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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아스널을 상대로도 선발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유력 경쟁자 중 한 명인 우스만 뎀벨레가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로 빠졌지만, 여전히 선발 여부의 변수는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의 RMC스포츠는 9월 30일(한국시간) '아스널과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오늘 영국 런던으로 원정을 떠난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단에 우스만 뎀벨레는 포함되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의 선택이 직접 선택했다. 반면 비티냐는 선수단에 복귀했다'라며 뎀벨레가 런던 원정조차 동행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PSG는 오는 2일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지로나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1대0 진땀승을 거뒀던 PSG는 이번 아스널 원정에서 승리해야 향후 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이번 UCL은 리그 페이즈에서 36팀이 상위 8자리를 차지해야 조기에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기에 더욱 경기 결과가 중요하다.

아스널은 직전 상대 지로나보다도 막강한 상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2강 체제로 평가받는 팀이며,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즐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기에 PSG로서는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뎀벨레의 소집 명단 제외는 충격적인 결정이 아닐 수 없다. 뎀벨레는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가 PSG를 떠난 이후 줄곧 에이스 역할을 맡았던 선수다. 이미 올 시즌 4골 3도움을 기록했고, 엔리케 감독은 중요 경기에서 뎀벨레를 꾸준히 선발로 기용했다. 하지만 이번 아스널 원정을 앞두고 엔리케 감독은 뎀벨레를 아예 파리에 남겨두며 동행조차 허락하지 않았다.

발단은 스타드 렌과의 리그 경기였다. 레퀴프는 '뎀벨레는 렌과의 경기 후 엔리케 감독과 언쟁을 벌였다. 엔리케는 이를 반기지 않았다'라며 두 사람 사이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한 징계적 차원의 명단 제외라고 설명했다. 다만 엔리케 감독은 불화가 아닌 팀 헌신의 문제라고 지적하며 아스널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선수단 내부 문제를 부정했다.

뎀벨레의 이탈과 함께 시선이 쏠린 것은 이강인의 선발 여부였다. 지난 경기 가짜 9번으로도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이기에 이번 아스널과의 경기에서도 선발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프랑스의 르파리지앵은 '뎀벨레는 아스날 원정에 결장하기 때문에 무아니가 투입될 것이다. 이강인은 렌전에서 가짜 9번으로 활약하며 올 시즌 3호골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출전 시간이 적었지만 바르콜라와 뎀벨레에 이어 팀내 득점 3위를 기록하고 있다'라며 이강인이 다시 한번 최전방에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프랑스의 킷풋볼도 '엔리케는 가짜 9번에 능한 이강인을 다시 한번 신뢰해야 한다. 다만 그는 키 큰 선수들이 아스널의 세트피스를 대응하기를 원할 것이다'라며 이강인이 콜로무아니, 바르콜라와 스리톱을 구축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의 알레파리는 '이강인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는 뎀벨레보다 수비적이며, 인상적인 퀄리티를 갖췄다. 다만 그가 오른쪽 윙어로 나설지, 중앙 공격수로 나설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강인의 선발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주장도 존재했다. 이유는 바로 아스널을 상대로 PSG가 겪어야 하는 피지컬적인 문제와 세트피스 수비 문제다.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아스널과의 경기를 위해 PSG의 여러 자원들이 있을 수 있다. 엔리케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비티냐, 누노 멘데스, 마르코 아센시오, 데지레 두에가 복귀했다'라며 'PSG는 한동안 세트피스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는 PSG에 신장이 큰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소식에 따르면 엔리케는 세트피스에서 매우 강력한 아스널을 상대하기 위해 특정 선수를 더 우선순위로 고려하려는 유혹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파비안 루이스가 선발로 나설 수 있고, 아센시오와 이강인의 자리도 랑달 콜로무아니가 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아스널은 올 시즌 EPL에서 가장 강력한 세트피스 수비와 공격을 갖춘 팀이다. 아스널의 세트피스 공격에는 맨시티와 토트넘 등 EPL 빅클럽들도 무너졌다. 엔리케 감독으로서도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신체조건이 우월한 아스널 선수들을 상대로 피지컬이 좋은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이강인 대신 아센시오, 콜로무아니, 파비안 루이스, 자이르 에메리 등이 중원과 공격진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엔리케 감독의 의중도 확실치 않다. 엔리케는 최근 인터뷰에서 “내 직업은 불공평한 일을 하는 것이다“라며 “나는 이번 시즌 내내 불공평할 것이다. 나는 그들 중 많은 선수에게 불공평하기를 바란다. 그것은 그들이 준비됐다는 의미며, 높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시도했지만, 4~5명의 선수에게는 불공평했다. 그것이 인생이다“라며 이강인을 비롯해 몇몇 선수들에게 선발 선택에서 불공평하게 대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이강인이 전술과 엔리케의 불공평한 선택의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감독과 선수의 충격적인 불화와 함께 이강인의 선발 여부에 시선이 몰린다. 경쟁자까지 빠진 상황에서 이강인이 선발 한 자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아니면 이번에도 엔리케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의 희생양이 될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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