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19 16:45:12]
[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디온테 버튼(30, 194cm)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상이었다. 폭발력을 뽐내며 KBL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버튼은 19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화력을 발휘, 부산 KCC의 77-72 신승에 앞장섰다.
버튼의 독무대였다. KCC는 대체 외국선수 리온 윌리엄스의 비자 발급이 완료되지 않아 버튼이 짊어져야 할 부담이 가중된 상황이었다. 전창진 감독 역시 경기 전 “본인은 40분 모두 뛴다고 했지만 적절히 교체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버튼은 자신의 다짐대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40분 동안 40점 3점슛 3개 16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 4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개인 2쿼터 최다인 20점을 쏟아붓는가 하면, 40점은 1경기 최다득점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버튼의 최다득점은 원주 DB 시절이었던 2018년 2월 1일 창원 LG를 상대로 기록한 43점이다.
버튼은 경기 종료 후 “동료들에게 감사드린다. 부상선수가 많은 가운데 내가 잘할 수 있었던 건 동료들이 도와준 덕분이었다. 그래서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버튼은 또한 “항상 체격에서 밀리는 부분과 싸워왔고, 오늘(19일) 경기 역시 마찬가지였다. 고향에서 치르는 경기 같았다. 그 정도로 상대의 집중 견제는 익숙한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KCC는 최준용, 송교창이 약 1개월 결장할 전망이다. 버튼으로선 이 기간 이승현과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버튼은 이에 대해 “처음 봤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케미스트리가 형성될 사이라고 느껴졌다. 우리 팀은 이승현 외에도 다재다능한 선수가 많다. 누가 코트에 나가더라도 생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버튼은 이어 인터뷰 막판 취재진을 향해 “나의 어떤 부분이 달라진 것 같은가”라며 질문을 던졌다. 긍정적 의미의 질문이었고, “여유가 더해진 것 같다”라는 답변을 듣자 만족한다는 표정과 함께 말을 이었다.
“나도 발전했다는 의견에 동의한다. 농구뿐만 아니라 외적인 면에서도 성장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7년 전과 비교하면 경험치가 많이 쌓였다. 경험이 최고의 선생님이다. 출전시간이 몇 분이 되더라도 그에 맞춰 뛸 수 있는 몸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어떤 상황을 겪든 이기고 싶은 마음뿐이다.” 버튼의 말이다.
버튼은 또한 “상을 또 받는다면 좋겠지만, 농구선수를 하는 동안 우승을 해본 적이 없다. 이번에는 꼭 그 목표를 이루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데뷔하자마자 KBL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버튼의 KBL 정복기 시즌2가 막을 올렸다.
#사진_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강혁 감독 "이대헌, 검진 필요... 땅에 ..
가스공사가 개막전에서 석패했다.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67-70으로 졌다.강혁 감독은 “스타트를 준비한 수비 등이 잘..
[24-10-19 18:38:13]
-
[뉴스] [현장리뷰]'헬 게이트ing' 1위 울산 H..
[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승의 향방은 아직 안갯속이다.김천 상무와 울산 HD는 1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4라운드 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1위 울산(승점 62)과 2위..
[24-10-19 18:29:00]
-
[뉴스] KIA 'V12' 염원 이룰 상대는 31년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V12 및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출사표를 던졌다.이 감독은 19일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상대로 결정된 직후 구단을 통해 “삼성이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
[24-10-19 18:10:00]
-
[뉴스] 두경민-마레이 콤비가 장악했다... LG, ..
LG가 두경민-마레이 콤비의 활약을 앞세워 개막전 승리를 거뒀다.창원 LG 세이커스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경기에서 70-67로 승리했다.1쿼터는..
[24-10-19 18:08:44]
-
[뉴스] 전성현 빠진 LG, 두경민-마레이 앞세워 가..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기분좋게 2024~2025시즌을 시작했다. 창원 LG는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 경기에서 70-67로 이겼다. LG..
[24-10-19 18:07:54]
-
[뉴스] '감독으로 첫 KS' 박진만 “KIA 강팀이..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한국시리즈 출사표를 던졌다.박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회초 터진 강민호의 극적 결승포와 선..
[24-10-19 18:06:00]
-
[뉴스] '투트쿠-김연경 37점 합작 ' 흥국생명, ..
흥국생명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 도드람 2024-2025 V-리그 원정 개막전에서 3-1(25-19, 14-25, 25-22, 25-16)로 이겼다. 2023-24시즌 챔피언 결정전 패배에 대한 ..
[24-10-19 17:37:52]
-
[뉴스] 쿠보가 이강인 2배? 충격적인 아시아 몸값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한국 선수들은 왜 몸값이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것일까.축구 통계 트랜스퍼 마크트는 17일(한국시각) 아시아에서 몸값이 제일 높은 선수들의 순위를 조명했다.트랜스퍼 마크트는 “유럽 상위 리..
[24-10-19 17:33:00]
-
[뉴스] 한선수 옆에 유광우, 대한항공이 우승 후보로..
V-리그 역대 최초 통합 5연패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이다. 세터진에는 한선수와 유광우가 나란히 포함돼있다. 대한항공이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대한항공은 19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
[24-10-19 17:23:15]
-
[뉴스] [고침] 스포츠(대한항공, 5시즌 연속 개막..
대한항공, 6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이준 개인 최다 25득점(인천=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5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다.대한항공은 19..
[24-10-19 17:1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