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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브랜딘 포지엠스키(골든스테이트)가 트레이드에 관련된 견해를 전했다.

현지 언론 'NBC Sports'는 2일(한국시간) 포지엠스키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포지엠스키는 이 자리에서 최근 트레이드 대상으로 오른 것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포지엠스키는 지난 시즌 74경기 출전, 평균 9.2점 3점슛 1.2개(성공률 38.5%) 5.8리바운드 3.7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이후 그의 이름은 오프시즌 계속해서 등장했다.

라우리 마카넨(유타) 등을 노리며 전력 보강에 공을 들이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유타 재즈 등이 트레이드 반대급부로 가능성을 보였던 포지엠스키를 계속해서 원했기 때문이다. 신인인 만큼 이러한 소문들이 부담감으로 다가올 수 있었지만, 오히려 즐긴다는 말로 뛰어난 프로 의식을 자랑했다.

포지엠스키는 "사실 난 좋다(웃음). 매일 새로운 소식들을 접하는 건 재밌는 일이다. 특히 내 트레이드에 관련된 소식은 더 그렇다. 나는 그냥 이런 소식들을 제쳐두고 당장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바라봤다.

이어 "이런 소문들은 좋은 점과 나쁜 점이 공존하는 것 같다. 나에게는 동기부여로 다가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마카넨 관련 트레이드에 내 이름이 많이 등장했지만, 아직까지 진행되지 않고 있지 않나. 계속해서 골든스테이트에 남는다면 좋은 2년 차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 좋은 일"이라고 덧붙였다. 


포지엠스키의 바람대로 일단 골든스테이트는 그를 트레이드 불가 대상으로 밝혔다. 현지 언론 '디 애슬래틱'도 “골든스테이트는 포지엠스키를 트레이드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는 팀 내에서 사랑받고 있다. 스티브 커 감독은 포지엠스키가 신인임에도 주축 멤버들과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내가 올바르게 가고 있다는 걸 확인시켜주는 셈이 됐다. 데뷔 시즌에 해냈던 일들을 2년 차에도 이어갈 것이다. 더 많은 역할을 맡고 싶다. 그게 내가 기대하는 바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NBA는 냉철한 비즈니스 세계다. 그렇기에 어떤 일이 펼쳐질지 모른다. 포지엠스키는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계속 입든, 만약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되든, 농구는 똑같다. 내가 어떻게 될지 크게 개의치 않을 생각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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