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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레지 잭슨(필라델피아)이 이적 소감을 밝혔다.

잭슨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연습체육관에서 'NBC Sports' 등 현지 언론들과 인터뷰에 나섰다. 잭슨은 이 자리에서 필라델피아에 합류한 소감 등을 전했다.

이번 오프시즌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유니폼을 입게 된 잭슨. 2011-2012시즌 데뷔해 통산 853경기를 출전한 베테랑 가드다. 지난 시즌에는 덴버 너게츠에서 82경기 출전, 평균 22분 2초 동안 10.2점 1.9리바운드 3.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번 이적을 통해 잭슨은 안드레 드러먼드와 재회하게 됐다. 이들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잭슨은 "익숙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다시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내가 필라델피아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다. 특별한 것을 시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디트로이트 시절부터 계속해서 안부를 주고받았다. 가족들 역시 좋아했다. 코트 위에서도 우리의 관계처럼 좋은 플레이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드러먼드와 함께 폴 조지와도 다시 만났다. 잭슨은 "조지는 리그에서 가장 자신감이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 난 슈퍼스타와 함께한다. 그는 여전히 배고픈 사람이다.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어떤 경기력을 뽐낼지 나도 기대가 크다"라고 이야기했다.

필라델피아 가드진에는 올스타 레벨로 성장한 타이리스 맥시와 베테랑 카일 라우리가 버티고 있다. 잭슨은 이들의 뒤를 이를 백업 가드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잭슨은 "팀에 훌륭한 포인트가드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맥시는 올스타 선수고, 라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나는 그들과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서로 응원하고, 팀 동료가 되는 과정을 즐기고 싶다. 그저 우리가 좋은 팀이 되어 이기는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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