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9 06:00:25]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뭐야? (이)우석이 다쳤어?” 일부 팬들은 아직 부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듯했다. 이우석(25, 196cm)이 얼굴에 반창고와 붕대를 감고 등장하자, 출정식을 즐기기 위해 울산동천체육관을 가득 찾았던 관중석은 이내 술렁였다.
이우석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아찔한 경험을 했다. 이우석은 16일 창원 LG와의 연습경기 도중 오른쪽 눈썹 부근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숀 롱의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스크린에 나섰는데, 공격을 시도한 롱과 엇박자를 이뤘다. 롱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은 이우석은 이내 쓰러졌다.
“맞은 직후에는 머리가 너무 아팠다. 누군가 파울로 끊어주길 바랐는데 (유)기상이가 ‘피, 피!’라고 하더라. 그래서 손으로 눈썹을 만지니 피가 흥건했다. 그리고 바로 쓰러졌다.” 이우석의 회고다.
이우석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했다. 눈썹 부근부터 광대뼈 부근까지 약 7cm가 찢어졌다. 동맥까지 파열된 탓에 피가 멈추지 않았다. “피가 뿜어져 나올 정도였다”라는 게 현대모비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우석은 무려 35바늘이나 꿰맸다.
의도치 않은 충돌이었기에 가장 난감했던 건 롱이었다. 롱은 미안한 마음을 담아 이우석에게 “피가 나올 때까지 나를 때려”라고 말했다. 이우석은 “이 꼴(?)로 돌아다닐 순 없으니 안경이나 사줘”라며 오히려 롱을 위로했다.
이우석은 또한 “아직도 따끔해서 불편하긴 하지만, 팔이나 다리가 부러진 건 아니니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액땜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우석의 말대로 골절이 아니었다는 건 불행 중 다행이었다. 100%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데에 지장이 생긴 것은 사실이지만, 20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치르는 홈 개막전부터 출전은 가능하다.
이우석은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합동훈련을 한 기간이 짧았다. 그래서 어느 때보다 길었던 오프시즌을 보냈는데 드디어 시즌이 다가왔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우석은 더불어 “선수들도 시즌 초반 몇 승을 거두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 시즌을 시작해야 막판까지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다. 1라운드부터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현대모비스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강인 포기는 없다' 끈질긴 나폴리, 열번..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한번 찍은 타깃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건가.'천재 미드필더'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의 나폴리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이탈리아 일간 '투토메르카토'는 18일(현지시각) “아우렐리오 데 라우..
[24-10-19 06:47:00]
-
[뉴스] '목발로 갔다가 걸어서 왔다.' 박진만은 미..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구자욱의 상태에 따라 바뀐다.“뭔가 희망적이다. 지난 15일 플레이오프 2차전서 2루 도루를 했다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미세 손상으로 인해 교체됐던 구자욱이 19일 4차전에선 볼 수..
[24-10-19 06:40:00]
-
[뉴스] 출전시간 늘어난 유기상, “공격을 자신있게,..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적극성을 가지고 뛴다면 코트에서 잘 나올 거다. 공격도 자신있게, 과감하게 할 거다.” 창원 LG는 KBL 컵대회에서 2패로 마무리했다. 전성현이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완전히 새롭게..
[24-10-19 06:13:16]
-
[뉴스] ‘울산을 대표하는 동물이 마스코트로?’ 현대..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유망주들의 성장에 탄탄한 외국선수 전력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을 꿈꾸는 현대모비스를 향한 울산 팬들의 기대감은 대단했다. 출정식을 맞아 많은 팬이 체육관을 찾아 현대모비스의 출발을 응..
[24-10-19 06:00:51]
-
[뉴스] “안경이나 사줘” 이우석이 돌아본 숀 롱과의..
[점프볼=울산/최창환 기자] “뭐야? (이)우석이 다쳤어?” 일부 팬들은 아직 부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듯했다. 이우석(25, 196cm)이 얼굴에 반창고와 붕대를 감고 등장하자, 출정식을 즐기기 위해 울산동천체육관..
[24-10-19 06:00:25]
-
[뉴스] “亞축구 전문가“ 클린스만, '경질임박' 만..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 중인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아라비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후임 사령탑 후보로 익숙한 이름이 대거 등장했다.만치니 감독은..
[24-10-19 05:50:00]
-
[뉴스] 장포 넣고 개막 준비 마친 장민국, “우리 ..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우리 스타일대로 농구를 한다면 이길 수 있다.”창원 LG는 18일 창원체육관에서 코트 훈련을 하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전을 준비했다. 훈련을 마친 뒤에는 손종오 LG 단장의 제안..
[24-10-19 05:21:31]
-
[뉴스] 맨시티 초비상? 펩 대체자 이미 준비 했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후를 준비하고 있다.영국의 팀토크는 18일(한국시각) '맨시티가 화려한 감독 선임을 통해 리버풀을 놀라게 할 준비를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과르디올..
[24-10-19 00:47:00]
-
[뉴스] [K리그1 종합]에드가 '공포의 뚝배기' 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잔류 싸움 중인 대구FC가 장신 공격수 에드가의 극적인 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대구는 18일 오후 7시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
[24-10-19 00:05:00]
-
[뉴스] “통증 없이 걷는다“ 日 나리타 공항에 나타..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장마 같은 가을비로 4차전이 순연된 날.캡틴이 돌아왔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부상을 한 무릎 치료를 마치고 18일 일본에서 귀국했다.구자욱은 나리타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
[24-10-18 23:14: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