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9 14:00:00]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8년 만에 나오는 기록이 한 팀에서 두 명이나 탄생할 전망이다.
올 시즌 전까지 KBO리그에서 50도루 이상을 마지막으로 기록한 선수는 2016년 박해민(52도루)이다.
다시 50도루 기록을 밟은 선수가 나타나기까지는 8년이 걸렸다.
대학 시절 4년 동안 92개의 도루를 했던 조수행은 올해 제대로 시동을 걸었다. 올 시즌 조수행은 122경기에 나와 62개의 도루를 기록하며 박해민 이후 50도루를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94경기 만에 50도루를 돌파하면서 21세기 들어 최소 경기 50도루 기록까지 세우게 됐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달린 조수행은 2015년 박해민(60도루) 이후 9년 만에 60도루 작성자가 됐다.
사라졌던 50도루의 기록. 두산은 조수행 외에도 또 한 명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도루왕' 정수빈은 지난 17일 삼성전에서 도루를 성공했다. 올 시즌 49번째 도루 성공. 지난해 39개로 도루 1위를 차지했던 그는 올 시즌 더욱 페이스를 올렸다.
두산은 19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을 포함해 8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중 정수빈이 도루 한 개만 더하면 조수행과 더불어 50도루를 기록하게 된다.
KBO리그 역사에서 한 시즌 같은 팀에서 두 명 이상의 선수가 50도루를 기록한 적은 한 차례도 없다.
'40도루 듀오'도 흔치 않다. 1997년 OB 정수근(50도루)과 김민호(46도루)가 최초로 기록을 만들었고, 2015년 후 박민우(46도루) 김종호(41도루), 에릭 테임즈(40도루)가 두 번째 동일구단 2명 이상 40도루에 이름을 남겼다. 조수행과 정수빈은 역대 세 번째.
남다른 주루 센스를 지닌 둘이 모이니 시너지 효과도 제대로 나고 있다. 두산은 보통 9번 조수행 1번 정수빈으로 타선을 짜곤 한다. 조수행이 앞선 타석에서 출루하면 정수빈은 될 수 있으면 초구를 참는 등 조수행이 도루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곤 한다. 간혹 반대의 상황이 나올 때면 조수행이 이번에는 정수빈에게 도루 기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이들은 18일까지 총 111개의 도루를 성공했다. 팀 도루 5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성(112도루)에 한 개 부족하고, 도루 꼴찌 KT 위즈(60개)에는 거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두산은 이들 활약 덕에 팀 도루 174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정수빈과 조수행 모두 '50도루 듀오'가 새로운 역사임을 알고 있다. 이들 모두 “달성해보고 싶은 기록“이라며 “부상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경기 시작 전부터 BNK 박정은 감독의 시선..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BNK 박정은 감독의 시선은 이소희(BNK)를 향했다. 어떤 이유였을까.부산 BNK썸은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시즌 첫 맞..
[24-11-10 07:30:36]
-
[뉴스] 가스공사 새 역사 도전, 4경기 연속 3점슛..
[점프볼=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KBL 최초로 4경기 연속 3점슛 14개+ 성공하면서 성공률 40%+까지 기록할 수 있을까?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0일 오후 2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
[24-11-10 07:18:42]
-
[뉴스]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발달장애인들..
[충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9월 취임한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회장이 통합축구 확장을 다짐했다.정 회장은 9일 충북 충주 수안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통합축구 축제 '2024 스페셜올림픽코리아-K리..
[24-11-10 07:14:00]
-
[뉴스] 월클이 공짜가 되면 벌어지는 일...레알 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알폰소 데이비스를 향한 초대형 빅클럽들의 구애가 이어지고 있다.월드 클래스 풀백 알폰소는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계약이 종료된다. 바이에른은 지난 시즌부터 알폰소와의..
[24-11-10 06:47: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1월 10일) ..
[점프볼=서호민 기자] 10일(한국시간) NBA는 4경기가 펼쳐진다. 개막 후 파죽의 10연승을 질주 중인 클리블랜드는 10일 브루클린을 홈으로 불러들여 11연승에 도전한다. 참고로 10연승은 클리블랜드 구단 역사..
[24-11-10 06:30:35]
-
[뉴스] 완전체 가드진 앞둔 정관장, 김상식 감독의 ..
[점프볼=안양/최창환 기자] 4승 5패. 시즌 개막 전 평가, 개막 2연패를 감안하면 선전이다. 1라운드에 천당과 지옥을 오갔던 정관장이 2라운드부터는 완전체 전력을 가동한다.안양 정관장은 2024-2025 KCC ..
[24-11-10 06:00:25]
-
[뉴스] “SON 재계약? 충분히 가능“→'조건은 단..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계약에 신중한 태도를 보인 이유는 바로 건강과 부상 문제였다.영국의 스퍼스웹은 9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 계약을 제안하려던 마음을 바꾸어 미래에 대한 큰 결정을..
[24-11-10 04:20:00]
-
[뉴스] '부활한 괴물' 김민재, 500분 무실점 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의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끌면서 또 맹활약했다.바이에른은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열린 장 크트 파울리와의 20..
[24-11-10 01:48:00]
-
[뉴스] '젠장' 또 한국인이야, 도르트문트 韓 공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이재성이 도르트문트를 또 울렸다.도르트문트는 9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에서 1대3 대패..
[24-11-10 01:22:00]
-
[뉴스] “잘하고 싶은데...” LG 유기상-양준석의..
[점프볼=정지욱 기자]창원 LG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어느덧 5연패다.LG는 9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59-65로 패했다. 개막 3연승 뒤 5연패..
[24-11-10 00:07:5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