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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정규시즌 1위 팀이 챔피언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파이널 5차전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106-8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파이널 전적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보스턴은 정규시즌부터 압도적인 승률을 보였다. 탄탄한 주전 5인방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간 보스턴은 정규시즌 64승 18패로 78.0%의 승률을 올리면서 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레이오프에서도 보스턴의 상승세는 거침이 없었다. 1라운드부터 파이널까지 치르는 동안 시리즈 내에서 1경기 이상 내주지 않았다. 모두 5차전 이내에 승부를 결정지으면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한 보스턴이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보스턴은 7년 만에 파이널 우승을 거둔 정규시즌 1위 팀이 됐다. 보스턴 이전 해당 기록을 달성한 팀은 골든스테이트로, 그 시기는 무려 2016-2017시즌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6시즌 동안 정규시즌 1위에 오른 팀들이 파이널 우승을 거두는 일은 없었다. 이로 인해 정규시즌에는 크게 힘을 들이지 않고 플레이오프에서 모은 힘을 쏟는 것이 더 낫다는 의견들 역시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이번 우승으로 이러한 징크스를 깨는데 성공했다. 또한 보스턴은 2008년 이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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