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6 17:48:52]
정관장이 3경기만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26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 프로미와의 경기에서 68-6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정관장은 2연패 뒤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해 1승 2패로 7위에 올랐다. 반면 DB는 3연패의 부진에 빠지며 1승 3패를 기록하게 됐다.
정관장은 캐디 라렌이 15점 18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슈터 배병준 역시 17득점 3리바운드로 외곽에서 제 몫을 다했다.
DB는 이선 알바노가 무득점에 그쳤고 강상재와 김종규 등 주축 선수들 역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는 등 부진을 거듭한 끝에 패하고 말았다.
39-38, 1점차로 전반을 리드한 채 끝낸 정관장은 3쿼터 들어 배병준이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이종현이 속공 득점으로 뒤를 받쳤고 라렌과 정효근은 인사이드를 굳게 지켰다.
이런 흐름 속에 3쿼터를 55-48로 앞선 정관장은 4쿼터 들어서도 라렌의 골밑슛과 배병준의 야투로 리드를 지켰다. 여기에 경기 종료 4분 21초를 남기고는 오른쪽 사이드에서 최성원이 통렬한 3점슛을 꽂으며 66-58을 만들었다.
이후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정관장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DB는 마지막까지 추격을 전개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슛이 거푸 림을 외면하고 실책까지 나온 끝에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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