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베테랑 박지영(28)이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시즌 3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박지영은 25일 강원도 춘천시 제이드 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세번째이자 후반기 첫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투어 메디힐 한국일보 챔피언십, KLPGA 투어 제10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 이은 시즌 3승째, 통산 10번째 우승이다. 지난해 9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이후 1년 만에 달성한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제패다.

박지영은 우승 상금 3억600만원으로 상금랭킹 2위(9억5610만원), 대상 포인트도 2위로 각각 올라섰다. 9억5985만원으로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현경과 단 375만원 차. 대상 포인트 역시 대회 한 번의 결과로 뒤집을 수 있는 거리다. 짜릿한 역전 우승이었다.

3라운드까지 이예원이 11언더파 2타 차 단독선두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이날 5타를 잃고 무너지는 틈을 노련한 박지영이 파고 들었다. 3라운드까지 9언더파로 이예원을 추격하던 박지영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후반 들어 11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버디와 보기를 반복하며 황유민에게 추격을 당하던 박지영은 노련하고 차분한 운영으로 2~3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박지영은 2타 차로 앞서던 18번 홀(파5)에서 3번째 샷을 홀컵 옆에 붙이면서 우승을 자축했다.

박지영은 중계 인터뷰에서 “후반 들어 체력적으로 힘들다 느껴지면서 타이밍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템포를 늦춰 천천히 치자'고 생각했고, 다행히 잘 맞아 떨어져 타수를 크게 잃지 않을 수 있었다. 퍼터도 괜찮아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했다. 시즌 초반 2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던 박지영은 맹장염으로 시즌 중반 한달을 쉬면서 주춤했다. 2타차 추격에 성공한 3라운드 후 박지영은 “사실 이번 대회 목표가 원래 예선 통과였다. 연습했던 것들이 되면서 괜찮구나 하는 생각에 믿음이 조금 더 생겼다. 최종라운드 핀 위치는 더 어렵지 않을까 싶다. 순위 욕심보다는 내 스윙을 최대한 하며 상황에 맞춰 영리하게 치겠다“며 자신감 회복을 알렸다.

그 말 그대로 실천했다. 경기 내내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승부를 건 박지영은 마지막 홀 탭 인 버디로 챔피언 퍼트를 완성한 뒤 양팔을 번쩍 들며 환하게 웃었다. 그는 “통산 10번째 우승을 은퇴 전에 꼭 한번 우승하고 싶었던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에서 할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 실감이 나지 않는데, 이 꿈이 깨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기쁨을 표했다. 박지영을 추격하던 황유민은 17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박지영에게 3타 뒤진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2위를 차지했다. 지난 18일 더 헤븐 마스터즈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준우승.

이가영 최민경 홍정민이 최종합계 7언더파로 공동 3위.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렸던 이예원은 이날 5오버파 77타로 흔들리며 최종 6위(6언더파 282타)까지 밀렸다.

박현경은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김새로미 안송이 유현조 임희정 최예림 한진선과 함께 공동 7위를 기록, 가까스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지켰다.

윤이나는 이날 이븐파 72타로 공동 19위(2언더파 286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우승자 김수지는 26위(1언더파 287타), 일본 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5승의 하라 에리카(일본)는 공동 31위(1오버파 289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사진제공=KLPGA 박준석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518건, 페이지 : 19/5152
    • [뉴스] “최동원을 기억한다“ 롯데, 14일 '메모리..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최동원 헌화식으로 가을야구 진출의 각오를 다진다.롯데는 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고(故) 최동원 선수의 13주기 추모행사를 진행한다.행사는 낮 1..

      [24-09-12 15:59:00]
    • [뉴스] 최진혁→고경표 '챔필' 뜬다! KIA, 추석..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찐팬'들이 KIA 타이거즈의 추석 연휴 주말시리즈를 장식한다.KIA 구단은 오는 14~1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키움과의 경기에 '찐팬' 연예인을 연속 초청해 승리기원 시..

      [24-09-12 15:52:00]
    • [뉴스] '승부조작 강력 부인에도' 손준호, 선수생명..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준호(32·수원FC)가 선수생명의 갈림길에 놓였다.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 대한 영구 제명 징계 내용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대한축구협회(KFA)에 통지했다. KFA 관계자는 “11일 중..

      [24-09-12 15:48:00]
    • [뉴스] '호날두도, 긱스도, 스콜스도 아니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최고의 동료를 묻는 질문에 웨인 루니의 입에선 의외의 이름이 나왔다.영국의 스포츠바이블은 12일(한국시각) '루니는 맨유에서 최고의 팀 동료를 묻는 질문에 선택을 주저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

      [24-09-12 15:47:00]
    • [뉴스] 'FA 예정자' 손흥민, 이대로 2025년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은 2025년이 되기 전에 손흥민과 계약 기간을 두고 결판을 내야 할 것이다.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1일(한국시각) 2025년에 현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 베스트 ..

      [24-09-12 15:45:00]
    • [뉴스] 트레이드와 함께 새 출발하는 이관희 "DB ..

      “DB로 오게 된 게 내게는 더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다.“ 원주 DB 프로미는 10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14일에는 오사카로 넘어가 여정을 이어간다. DB는 지난 6월 트레..

      [24-09-12 15:44:13]
    • [뉴스] '2번의 좌절→최강야구→육성신화' 24세 파..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례나 좌절을 경험했다. '최강야구'에서도 김성근 감독의 애증을 한몸에 받는 풍운아였다.어느덧 1군 엔트리 한자리를 꿰찼다. 외야 수비는 경험 부족 티가 났지만, ..

      [24-09-12 15:31:00]
    • [뉴스] “KIM 대신 버린 이유 있었네“ 최고 센터..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 대신 바이에른 뮌헨이 마티스 데 리흐트를 버린 이유가 있었다.유럽축구여맹(UEFA) 네이션스리그는 강호들의 몰락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른 공통점은 간판 스타들의 쓴소리가 이어지고 ..

      [24-09-12 15:30:00]
    • [뉴스] 강한 비 내리는 잠실, 키움-LG 시즌 마지..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잠실야구장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12일 잠실야구장에서 키움과 LG의 시즌 16차전 마지막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잠실야구장 마운..

      [24-09-12 15:12:00]
    • [뉴스] '버디 잔치'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이글..

      오후 3시 현재 이승택·김승혁 한 타차 추격(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버디 쇼'가 펼쳐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염서현이 선두권으로 올라섰다.염서현은 12일 ..

      [24-09-12 15:05: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