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7 19:56:40]
[점프볼=수원/최창환 기자] 신입 외국선수 레이션 해먼즈(27, 206cm)가 패리스 배스 이상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해먼즈는 4일 입국, 수원 KT 선수단에 합류했다. 시차 적응을 거치느라 아직 연습경기를 치르진 않았지만, 짧은 기간에도 새로운 동료들과 스스럼없이 농담을 주고받는 등 ‘인싸력’만큼은 벌써 합격점을 받았다.
KT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던 배스와의 재계약이 무산됐다. KT는 재계약을 추진했지만, 거액을 제안한 CBA(중국리그) 저장 골든 불스와의 ‘머니게임’은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KT가 배스를 대신해 영입한 새로운 1옵션이 해먼즈다. 조지아대 출신 해먼즈는 지난 시즌을 러시아리그 아브토도르 사라토브에서 치렀다. 41경기 평균 26분 6초 동안 16.2점 6.3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이 무려 60.3%에 달할 정도로 골밑에서 효율적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3점슛도 위력적이다. 평균 1개를 넣었고, 성공률(37.1%)도 높은 편이었다. KT 관계자는 해먼즈에 대해 “픽앤팝 보단 픽앤롤을 더 즐기기 때문에 적응만 한다면 허훈과의 호흡은 배스보다 좋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해먼즈는 “아시아리그는 처음이다. KBL에 오게 된 구체적 배경에 대해선 말하기 어렵지만, 러시아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좋은 제안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KBL에서도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 나 역시 좋은 포인트가드와 뛰는 걸 즐기기 때문에 허훈과의 호흡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해먼즈는 또한 “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줄 수 있고, 나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성공도 추구하며 농구를 해왔다. 그래야 나도 행복해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KT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출전권을 따냈다. EASL은 올 시즌 역시 우승 상금이 100만 달러에 달한다. 다만 빡빡한 KBL 일정과 일본, 대만, 필리핀, 홍콩 팀과 홈&어웨이 형식으로 치르는 조별리그를 병행해야 해서 체력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먼즈는 “아직 EASL에 대해 구체적으로 듣진 못했지만, 고등학생 시절부터 프로에 이르기까지 큰 경기 경험을 많이 해봤다. 생존하기 위해 온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해먼즈는 또한 “KT가 아직 우승 경험이 없다는 점도 동기부여가 된다. 물론 쉽지 않다는 걸 알지만, 팀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우승을 위해선 플레이오프에 올라야 하고, 이를 위해선 5할 이상의 승률이 필요하다. 우려 섞인 평가는 개의치 않는다. 좋은 동료들과 치르게 될 시즌이 기대될 뿐”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부산발 판타스틱5의 질주! 우승후보 BNK의..
BNK가 판타스틱5를 앞세워 연승에 성공했다.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 썸과의 경기에서 70-54로 승리했다.우승후보 BNK는 개막 ..
[24-11-02 18:07:50]
-
[뉴스] '드디어 이겼다!' 최성모-코번 폭발한 삼성..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6연패 늪에 빠져있었던 삼성이 공동 1위였던 소노를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서울 삼성은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의 첫 번째 ..
[24-11-02 17:51:00]
-
[뉴스] 최성모 터진 삼성, 소노 꺾으며 6연패 탈출
삼성이 소노를 꺾으며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났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2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경기에서 78-7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삼성은 ..
[24-11-02 17:50:27]
-
[뉴스] 멈추지 않는 분홍 거미들의 질주! 흥국생명,..
분홍 거미들의 질주가 멈추지 않는다.흥국생명이 2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3-0(26-24, 25-22, 25-22)으로 꺾고 4연승을..
[24-11-02 17:45:21]
-
[뉴스] '아마 최강' 쿠바에게 선발전원안타, 8타자..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야구대표팀이 쿠바를 상대로한 연습경기에서 2연승을 거두고 희망을 찾았다.한국은 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연습경기 2차전서 안정된 마운드에 선발 전원안타 등 14안타와 1..
[24-11-02 17:43:00]
-
[뉴스] ‘프로 데뷔 최다 16점’ MB 전진선 “야..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미들블로커 전진선이 프로 데뷔 최다 득점을 올렸다. 그리고 그는 세터 야마토 나가노(등록명 야마토)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전진선은 2일 오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
[24-11-02 17:35:09]
-
[뉴스] '사막여우' 임희정, KLPGA투어 S-OI..
[제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임희정이 2년 4개월여 만에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정상에 도전한다.임희정은 2일 엘리시안 제주 레이크, 파인 코스(파72·6752야드)에서 열린 S-OIL 챔피언십 2라운드..
[24-11-02 17:35:00]
-
[뉴스] [웜업터뷰]박혜진에 기대하는 박정은 감독 “..
[점프볼=아산/정지욱 기자]11월 2일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부산 BNK썸 / 아산 이순신체육관우리은행 위성우 감독Q. 박혜진을 상대 팀으로 만난 기분은?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이제 그..
[24-11-02 17:32:35]
-
[뉴스] [B.리그] 센다이, FE 나고야에 패하며 ..
[점프볼=조영두 기자] 센다이가 FE 나고야에 패하며 4연승이 좌절됐다.센다이 89ERS는 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카메이 아레나 센다이에서 열린 B.리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파이팅 이글스 나고야와의 경..
[24-11-02 17:26:14]
-
[뉴스] 상대 팀으로 처음으로 아산 코트 서는 박혜진..
BNK가 연승에 도전한다. 부산 BNK 썸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과 맞대결을 펼친다.BNK는 비시즌 멤버 변화가 많았다. 그런 상황..
[24-11-02 17:25: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