2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삼성은 준플레이오프 승자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리즈전적 3승1패로 승리,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팀 통산 17번째 진출이자 2015년 이후 9년 만에 다시 밟은 무대.
상대는 페넌트레이스 우승팀인 KIA 타이거즈. 삼성에겐 갚아야 할 빚이 있다. 1993 한국시리즈에서 4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1무1패로 우위를 점했음에도 내리 3연패하면서 준우승의 쓴잔을 들이킨 바 있다. 31년의 세월을 거슬러 부활한 88시리즈. 플레이오프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 업셋의 역사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시리즈 출사표는.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결과를 이뤄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왔다. 시즌 1위팀인 KIA를 만나게 됐다. 워낙 전력이 탄탄한 팀이지만, 빈틈을 파고들겠다. 우리 선수들이 기가 충만한 만큼, 그 기로 KIA를 잡아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선수로 6차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는데, 의미는. 감독으로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의미는.
▶올 시즌 우리 팀이 하위권으로 분류됐다. 선수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 정규시즌 2위에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LG가 우세할거란 전문가들의 예상을 깼다. 그만큼 우리 선수들이 잘 준비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1위 KIA의 전력이 워낙 탄탄해 우위에 설 것이란 예상이 있지만, 우승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선수들이 잘 해줘 감독인 내가 이 자리에 있다. 우리 선수들에 감사하고 너무 고맙다.
-1차전 선발 투수와 선택 이유는.
▶원태인이다. 두 말할 필요 없는 다승 1위 투수다.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왔는데 로테이션상 나서야 할 순서다. 다승 1위로 믿음이 가는 투수이기도 하기에 선택했다.
-구자욱 몸상태는.
▶부상 시점보다는 통증이 많이 완화됐다. 일상생활엔 지장이 없지만, 하루하루 체크를 해야 하는 상태다. 100%는 아니다. 라인업에 들어갈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라 본다. 중요한 순간 대타 활용 정도를 구상 중이다.
-코너, 오승환의 한국시리즈 엔트리 합류 여부는.
▶플레이오프 통과 후 구단에서 통화 후 메신저로 이야기를 했다. 본인은 나름대로 열심히 재활하고 준비했으나 합류가 어려운 몸상태라 보고 받아 이번 엔트리에 들어오긴 쉽지 않은 상태다. 오승환도 경기가 끝난 뒤 경험 많은 투수로 고민해봤지만 기존 불펜 투수들이 잘 해줬기에 변화 없이 가는 쪽을 택했다.
-4번째 선발 투수는.
▶플레이오프는 3명의 선발 투수로 운영했으나 한국시리즈는 4선발까지 준비하려 한다. 원태인 레예스는 어느 정도 고정돼 있다. 나머지 두 자리는 좌완 이승현과 황동재로 생각 중이다.
-정규시즌에서 본 KIA의 약점과 공략법은.
▶시즌 내내 경기를 해보니 전력이 너무 탄탄해 경기를 풀어가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시즌 전적과 기록은 단기전에서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 코치진 회의를 통해 KIA의 약점을 찾고자 한다. 경기를 통해 봐주셨으면 한다.
-2006년 선수 시절 이범호 감독과 선수로 맞대결한 바 있는데.
▶그땐 내가 삼성 소속으로 먼저 한국시리즈에 올라왔고 이범호 감독이 한화에서 도전하는 입장이었다. 그때 기운을 그대로 살려 멋진 한국시리즈를 해보고 싶다.
-우리 팀에서 미쳐줬으면 하는 선수가 있다면.
▶안방마님 강민호가 미쳐줬으면 한다. 수비에선 여러 부분을 아우르는 역할을 해야 한다. 타격은 4차전을 계기로 반등 실마리를 잡았다. 그 기세를 이어갔으면 한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5스틸' 오재현의 시선은 DB로…"오늘 같..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오늘 같은 마인드로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서울 SK 오재현(25, 186.4cm)은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시..
[24-10-20 16:30:41]
-
[뉴스] [현장인터뷰]6개월 만에 '실시간' 2위 추..
[안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결승전이다.“잘 나가던 FC안양이 시즌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5월 4일 K리그2 1위로 올라선 뒤 무려 6개월 만에 2위로 내려앉았다.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20일 오후..
[24-10-20 16:22:00]
-
[뉴스] SK 전희철 감독 "속공 잘되며 분위기 가져..
SK가 속공을 앞세워 정관장을 제압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5-71로 이겼다.이날 SK는 홈 개막전에..
[24-10-20 16:19:14]
-
[뉴스] 작정현 아닌 빅정현의 울산 침공→개막전부터 ..
소노가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를 완파했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소노가 ..
[24-10-20 16:12:44]
-
[뉴스] "일단 속공이 잘 됐다" SK 전희철 감독의..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2024년 10월 20일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안양 정관장/잠실학생체육관. 95-71 SK 승리.SK 전희철 감독 경기 후 인터뷰승리 소감일단 속공이 잘 됐다(..
[24-10-20 16:07:58]
-
[뉴스] [기록지농구] 달리고 또 달렸다…'속공 득점..
[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달리고 또 달렸다.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95-71로 승리,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출발했다.SK..
[24-10-20 15:56:23]
-
[뉴스] ‘허훈-문정현 33점 합작’ KT, 삼성 제..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KT가 삼성을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수원 KT는 2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2-63으로 승리했다. 허..
[24-10-20 15:55:54]
-
[뉴스] 안영준 "우리 팀 컬러 잘 나와, 개인적으로..
안영준이 팀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첫 승을 견인했다.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95-71로 승리했다.안영준은 ..
[24-10-20 15:55:07]
-
[뉴스] 국내 선수 활약 앞세운 KT, 삼성 제압하고..
KT가 삼성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수원 KT 소닉붐은 20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2-63으로 이겼다. KT는 1승 1패를..
[24-10-20 15:48:12]
-
[뉴스] '동료 지키러 돌진하다 어깨 쾅→왜 참전했니..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무슨 일이 벌어진거지?'토트넘 팬들이 히샬리송의 황당한(?) 부상에 실소를 금치 못했다.영국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19일(이하 한국시각) '팬들은 모하메드 쿠두스(웨스트햄)이 퇴장 당하는 추..
[24-10-20 15: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