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1 09:03:00]
하얼빈 아시안게임, 올림픽 향한 1차 관문…“난 시즌 후반 체력이 더 좋아““걱정보다는 기대가 더 큰 시즌…차근차근 밟아갈 것“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28·서울시청)에게 올겨울은 매우 중요하다.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박지원은 3시즌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면서 월드투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무엇보다 내년 2월에 펼쳐지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대회다.박지원이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병역 의무를 수행해야 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다.박지원은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2024-2025시즌 출발선에 섰다.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소속사 넥스트크리에이티브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만난 박지원은 밝은 표정으로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그는 “지난해 이맘때와는 조금 다른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부담감 때문이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엔 최고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걱정이 컸는데, 올 시즌엔 경험이 쌓인 덕분인지 걱정보다는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박지원은 “지난 비시즌 기간 심폐 지구력과 체력을 더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기 위해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며 “내 기량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다.이어 “아픈 곳은 전혀 없고 컨디션도 매우 좋다“며 “다만 기분이 좋고 기대감이 커서 그런지 '몽글몽글'한 느낌은 있다“고 웃었다.여유를 잃지 않았지만, 목표는 확고하다.박지원은 “올 시즌엔 좋은 성적을 내야 하는 대회가 많지만, 목표를 단순화했다“며 “매 대회에 집중하고, 그 결과가 모이면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난 개인 특성상 시즌 초반보다 시즌 후반에 체력이 더 좋다“며 “시즌 막판에 열리는 하얼빈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금메달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무엇보다 다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하얼빈 아시안게임은 월드투어 5차 대회가 끝난 뒤 열리기 때문에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특히 박지원은 지난 시즌 경쟁선수와 잦은 충돌로 목을 다치는 등 부침을 겪었다.그렇다고 마냥 몸을 사릴 순 없다. 최초의 월드투어 3연패와 역대 최초 4차례 우승을 달성하기 위해선 시즌 초반부터 최고의 기량을 펼쳐야 한다.박지원은 “일부러 조심하게 레이스를 펼치면 부상 위험에 더 노출될 수가 있다“며 “부상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설렁설렁 뛸 생각은 없다. 부상을 의식하지 않고 하던 대로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지원은 종합대회 징크스도 머릿속에서 지웠다.그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종합국제대회가 열리는 시즌마다 부상 등에 발목을 잡히면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하얼빈 아시안게임은 박지원의 선수 인생에서 처음 나서는 종합국제대회다.박지원은 “아픔의 시간을 겪으면서 단단해졌다“며 “오히려 평정심을 느낀다. 올 시즌은 평범한 시즌처럼 느껴진다“라고 했다.이제 박지원은 2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하는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에 출전한다.최종 순위는 1∼6차 대회 성적을 합산해 결정되는데, 하얼빈 아시안게임과 일정이 겹치는 5차 대회는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박지원은 “서울에서 열리는 4차 대회를 치른 뒤 아시안게임에 나서고 곧바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6차 대회 겸 2025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고는 “무엇하나 놓칠 수 없는 대회“라며 “끝까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체력 유지에 신경 쓰면서 차근차근 밟아가겠다“고 말했다.한편 ISU는 지난 6월에 열린 총회에서 빙상 경기의 대중화를 위해 쇼트트랙 월드컵 시리즈를 월드투어로 개편했다.마케팅 및 브랜딩을 위해 명칭을 변경하고 선수들의 경기복에 각국을 나타내는 엠블럼을 넣을 수 있도록 허가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줬다.경기 방식은 큰 차이가 없지만, 이번 시즌 우승자는 '월드투어 초대 챔피언'이라는 자격을 얻게 된다.박지원은 지난 시즌 챔피언 자격으로 특별하게 제작된 헬멧을 쓰고 올 시즌 월드투어를 시작한다.cycle@yna.co.kr<연합뉴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123골 64도움' 손흥민 완전 미쳤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급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리버풀은 21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
[24-10-21 11:03:00]
-
[뉴스] [JB프리뷰] 두경민, LG 개막 2연승 이..
[점프볼=홍성한 기자] 두경민일까, 디온테 버튼일까.▶창원 LG(1승, 공동 1위) vs 부산 KCC(1승, 공동 1위)10월 21일(월) 오후 7시, 창원체육관 tvN SPORTS-두경민, 개막 2연승 이끌까?-'..
[24-10-21 11:00:41]
-
[뉴스] 쌍둥이 형제 감독의 묘하게 엇갈린 개막전 성..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개막전에서 엇갈린 승패를 기록 중이다. 창원 LG는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70-67로 이겼고,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고..
[24-10-21 10:42:56]
-
[뉴스] [NBA 팀 프리뷰] 25. 관건은 성장, ..
23-24시즌 성적정규시즌 : 48승 34패, 동부 4위플레이오프 : 동부 준결승 탈락주요 선수 이동IN제일런 타이슨 (R)OUT데미안 존스아이재아 모블리마커스 모리스24-25시즌 예상 로스터PG 다리우스 갈랜드, ..
[24-10-21 10:40:23]
-
[뉴스] 31년만의 '왕조-재계-영호남' 라이벌 축제..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최고의 무대에서 다시 만나기 까지 무려 31년의 세월이 걸렸다.1993년 이후 첫 한국시리즈 맞대결.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가 정상을 향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양 팀은 21일..
[24-10-21 10:40:00]
-
[뉴스] [NBA 팀 프리뷰] 24. 변화 대신 유지..
23-24시즌 성적정규시즌 : 47승 35패, 동부 6위플레이오프 : 동부 결승 탈락주요 선수 이동IN제임스 와이즈먼조니 퍼피 (R)OUT먹 맥더맛제일런 스미스24-25시즌 예상 로스터PG 타이리스 할리버튼, T.J..
[24-10-21 10:36:53]
-
[뉴스] '가뭄에 단비' 이제는 푸른 피, 박승재의 ..
[점프볼=수원/김민수 인터넷기자] 김효범 감독은 박승재의 존재를 가뭄에 내린 '단비' 같다고 표현했다. 박승재의 데뷔 경기 활약에도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했다. 서울 삼성은 20일 수원 KT ..
[24-10-21 10:36:49]
-
[뉴스] [게시판] 한국타이어, 취약계층 아동 위한 ..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지난 19일 서울 관악구 실내 축구장에서 동명아동복지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임직원 축구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역사회 취약계층 아동에게 여가..
[24-10-21 10:35:00]
-
[뉴스] [NBA 팀 프리뷰] 23. 사슴 군단의 재..
23-24시즌 성적정규시즌 : 49승 33패, 동부 3위플레이오프 : 동부 1R 탈락주요 선수 이동IN토린 프린스개리 트렌트 주니어델론 라이트A.J 존슨 (R)타일러 스미스 (R)OUT타나시스 아데토쿤보말릭 비즐리패..
[24-10-21 10:34:10]
-
[뉴스] [NBA 팀 프리뷰] 22. 어디로 가고 있..
23-24시즌 성적정규시즌 : 14승 68패, 동부 15위플레이오프 : 진출 실패주요 선수 이동IN말릭 비즐리팀 하더웨이 주니어토바이어스 해리스폴 리드론 홀랜드 (R)OUT트로이 브라운말라카이 플린에반 포니에타지 깁..
[24-10-21 10:28: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