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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마테이스 더 리흐트를 내보내고 김민재를 남긴 것에는 확실한 이유가 있었다.

독일의 FCB인사이드는 6일(한국시각) '마르셀 레이프는 더 리흐트가 바이에른에서 떠나야 했던 이유를 공개했다'라고 보도했다.

FCB인사이드는 '레이프는 자신의 프로그램에서 바이에른의 빠르고 높은 위치의 센터백들이 계산된 위험이라고 밝혔다. 뱅상 콤파니 감독의 수비 전략은 전적으로 김민재, 우파메카노에게 달렸다. 레이프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빠른 역습을 수비라인으로 폐쇄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콤파니 감독 전술의 열쇠다. 두 선수가 완벽하게 작동해야 하기에 센터백을 변화시키기도 쉽지 않다'라며 두 선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레이프는 더 리흐트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레이프는 “더 리흐트는 속도가 부족했다. 수비에서 빠른 트랜지션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하다“라며 더 리흐트는 콤파니의 전술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더 리흐트는 지난 9월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바이에른을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당시 더 리흐트 이적에 대해서는 의문이 컸다.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확실히 자리잡은 더 리흐트는 이미 지난 시즌 후반기 김민재와 다욧 우파메카노를 밀어내며 주전 자리를 지켰다. 이미 바이에른에서 꾸준히 기량을 인정받은 선수였기에 올 시즌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도 자리를 지킬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바이에른의 선택은 더 리흐트 판매였다. 주요한 이유는 더 리흐트의 높은 주급이었다. 고주급자 정리를 원했던 바이에른은 이적시장 시작부터 더 리흐트를 방출 명단에 올렸다고 알려졌다.

팬들은 반발했다. 더 리흐트가 맨유로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등장하자 곧바로 반대 청원까지 진행하며 더 리흐트를 남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바이에른은 판매에 대한 의지를 바꿀 생각이 없었고 곧바로 더 리흐트는 맨유로 떠났다.

더 리흐트가 떠난 이후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센터백으로 나서자 팬들의 걱정은 컸다. 개막전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두 선수가 부진할 때까지만 해도 이런 우려는 현실이 되는 듯했다. 김민재는 이런 우려를 반전시켰다.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며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김민재를 향해서는 극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리그 레버쿠젠전 이후에는 독일 언론으로부터 '김민재는 전반에는 별로 할 일이 없었다. 집중력을 보여줬고, 큰 실수도 없었다. 롱볼을 시도할 때 어뢰처럼 앞으로 나가는 것을 선호했고, 하프라인에서 상대의 패스를 가로챘다. 그것이 바로 뱅상 콤파니 감독이 원하는 방식이었다'라고 극찬을 받기도 했다.

독일 언론의 호평과 함께 김민재는 키커 선정 이주의 팀에도 포함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키커는 김민재에 대해 '단호하고 세심한 수비를 펼쳤고, 태클과 헤더에 강했다. 활약을 통해 자신의 클래스에 대한 의문을 지워냈다'라고 칭찬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그간 비판 의견을 쏟아내던 바이에른 레전드 로타어 마테우스의 마음까지 돌아섰다. 앞서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부진하던 지난 후반기부터 올 시즌 개막전까지 계속해서 김민재에 대한 의심과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마테우스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수준이 아니다“라며 “나폴리 시절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어려울 것이다. 바이에른의 불안 요소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테우스는 김민재가 최근 반등하자 환호했다. 그는 “바이에른 수비수들이 자신감을 회복했다. 센터백들도 위험을 감수한다. 지난 1년 동안 비판을 받았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는 모두 자신감이 돌아왔다. 김민재의 경기를 지켜보면 그가 2년 전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였던 이유를 알 수 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재가 자신을 둘러싼 비판을 모두 지워내며, 더 리흐트 대신 팀에 남은 이유를 증명했다. 김민재의 활약이 계속 이어질수록 바이에른의 선택은 더 많은 호평을 받을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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