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브리안 힐이 토트넘을 떠나는 게 매우 유력해졌다.

토트넘은 지난 23일(이하 한국시각)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떠나는 선수단 명단을 발표하면서 힐과 세르히오 레길론을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이적이었다. 토트넘은 '힐과 레길론은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을 위해 프리시즌에 동참하지 않도록 허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힐이 이적을 두고 협상 중인 구단은 지난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엄청난 돌풍을 일으킨 지로나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24일(한국시각) '지로나에서 놀라운 이름이 언급되고 있다. 힐은 사비우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후보 명단에 올랐다. 지로나는 힐 영입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기 위해 토트넘에 연락했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지로나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선다면 토트넘은 힐의 이적을 무조건 허락할 것이다.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시키지 않았을 정도로 팀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지로나로의 이적에 실패한다고 해도, 힐이 다음 시즌 토트넘에서 뛸 가능성은 거의 0에 수렴한다.

사실 힐은 처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을 때만 해도 엄청난 유망주로 기대를 받았다. 힐은 무려 3년 전에 힐이 영입됐을 때만 해도, 모두가 토트넘을 칭찬했다. 스페인 라리가 에이바르에서 소년가장 역할해내면서 장래가 촉망받기 시작한 유망주를 에릭 라멜라를 처분하면서 데려왔기 때문이다.

당시에 영국 유력 매체인 디 애슬래틱은 “힐은 매우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선수다. 바르셀로나의 페드리, 안수 파티와 함께 스페인에서 가장 재능있는 유망주로 분류된다. 그가 즉흥적으로 펼치는 플레이들은 잭 그릴리쉬를 떠올리게 한다. 그는 티키타카의 해독제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3년 전만 해도 스페인 최고 유망주로 분류됐던 힐이다. 성인도 되지 않은 유망주가 라리가에 속해있는 팀의 에이스로 뛰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당시 힐은 에이바르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스페인 국가대표까지 발탁돼 경기를 뛸 정도로 유망했다. 체구가 작다고 해도, 워낙 가진 장점이 많아서 빠르게 토트넘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힐은 토트넘에서 기대치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 힐은 20경기를 소화했지만 선발로는 거의 뛰지 못했다. 대부분 중요도가 떨어지는 경기에서만 출전했고, 리그에서는 주로 교체로만 나왔다. 20경기를 뛰는 동안 공격 포인트는 도움 1개가 전부였다.

힐은 토트넘에서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하자 반 시즌 만에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다. 스페인 무대로 돌아가서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면서 경기력을 회복했다. 하지만 토트넘으로 돌아오면 역시나 제자리였다.

몸싸움이 거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살아남기에 힐의 경합 능력은 너무 떨어졌다. 드리블과 창의성과 같은 힐의 장점이 발휘되기 위해서는 압박과 경합을 조금은 버틸 수 있는 최소한의 신체능력이 필요한데, 힐은 단점을 전혀 개선하지 않았다. 경기장에서 무언가 보여주기에 급급한 모습에 욕심을 부리는 장면도 많았다.

결국 힐은 다시 라리가 무대로 돌아갔다. 친정인 세비야에서 꽤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에 여러 구단에서 힐에게 관심을 보냈지만 힐은 토트넘 잔류를 선택했다. 토트넘에서 더 주전 경쟁을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힐에게 기회를 줬다. 토트넘이 시즌 초반 부상자가 대거 발생했을 때 힐이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힐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특히 맨체스터 시티 원정길에서 힐은 전반 내내 탐욕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장에 있던 손흥민이 대놓고 화를 내기도 했다. 결국 전반전 만에 교체된 힐은 더 이상 토트넘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당연히 방출 0순위에 올랐다. 다른 구단에서 관심을 가져서 다행인 수준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힐은 지로나에 새로 합류하는 것이 곧 발표될 것이다. 힐은 지난 시즌 동안 12차례만 출전해 총 250분을 뛰었다. 최고의 시즌이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규모 투자는 없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 계획에는 힐이 없고 지로나 수뇌부는 저렴한 영입을 환영한다. 가장 실행 가능한 방향은 구매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힐은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몰락했다. 잃어버린 3년의 시간을 되돌리기 위해선 이적 후 곧바로 좋은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30건, 페이지 : 19/5143
    • [뉴스] 김종수, 농심백산수배 2국서 중국 루이나이웨..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시니어 프로기사들의 '바둑 삼국지' 농심백산수배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의 선봉장 김종수 9단이 아쉽게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김종수는 6일 중국 지린성 옌지에서 열린 제2회 농심백산..

      [24-09-06 15:51:00]
    • [뉴스] 김범준·문혜경,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 혼합 ..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범준(문경시청)-문혜경(NH농협은행) 조가 제17회 세계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혼합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김범준-문혜경 조는 6일 경기도 안성시 안성맞춤 소프트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4-09-06 15:51:00]
    • [뉴스] [게시판] LIG, 2024 전국장애인축구선..

      ▲ LIG는 'LIG 2024 전국 장애인 축구 선수권 대회'가 6일부터 3일간 경남 남해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축구협회와 경상남도장애인축구협회, 남해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LIG, ..

      [24-09-06 15:51:00]
    • [뉴스] 김민수,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골프대회 우승…..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김민수(호원방통고)가 허정구배 제70회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아마추어 국가상비군 김민수는 6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

      [24-09-06 15:50:00]
    • [뉴스] 2024년 '산악인의 날' 기념식 10일 개..

      '대한민국 산악대상'에 강태선 BYN 블랙야크그룹 회장(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대한산악연맹이 오는 10일 오후 5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4년도 산악인의 날 기념식 및 제23회 대한민국 산악상 시상식'을..

      [24-09-06 15:50:00]
    • [뉴스] 김연경 “이우진 몬차 정식입단 기뻐…여자배구..

      이탈리아 스포츠의 날 행사 참석해 몬차 주장에게 이우진 안부 물어(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연경(36·흥국생명)은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강호 베로 발리 몬차의 주장 토마스 베레타(이탈리아)를 만나자마자 이우..

      [24-09-06 15:49:00]
    • [뉴스]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 6∼13일 일본 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여자프로배구 GS칼텍스가 6일부터 13일까지 일본 가와사키와 이바라키에서 2024-2025시즌 대비 전지훈련을 한다.GS칼텍스는 6일 “전지훈련 기간에 일본의 NEC 레드로케츠 가와..

      [24-09-06 15:49:00]
    • [뉴스] 이글 앞세워 7언더파 KPGA 자존심 세운..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간판 대회 KPGA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전가람이 한국과 일본, 그리고 아시아프로골프투어 공동주관 신한동해오픈에서 KPGA투어의 자존심을 살렸다.전가람은..

      [24-09-06 15:49:00]
    • [뉴스] 올림픽 앞두고 김우민 응원했던 호주 수영코치..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옛 제자인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강원도청)을 응원했다가 호주 여론의 뭇매를 맞았던 마이클 펄페리 코치가 결국 호주 수영대표팀에서 해고됐다.A..

      [24-09-06 15:49:00]
    • [뉴스] 붉은악마 “지길 바라는 응원은 없다…야유는 ..

      “김민재와 관중 간 설전 없었다…선수에게 비난·질책 아닌 응원해달라“(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서포터스 붉은악마가 “지기를 바라며 응원하지 않았다“며 수비수 김민재(뮌헨)가 팬들의 야유 대상을..

      [24-09-06 15:49:00]
    이전10페이지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