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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3연패 위기에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LG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서 홍창기의 결승타에 오스틴의 추가 희생플라이로 5대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70승 고지(2무64패)에 오른 LG는 4위 두산과의 격차를 2게임으로 늘렸다.

롯데는 3연승에서 멈추면서 5강의 희망이 다시 멀어졌다.

롯데는 전날엔 왼손 디트릭 엔스와 만났고, 이날은 오른손 임찬규와 상대했지만 라인업은 똑같았다. 황성빈(좌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레이예스(우익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중견수)-박승욱(유격수)-정보근(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LG는 처음보는 라인업을 냈다. 홍창기(우익수)-오스틴(지명타자)-김범석(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이영빈(좌익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을 선발로 냈다. 오스틴이 데뷔 첫 2번 타자로 나섰고, 김범석을 3번으로 기용. 왼손 선발인 김진욱에게 상대 성적이 약한 김현수를 체력 관리 차원에서 빼면서 색다른 라인업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LG의 라인업은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2회초 선두 문보경의 볼넷과 박동원의 중전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오지환이 삼진, 이영빈이 1루수앞 땅볼, 박해민이 삼진으로 물러나 선취 득점에 실패. 3회초엔 선두 구본혁의 볼넷에 홍창기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의 천금같은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러나 오스틴이 삼진, 김범석이 1루수 파울 플라이, 문보경이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1점도 얻지 못했다.

LG는 5회초 박해민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홍창기의 좌익선상 2루타로 1사 2,3루의 기회를 또 만들었지만 오스틴이 2루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김범석이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됐지만 문보경이 1루수앞 땅볼에 그쳤다.

롯데는 상대 선발 임찬규에게 밀렸지만 3회말 찬스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1사후 박승욱의 볼넷과 정보근의 우전안타로 1,2루의 찬스를 만든 롯데는 황성빈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기회가 사라지는 듯했지만 전날 사이클링 히트를 친 고승민이 깨끗한 좌전안타를 날려 1점을 뽑았다.

롯데는 5회말에도 1사후 박승욱의 좌전안타와 정보근의 중전안타로 1,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황성빈의 삼진으로 2아웃. 고승민에게 또한번 득점타를 기대했지만 헛스윙 삼진.

5회까지 88개를 뿌린 김진욱이 6회초에도 등판했다. 김진욱은 박동원 오지환 이영빈을 차례로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마지막 피칭을 멋지게 마무리했다. 6이닝 동안 3안타 3볼넷 7탈삼진 무실점. 올시즌 자신의 세번째 퀄리티스타트이자 첫 무실점 경기였다.

LG는 7회초 바뀐 투수 송재영을 상대로 또 한번 동점 기회를 잡았다. 선두 박해민의 중전안타와 김현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기대했던 홍창기가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 이어 오스틴이 바뀐 투수 한현희에게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 또 동점에 실패.

롯데도 7회말 박승욱과 황성빈의 안타로 2사 1,3루의 추가 득점 기회를 얻었으나 고승민이 바뀐 투수 이지강을 상대로 중견수 플라이에 그쳤다.

데뷔 첫 2년 연속 10승에 도전했던 LG 선발 임찬규는 6⅔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역대 36번째 1000탈삼진과 53번째 1200이닝 돌파의 기록을 세웠으나 10승은 다음 등판에 재도전하게 됐다.

김진욱의 승리와 임찬규의 패전은 8회초 없던 일이 됐다. 문보경이 김상수로부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치며 1-1 동점이 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2사후 오지환이 우중간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를 할 때 모두가 입을 쩍 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포수 정보근의 송구가 뒤로 빠졌고 오지환이 3루까지 달렸는데 중견수 윤동희의 3루 송구마저 뒤로 빠져 3루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말았다. 안전진루권이 주어져 오지환이 걸어서 홈을 밟아 2-1 역전.

그러나 LG가 공짜로 얻은 역전은 오래가지 못했다. 8회말 선두 손호영이 바뀐 LG 김진성의 초구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를 쳤다. 단숨에 2-2가 되며 다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LG가 9회초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찬스를 잡았다 선두 박해민과 김현수의 연속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홍창기는 번트 모션을 취했다. 초구 볼에 이어 2구째 번트를 댔으나 파울. 3구째 또 번트 모션을 취하다가 타격 자세를 잡고 쳤는데 이것이 앞으로 달려나온 1루수와 1루 사이를 뚫고 나가는 안타가 됐다. 박해민이 홈을 밟고 대주자 최승민은 3루까지 진출. 이날 득점권에서 10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던 LG였는데 홍창기가 12번째 득점권 타석에서 기어코 안타를 쳤다.

이어진 무사 1,3루서 오스틴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 4-2. 김민수의 좌전안타로 다시 1사 1,3루를 만든 LG는 문보경의 2루수앞 땅볼 때 1점을 더 추가해 5-2로 3점차까지 벌렸다.

롯데도 9회말 LG 마무리 유영찬의 난조 덕분에 기회를 잡았다. 선두 박승욱과 대타 이정훈이 연속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무사 1,2루를 만든 것. 그러나 대타 정훈이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고승민이 3루수앞 땅볼로 아웃되며 2사 1,3루. 전 타석에서 홈런을 쳤던 손호영에게 기대를 걸었으나 헛스윙 삼진. 그런데 공이 뒤로 빠지며 낫아웃이 됐고 손호영이 1루까지 살아나가고 3루주자가 홈을 밟으며 2점차로 쫓았다. 2사 1,2루서 이날 4타수 무안타의 레이예스의 타석. 투수앞 땅볼로 경기 끝. 유영찬은 스스로 만든 위기에서 벗어나며 24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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