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1 10:42:56]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조상현 LG 감독과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개막전에서 엇갈린 승패를 기록 중이다.
창원 LG는 19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개막전에서 70-67로 이겼고,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고양 소노와 홈 경기에서 82-100으로 졌다.
쌍둥이 형제인 조상현 감독과 조동현 감독은 2022~2023시즌부터 나란히 LG와 현대모비스를 이끌고 있다.
정규리그 성적만 놓고 보면 조상현 감독이 우위다.
LG는 지난 두 시즌 모두 36승 18패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022~2023시즌에는 34승 20패로 4위, 지난 시즌에는 26승 28패로 6위였다.
하지만, 시즌 출발은 오히려 현대모비스가 좋았다.
조동현은 지난 두 시즌 모두 개막전에서 승리를 맛본 반면 조상현 감독은 패배로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는 반대다. 조상현 감독이 웃고, 조동현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 LG 최근 3시즌 개막 경기 결과
2022~2023시즌 vs. 삼성 62-65 패
2023~2024시즌 vs. KT 66-71 패
2024~2025시즌 vs. 가스공사 70-67 승
◆ 현대모비스 최근 3시즌 개막전
2022~2023시즌 vs. KT 85-76 승
2023~2024시즌 vs. 가스공사 87-62 승
2024~2025시즌 vs. 소노 82-100 패
흥미로운 점은 지난 두 시즌 동안 개막전뿐 아니라 개막 3경기까지 성적이 반대였다는 점이다.
2022~2023시즌에는 현대모비스는 승-패-승으로 2승 1패를 기록했고, LG는 현대모비스와 반대인 패-승-패로 1승 2패였다.
2023~2024시즌에는 현대모비스는 개막 3연승으로 산뜻하게 출반한 반면 LG는 개막 3연패를 당했다.
여기에 이번 시즌 개막전마저 묘하게 승패가 엇갈렸다.
조상현 감독은 처음으로 개막전 승리를 맛본 뒤 “(지난 두 시즌) 개막전 두 경기에서 삼성과 KT에게 졌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처음에는 (감독) 데뷔 경기라서 긴장했고, 지난 시즌에는 이재도 등 정상 몸 상태가 아니었다”며 “이번에도 불안함 속에서 출발했다. 많은 고민도 되고, 걱정과 우려하는 게 많았다. 저도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경기를 봤듯이 들어간 선수들이 수비를 해줘서 이 결과를 만들었다. 3점슛 (성공률) 18%(5/28)로 이길 수 없는데 67점으로 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동현 감독은 개막전에서 패한 뒤 “개막 경기에서 많은 팬들께서 오셨는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다시 추슬러야 한다”며 “기본부터 다시 추슬러야, 물론 한 경기지만, 개막전에서 선수들이 어려서 흥분하고, 가야 할 방향성이나 약속된 수비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첫 경기라서 그런 게 있겠지만, (다음 경기까지) 5일 여유가 있어서 다시 정비할 생각이다”고 했다.
LG는 21일 부산 KCC, 24일 안양 정관장과 맞붙는다.
현대모비스는 25일 KCC, 27일 수원 KT를 차례로 만난다.
쌍둥이 형제 감독이 이끄는 LG와 현대모비스의 개막 3경기 결과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도 시즌 초반 흥밋거리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유용우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뉴욕 리버티, 연장 접전 승리하며 27년 만..
뉴욕이 WNBA 왕좌에 올랐다.뉴욕 리버티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 WNBA 파이널 5차전 미네소타 링스와의 경기에서 67-62로 승리했다.뉴욕은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24-10-21 13:30:21]
-
[뉴스] 188cm OH와 세계를 호령했던 블랑 감독..
단신 아웃사이드 히터 활용 능력만큼은 세계 최고인 감독이 이재현을 선택했다.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7개 팀의 눈치 싸움이 치열..
[24-10-21 13:29:54]
-
[뉴스] KIA 좌타 라인 파괴력, LG와는 다르다...
[광주=조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KIA 타이거즈 타선은 10개 구단 최강이다.팀타율, 득점, 장타율, 출루율, 득점권 타율 등 홈런과 도루를 뺀 전반적인 타격 수치에서 선두를 달렸다.김도영이 강타선을 상징하는 대표 ..
[24-10-21 13:14:00]
-
[뉴스] 행운의 대한항공부터 최다 지명 KB손해보험까..
7개 구단 감독들이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7개 팀은 미래를 이끌 자원들을 선발하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의..
[24-10-21 13:13:36]
-
[뉴스] 남자배구 1순위 김관우 “대한항공 가고 싶던..
고교 선수로는 최초로 남자배구 전체 1순위로 대한항공행(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고등학생으로는 사상 최초로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 영광을 차지한 천안고 3학년 김관우는 드래프트 신청과 ..
[24-10-21 13:13:00]
-
[뉴스] 남자양궁 김우진, 월드컵 파이널 우승…세계랭..
결승서 이우석 물리치고 정상…임시현은 8강 조기 탈락(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에서 우승했다.김우진은 21일(한국시간) 멕..
[24-10-21 13:13:00]
-
[뉴스] 수비는 '찐'이었다...그런데 타율이 7푼1..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수비는 '찐'이었다, 방망이까지 터지면...삼성 라이온즈. 한국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체력을 소모했다. 투-타의 핵 코너와 구자욱도 없다. 상대팀 KIA ..
[24-10-21 13:06:00]
-
[뉴스] 대한항공, 드래프트 빅3로 평가받은 선수 모..
1라운드 1순위의 주인공은 최초의 고졸 얼리 1번 김관우였다.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21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에서 진행됐다. 남자부 7개 팀의 젊은 피 수혈을 위한 치열한 눈..
[24-10-21 12:59:54]
-
[뉴스] “빛나는 시절엔 감사한 줄 몰랐다“ 김성한 ..
김성한(金城漢). 우투우타 내야수 겸 투수. 타이거즈뿐만 아니라 한국프로야구사에 영원히 기억될 이름이다.그는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투수와 타자로 누구도 가보지 못한 길을 걸었다. 투수로 26경기에 등판해 1..
[24-10-21 12:53:00]
-
[뉴스] 윤이나 등 KLPGA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왕중왕전 격인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 우선 순위 선수 20명이 확정됐다고 21일 대회 조직위원회가 밝혔다.위믹스 챔피언십은 정규 시즌이 끝난..
[24-10-21 12: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