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10:47: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또 한명의 특급 천재가 등장했다. 실력이 또래에 비해 월등해서 그야말로 '미친 실력'을 자랑하는 특급 유망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에 나타났다.
새로 등장한 인물은 아니다. 원래 맨유의 라이벌인 아스널 유스 출신이다. 아스널 유스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미친 실력을 자랑했는데, 맨유가 적극적인 베팅으로 빼오는 데 성공했다. 맨유의 적극적인 영입은 성공적이었다.
이 선수는 맨유 18세 이하(U-18) 팀 선발 데뷔전에서 14분 만에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천재적인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급천재'의 이름은 치도 오비-마틴(16)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6일(한국시각) '전 아스널의 특급 유망주였다가 맨유에 합류한 오비-마틴이 14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네 글자 소감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오비-마틴은 지난 25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U-18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맨유 데뷔전을 치렀다.
2007년 12월 생으로 아직 만 16세에 불과한 오비-마틴의 데뷔전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경기 시작 11초 만에 골을 넣은 오비-마틴은 불과 14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한 뒤 후반전에 벤치로 물러나 휴식을 취했다. 데뷔전에서 충격적인 성적을 보여준 오비-마틴은 SNS를 통해 “돌아오게 돼 기쁘다(Happy to be back)“이라는 간단한 소감을 남겼다.
또래답지 않은 실력에 또래답지 않은 침착함이다. '돌아오게 돼 기쁘다'는 이야기는 맨유 이적이 완료돼 다시 경기를 하게 될 수 있었다는 것을 뜻한다.
오비-마틴은 원래 아스널이 키워낸 특급 천재였다. 12세에 아스널 아카데미에 합류하자마자 천재성을 보이며 연령을 뛰어넘어 경기에 나섰다. 심지어 U-23팀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리버풀 U-16팀과의 경기에서는 혼자 10골을 넣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결국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U-18에서 18경기 32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유스 전리그를 평정한 셈이다.
이런 오비-마틴에 대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 경쟁이 뜨거웠다. 아스널이 오비-마틴을 잔류시키기 위해 유스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주급 1만5000파운드(약 2700만원)를 제시했다. 그러나 맨유는 곧바로 3만파운드(약 5400만원)를 제시해 오비-마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런데 오비-마틴의 이적은 곧바로 승인이 나지 않았다. 지난 달에야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적 승인을 받았다. 결국 기다림 끝에 나선 선발 데뷔전에서 14분만에 3골을 몰아넣으며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증명해냈다. 오비-마틴이 이런 기량을 유지하며 성장한다면 EPL의 판도를 크게 흔들 만 하다. 엘링 홀란을 능가하는 '득점 괴물'이 탄생할 수도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대캐피탈의 베테랑 MB 최민호, '역대 6..
현대캐피탈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최민호가 V-리그에서 800블로킹을 채웠다. 최민호는 2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2세트 80..
[24-10-27 15:05:10]
-
[뉴스] 이제 딱 2경기 남은 슈퍼레이스, 11월 2..
슈퍼레이스 시즌 챔프까지 단 2번의 경주만 남았다.하지만 매 라운드마다 다양한 변수가 일어나고 있어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는 미지수라 할 수 있다. '2024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피날레인 8~9라운드가 오는 1..
[24-10-27 14:56:00]
-
[뉴스] GS칼텍스에 드리운 '연패 그림자'...엎친..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연패 끊기'에 도전한다.GS칼텍스 27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의 도드람 2024-2025 V-리그 안방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GS칼텍스는 이번 시즌 출발이 좋지 ..
[24-10-27 14:31:42]
-
[뉴스] 굿바이 여오현...은퇴식서 울컥한 여오현 “..
“내게 배구는 인생의 전부였다.”여오현 코치는 2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은퇴식을 가졌다.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과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홈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1978년..
[24-10-27 14:11:50]
-
[뉴스] 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외곽에서 우리의 강..
KB스타즈가 박지수가 빠진 첫 시즌에 나선다.청주 KB스타즈는 2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은행과의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김완수 감독은 “시즌 준비는 ..
[24-10-27 14:09:07]
-
[뉴스] [현장인터뷰]'1만석으로 증축' 고정운 감독..
[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너무너무 감사하다.“고정운 김포FC 감독의 말이다.김포FC는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수원 삼성과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김포와 수원은 앞선 33경..
[24-10-27 14:07:00]
-
[뉴스] 전희철 감독 "단 하나의 바람은 3점슛.....
SK가 S-더비 승리를 노린다.27일 잠실체육관에서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시즌 첫 S-더비가 열린다.개막 2연승을 질주했던 SK는 주중 KT전에서 석패하면서 시즌..
[24-10-27 14:03:57]
-
[뉴스] [NBA] '르브론, 4Q 16점 원맨쇼' ..
[점프볼=이규빈 기자] 르브론이 4쿼터를 폭격했다. LA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경기에서 131..
[24-10-27 14:01:44]
-
[뉴스] '또 무실점' 롯데, '아픈손가락' 1차지명..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1차지명 유망주가 드디어 잠재력을 터트릴까.윤성빈(25)은 26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24 울산-KBO Fall League 중국 장쑤와의 경기에 4회 구원 등판 2..
[24-10-27 14:01:00]
-
[뉴스] [웜업터뷰] ‘김정은 결장’ 하나은행 김도완..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하나은행이 김정은 없이 개막전을 치른다. 부천 하나은행은 27일 부천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시즌 첫 경기부터 하나은행에 ..
[24-10-27 14:00:5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