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10년 묵은 한시즌 최다안타 대기록. 베네수엘라산 안타 제조기가 깨뜨릴까.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KBO리그 데뷔 첫해, 위대한 기록에 도전중이다.

11일까지 정규시즌 1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180안타를 기록중이다. 144경기로 따지면 201안타 페이스다.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안타 기록의 보유자는 올해 회춘 활약을 펼치고 있는 KIA 타이거즈 서건창. 넥센 히어로즈 시절이던 2014년 201안타를 치며 역대 최초로 200안타를 돌파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시즌 MVP의 영광까지 안았다.

당시 서건창은 타율 3할7푼 7홈런 6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85라는 눈부신 기록을 냈다. 유격수로 타율 3할5푼6리 40홈런 117타점, OPS 1.198을 기록했던 강정호, 타율 3할3리 52홈런 124타점 OPS 1.119를 기록했던 박병호 등 팀 동료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낸 결과였다.

불멸의 기록으로 평가받던 서건창의 위업에 레이예스가 도전한다. 남은 15경기에서 22안타를 쳐야한다. 쉬운 기록은 아니다.

올시즌 성적은 타율 3할5푼2리 14홈런 99타점 OPS 0.904.SSG 랜더스 에레디아(타율 3할5푼6리)와 타격왕을 다투고 있다.

KBO리그는 메이저리그(162경기)보다 적은 144경기를 치르지만, 유달리 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외국인 타자들에게도 체력적인 부담이 큰 리그다. 하지만 레이예스는 전반기(타율 3할4푼6리 OPS 0.884)보다 후반기(타율 3할6푼 OPS 0.934)에 더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어 마냥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몰아치기에도 능하다. 올시즌 멀티히트 54개로 이 부문 1위다. 월간 최저 타율이 3할 아래로 떨어진 적도 없을 만큼 꾸준함까지 갖췄다. 6월에는 3할9푼8리, 7월에는 4할5리를 치기도 했다.

서건창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두산 외인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다. 그는 2020년 199개, 2019년 197개의 안타를 쳤지만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그 뒤를 1994년 이종범(196개) 2016년 최형우(195개) 김태윤(193개) 2017년 손아섭(193개) 2019, 2022년 이정후(193개) 등이 이었다.

레이예스는 외국인 타자치곤 홈런 개수가 적다. 적극적인 타격을 하다보니 출루율도 타율에 비해 높지 않다. 다른 외국인 타자들에 비해 뒤지는 부분이다.

하지만 안타 갯수가 레이예스의 가치의 전부는 아니다.

꾸준함이 장점이다.

올시즌 롯데가 치른 129경기에 모두 출전했고, 특별한 부상이 없는 한 전 경기 출전이 유력하다.

중요한 순간, 지나치는 법이 없는 클러치히터이기도 하다. 레이예스의 시즌 180호 안타는 지난 10일 잠실 LG 트윈스전 연장 10회초 팀의 2대1 승리를 이끈 결승타였다. 올시즌 12개째. 이 부문 1위 양의지(두산 베어스)에 불과 2개 뒤진 공동 5위다.

레이예스 스스로도 “타점 상황에선 꼭 해결하고 싶다. 2스트라이크가 되더라도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한다.

“기록은 따라오는 것이다. 야구는 나 자신이 매 순간 열심히 하는 게 우선이다. 또 우리 팀의 가을야구 진출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다만 올시즌이 끝난 뒤 200안타를 넘겼다면 굉장히 기분 좋은 한해로 기억될 것 같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50건, 페이지 : 19/5125
    • [뉴스] “팬이 없는 나는 없습니다“ 영원한 에이스 ..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팬이 없는 나는 없습니다.“ 두산의 영원한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은퇴식과 함께 팬들과 작별인사를 나눴다.1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경기 후 니퍼트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24-09-15 11:37:00]
    • [뉴스] '손흥민·루니 넘었다!' 괴물 홀란, '4경..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24·맨시티)의 득점 페이스는 EPL 단일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운 2년 전보다 빠르다.홀란은 1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

      [24-09-15 11:34:00]
    • [뉴스] 9월 가을 폭염에도 1000만 관중, 오늘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꿈의 숫자라던 1000만 관중이 눈앞까지 왔다.야구장으로 향하는 한걸음 한걸음이 모여 꿈의 'KBO 리그 1,000만 관중'을 현실로 만들고 있다.올시즌 프로야구 관중은 14일까지 도합 9..

      [24-09-15 11:19:00]
    • [뉴스] 'GOAT is Back!'...메시, 2달..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가 2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기량은 여전했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인터 마이애미는 1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유니온과의 2024..

      [24-09-15 10:47:00]
    • [뉴스] 소나기 펀치 세례로 발차기에 판정승. 한국 ..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최재욱이 무에타이의 나라에서 승리를 거뒀다.최재욱(34·삼산짐)은 14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룸피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페어텍스 파이트와의 국제 교류전인 '페어텍스 파이트X링 ..

      [24-09-15 10:40:00]
    • [뉴스] 메시 후계자 맞지? 이강인, 공격포인트 0개..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이강인(PSG)이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도 최상위 평점을 받았다. 경기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지 엿보이는 대목이다.PSG는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

      [24-09-15 10:33:00]
    • [뉴스] “완전 럭키잖아“ 네덜란드 전설+페예노르트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한민국 간판 미드필더 황인범(28·페예노르트)이 새로운 팀에 데뷔를 하기도 전에 극찬을 받았다.네덜란드의 전설적인 미드필더이자 페예노르트 전설이기도 한 빌럼 판 하네험(80)은 최근 네덜란..

      [24-09-15 10:09:00]
    • [뉴스] '3:12→9:12' 맹추격했는데…'전력질주..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3-12로 지던 경기를 9-12까지 추격했다.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병살타가 나왔다. 여기까진 흔한 일이다.하지만 너끈히 세이프될 만한 상황에서 타자 주자가 '딴생각'을 하느라 아..

      [24-09-15 10:00:00]
    • [뉴스] “복수하겠다는 생각“...린가드 대신 '승리..

      [상암=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현욱이 대전의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결승골과 함께 린가드의 '둘리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웃었다.대전하나시티즌은 14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 2024 3..

      [24-09-15 09:47:00]
    • [뉴스] 충격! “경기 영향력 기대 이하“+'팀 내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의 맹활약에도 일부 프랑스 언론은 충격적인 평가를 내놓았다.파리 생제르맹(PSG)은 15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브레스트와의 2024~2025시즌 프랑스 ..

      [24-09-15 09:05: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