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16:11:47]
현대모비스가 KT를 상대로 승리를 따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 91-89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2승 1패를 기록했고 KT는 2승 2패가 됐다.
미구엘 옥존이 결승 3점슛 포함 20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게이지 프림이 18점 15리바운드를 보탰다. KT에서는 허훈이 26점 1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은 아쉽게 패했다.
1쿼터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허훈의 3점슛이 터진 KT가 먼저 균형을 깼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했으나 계속해서 근소한 열세를 이어갔다. 쿼터 막판 문정현의 3점슛이 터지며 KT가 더욱 차이를 벌렸고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18-27로 뒤졌다.
2쿼터 초반 틸먼의 연속 득점으로 KT가 두 자릿수 차이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미구엘 옥존의 3점슛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흐름은 좀처럼 바뀌지 않았고 이후에도 현대모비스의 열세가 이어졌다. 쿼터 막판까지 계속해서 뒤쳐진 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3-50으로 마쳤다.
3쿼터 초반 김국찬의 미들슛이 연이어 림을 가르며 현대모비스가 반격에 나섰다. KT가 허훈과 틸먼의 활약으로 달아나자 이우석과 프림이 추격 득점을 만들어냈다. 쿼터 막판 함지훈의 자유투로 역전한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의 3점슛으로 리드를 지키며 3쿼터를 63-60으로 앞섰다.
4쿼터 들어 두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KT가 문정현의 연속 득점으로 반격하자 현대모비스에서는 옥존이 3점슛을 터뜨렸다. 쿼터 막판 한희원과 문정현의 3점슛이 터지며 KT가 달아나으나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의 골밑 득점과 김국찬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두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연장에서도 두 팀의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현대모비스가 먼저 앞서갔지만 KT가 박준영의 3점슛으로 맞섰다. 이어진 동점 상황에서 KT가 허훈의 연속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현대모비스는 프림의 자유투와 옥존의 3점슛으로 다시 역전했다. KT가 허훈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역전했지만 마지막 공격에서 옥존이 재차 3점슛을 터뜨린 현대모비스가 최종 승자가 됐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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