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엄청난 이적료를 지불한 선수를 공짜로 내보낼 계획이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7일(한국시각) '해리 매과이어가 당장 맨유를 떠날 가능성은 낮다'라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지난 2019년 맨유에 합류한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중 한 명이다. 당시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하던 매과이어를 데려오기 위해 맨유는 무려 8000만 파운드(약 1400억원)를 지불하며 당시 역대 수비수 이적료 신기록을 경신했다.

매과이어는 이적료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며 매 시즌 하락세를 거듭했다. 첫 시즌 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기대치를 만족시키는 듯 보였던 그는 이후 점차 하락세에 빠지며 매 시즌 단점이 두드러졌다. 지난 2020~2021시즌부터 주전임에도 잦은 실수로 팬들의 비판을 받기 시작했으며, 2021~2022시즌에는 28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맨유의 순위 하락에 가장 큰 지분이 있다고 평가받았다.

2022~2023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자리에서도 완전히 밀려났다. 에릭 텐하흐 감독이 새롭게 영입한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라파엘 바란과 짝을 이뤄 주전 센터백으로 나섰고, 매과이어는 리그 8경기 선발 출전에 그치며 팀 내 입지를 상실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주장 완장까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넘겨주며, 사실상 이적이 임박했다고 점쳐지기도 했다.

매과이어는 잔류를 택했다. 2025년 여름이면 만료되는 계약에도 맨유에서 주전 경쟁을 원했다. 다행히 매과이어는 2023~2024시즌 다른 센터백들의 부상, 부진과 함께 32경기를 출전했고, 준수한 활약으로 맨유 수비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다. 다만 올 시즌은 리그 5경기에 출전해 3경기 선발로 나섰고, 애스턴 빌라전 부상으로 또 이탈한 상황이다.

맨유는 당초 매과이어의 판매를 미룰 수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와의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이기에 이번 겨울 판매가 불발되면 자유계약으로 내보내야 하는 입장이다.

하지만 맨유가 매과이어를 이번 시즌까지 남길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 기브미스포츠는 '매과이어가 1월 이적시장에서 다른 구단의 관심을 받더라도, 맨유는 수비 라인을 지키기 위해 매과이어를 시즌 끝까지 지킬 수 있다. 정말로 엄청난 제안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그럴 것이다. 현재로서는 매과이어에게 적극적으로 입찰하려는 팀은 없고, 올 시즌은 그가 맨유에서 보내는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했다.

맨유로서는 어쩔 수 없는 결정일 수 있다. 맨유는 올 시즌 라파엘 바란이 떠나고 레니 요로, 마테이스 더리흐트를 데려오며 수비 보강을 했지만, 잦은 부상으로 수비진 공백이 큰 상황이다. 매과이어는 지난 시즌부터 이런 빈자리를 채워주는 역할로 쏠쏠한 활약을 보여줬기에 그를 매각하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다.

다만 올 시즌 이후 매과이어가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난다면 맨유로서는 1400억의 이적료 중 일부도 회수하지 못한다는 점은 리스크다. 더욱이 맨유는 매과이어에게 그동안 무려 19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 수준의 주급을 지급했는데, 영입 성과와 활약을 고려하면 이 모든 것은 큰 손해로 남을 수밖에 없다. 앞서 2016년 당시 8900만 파운드(약 1580억원)라는 당시 맨유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고 영입되어 자유계약으로 떠났던 폴 포그바의 사례가 떠오를 정도로 아쉬운 판매 능력일 수밖에 없다.

맨유가 매과이어를 올 시즌까지 남길 예정이다. 해당 결정이 맨유와 매과이어 모두에게 어떤 결과로 돌아올지는 맨유 팬들도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볼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561건, 페이지 : 19/5057
    • [뉴스] [KBL 개막 D-1] 10개 구단 부상 리..

      [점프볼=조영두 기자] 시즌 개막이 다가왔지만 돌아오지 못한 부상자들이 있다. 2024-2025 KCC 프로농구가 오는 19일 막을 올린다. 새 시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안타깝게 함께 하지 못하는 부상 선..

      [24-10-18 11:00:26]
    • [뉴스] 'TOP 6' 맞대결 전적은 울산의 3연패를..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축구 경기의 결과를 가르는 요소 중에는 객관적 전력차, 스타 플레이어의 유무, 감독의 지략싸움, 홈 어드밴티지 외에도 '상성'이라는게 있다. 특정팀이 이상하리만치 전력이 떨어지는 팀을 상대로..

      [24-10-18 10:42:00]
    • [뉴스] ‘가벼운 착용감 더했다’ 나이키, 르브론 제..

      [점프볼=최창환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올 시즌을 함께할 새로운 시그니처가 공개된다.나이키는 18일 “‘농구코트 위의 황제’ 르브론 제임스의 스물 두 번째 시즌을 함께 할 시그니처 농구화, ‘..

      [24-10-18 10:35:53]
    • [뉴스] 안세영 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대회 열린다…2..

      [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안세영(22·삼성생명)의 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한 전국대회가 탄생했다.18일 광주시배드민턴협회에 따르면 안세영이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여자단식 금메달 쾌거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2024..

      [24-10-18 10:28:00]
    • [뉴스] [NBA] '유리몸' 레너드, 결국 새로운 ..

      [점프볼=홍성한 기자] 카와이 레너드(클리퍼스)의 복귀 날짜가 결국 미뤄졌다.현지 언론 'ESPN'은 18일(한국시간) "레너드가 오른쪽 무릎 염증으로 인해 재활을 받고 있어 무기한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보도..

      [24-10-18 10:27:42]
    • [뉴스] [게시판] 네이버 'N골프 라운드 패키지' ..

      ▲ 네이버는 골프 보험 상품을 묶은 유료 서비스 'N골프 라운드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홀인원 상금은 최대 1억원이며 우천으로 라운드가 취소될 경우 위로금을, 라운드 중 상해나 사망 상황이 발생할 경우..

      [24-10-18 10:22:00]
    • [뉴스] “그게 바로 야구“ 너무나도 쿨한 'LG 수..

      [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가을야구 LG 트윈스의 수호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29).그가 또 한번 LG를 지키며 가을야구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에르난데스는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플레이오프 3..

      [24-10-18 10:14:00]
    • [뉴스] 위기의 맨유, 마이누도 부상! 다시 도지는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에게 우울한 소식이 다시 날아들어왔다. 허리에 힘을 든든히 실어주고 있는 코비 마이누가 당분간 출전할 수 없다.BBC 등 영국 언론들은 마이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마이누..

      [24-10-18 10:13:00]
    • [뉴스] 대한체육회 노조“이기흥 회장 불출마 선언 촉..

      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이 3선 도전이 유력한 이기흥 회장의 불출마를 촉구했다.대한체육회 노동조합은 18일 '대한민국 체육의 봄은 올 것인가?'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불출마를 촉구하면서 문화체육관..

      [24-10-18 10:05: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