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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개막 2연승을 기록했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경기에서 89-84로 이겼다. LG는 개막 2연승을 질주했고, KCC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아셈 마레이가 22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칼 타마요도 16점 5리바운드를 보탰다. KCC에서는 이승현이 25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1쿼터 초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LG는 연이은 외곽포로 득점을 쌓았고 KCC는 계속해서 림을 가른 이승현의 미들슛을 앞세우며 물러서지 않았다. 치열한 줄다리기 속 쿼터 막판 칼 타마요의 속공과 3점슛을 앞세운 LG가 리드를 가져갔다. LG는 1쿼터를 27-23으로 앞섰다.


2쿼터 초반 이승현과 버튼의 연속 득점으로 KCC가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두경민과 장민국의 연이은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진 KCC의 반격에도 꾸준히 근소한 우위를 지켜낸 LG는 전반을 48-46으로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KCC가 버튼과 이승현의 활약으로 역전했다. LG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KCC가 격차를 벌리려고 할 때마다 유기상의 3점슛이 터지면서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달아나는 KCC를 계속해서 붙잡은 LG는 3쿼터를 63-70으로 마쳤다.


LG는 4쿼터 중반 마레이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추격했다. 타마요의 팁인 득점까지 이어지면서 L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곧바로 마레이의 역전 골밑 득점이 이어졌다. 쿼터 막판 양준석의 연이은 득점으로 LG가 격차를 벌렸다. KCC 역시 연이은 스틸과 3점슛으로 재차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승리는 LG에게 돌아갔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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