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21:03: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부상 복귀 시점은 아직 예측할 수가 없다. 하지만 다음 경기인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승점 13점으로 8위인 토트넘은 승리하면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상위권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중요한 일전에서 토트넘은 손흥민을 기용할 수 없다. 또다시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말에 진행된 카라박FK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손흥민은 좌측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졌다.
부상 초기 진단은 심각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지만 손흥민은 2022년 10월에 안와골절을 당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경기를 3경기 연속 결장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10월 A매치 2경기까지 포함하면 5경기 연속 손흥민이었다. 다행히 10월 A매치 동안 잘 쉬고 돌아온 손흥민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곧바로 복귀했다. 역전골 기점, 자책골 유도 그리고 복귀골까지 터트린 손흥민은 자신이 왜 토트넘의 에이스인지를 제대로 입증했다. 기분 좋게 시즌 3호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예고했다.
그런데 곧바로 제동이 걸렸다. 웨스트햄전 이후 손흥민은 다시 어떤 고통을 느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AZ 알크마르와의 UEL 경기를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그는“손흥민은 주말 경기 이후에 조금 아팠다. 손흥민은 어차피 경기를 뛰지 않을 예정이었다. 왜냐하면 손흥민이 조금 결장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일 손흥민을 뛰게 하지 않고, 상태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려고 한다“며 손흥민의 추가적인 부상 소식을 전했다.손흥민이 부상에서 복귀하자마자 다시 아파서 전력에서 이탈하는 건 커리어에서 없었던 일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부상 부위와 심각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좌측 햄스트링이 또 문제가 된 상황이라면 팬들의 걱정은 커질 수밖에 없다. 손흥민은 항상 그 분위가 부상이었기에 자칫 고질병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태를 지켜봤지만 손흥민의 몸상태는 빠르게 호전되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팰리스 원정길을 앞두고 “손흥민은 여전히 좋지 않다. 100%가 아니다. 손흥민은 오늘과 주말에 훈련하지 않을 것이다. 손흥민의 상황을 지켜볼 것이다“며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이 뛰지 못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안와골절과 스포츠 탈장이라는 힘든 부상도 견뎌낸 손흥민이 훈련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면 심히 우려스러운 게 사실이다. 토트넘 이적 후에 이렇게 부상으로 고생하는 일이 많지 않았던 손흥민이라 팬들의 우려가 적지 않다.
손흥민을 관리하는 차원에서 경기를 쉬게 해줄 것이라는 관점도 존재했다. 영국 더 스탠다느는 26일 “토트넘은 다음 주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 힘든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복귀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토트넘은 다음에 애스턴 빌라와의 홈경기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 원정 경기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긍정적인 전망만 존재하는 건 아니다. 부정적인 전망도 있다. EPL 선수들의 부상 소식을 전달하는 영국 프리미어 인저리에서는 손흥민의 복귀날짜를 11월 3일로 예측했다. 예측이 현실이 된다면 손흥민은 다가오는 맨시티전은 뛸 수가 없다. 빌라전 출전도 확실하지 않을 수가 있다.
이미 복귀를 했다가 다시 아픈 상황이라서 토트넘도 절대로 손흥민을 무리해서 복귀시키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도 손흥민의 상태를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다. 홍명보호는 10월에도 손흥민과 상의 후 소집명단에 포함했다가 부상 회복을 위해서 소집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11월 2주차에 11월 A매치 소집 명단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손흥민이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는지가 중요해졌다.한편 토트넘은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울 선수로 누구를 내보낼 것인지 고민이다. 최근 자신감이 심각하게 떨어진 티모 베르너를 그대로 내보낼 수도 있지만 마이키 무어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특히 지난 알크마르전 토트넘에서 제일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무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무어를 최대한 조심스럽게 기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최근 베르너의 골 결정력과 플레이를 보면 무어가 팀에 더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많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허훈→옥존' 1초 전 바뀐 주인공…떠올리게..
[점프볼=수원/홍성한 기자] 주인공이 바뀌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초였다.울산 현대모비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4-10-28 07:30:45]
-
[뉴스] '가족의 힘'으로 버틴 안병훈, 고국서 9년..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안병훈은 지난해 PGA(미국프로골프)투어 3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받았다.국내에서 구입한 감기약 성분이 문제였다. 1988 서울올림픽 탁구 은메달리스트인 어머니 자오즈민씨가 전해준 약. 같..
[24-10-28 07:00:00]
-
[뉴스] '토트넘 빨간불' 맨시티 드디어 움직인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페드로 포로 영입을 위한 토대를 마련 중이라는 소식이다.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26일(한국시각) “맨시티는 구단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인 포로와 다시 계약할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4-10-28 06:47:00]
-
[뉴스] 진안·양인영 골밑 활약? KB스타즈에 충격패..
[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하나은행이 저조한 외곽 지원으로 KB스타즈에 충격패를 당했다. 지난 시즌 부천 하나은행은 정규리그에서 평균 36.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6개 구단 중 5위에 머물렀다. 당연히 높이 보..
[24-10-28 06:30:10]
-
[뉴스] 여전한 흥국, 질주하는 정관장, 달라진 페퍼..
[장충=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모든 팀들이 다 잘 한다. 승패를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지난 시즌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노리는 현대건설. 하지만 올시즌 조짐이 심상치 않다. V-리그 여자부 경쟁이 초반부터 매우 ..
[24-10-28 06:15:00]
-
[뉴스] “최적의 지원 받도록 돕겠다” 키플레이어에이..
[점프볼=최창환 기자] ‘플래시썬’ 김선형(SK)이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키플레이어에이전시(Key Player Agency, KPA)는 27일 “대한민국 농구의 상징적 존재이자 서울 SK의 대표 스타 김선형 선수와..
[24-10-28 06:00:54]
-
[뉴스] 수련선수→라이징스타 거친 세터 이준협, V-..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의 2001년생 세터 이준협이 V-리그 무대에서도 빛나고 있다. 이준협은 2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대한항공전에서 교체 투입돼 팀의 3-..
[24-10-28 06:00:40]
-
[뉴스] 오뚝이 같았던 김현호의 농구 인생 “후회 없..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나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했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말하겠지만, 그래도 후회 없는 선수 시절을 보냈다.” 전력분석으로 새 출발한 김현호 전력분석이 덤덤하게 현역 시절을 돌아봤다.원주 DB..
[24-10-28 06:00:23]
-
[뉴스] SON 대체자는 없었다.. '17세 네이마르..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캡틴 손흥민이 결장한 가운데 토트넘이 크리스털 팰리스에 무기력하게 패했다.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셀허스트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
[24-10-28 05:59:00]
-
[뉴스] [현장인터뷰]'106일 만에 해뜰날' 국대→..
[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왕조의 시작'은 3연패다. 울산 HD가 그 고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울산은 2년 전 17년 만의 K리그1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창단 후 첫 2연패를 달성했다. 3연패까지 이제..
[24-10-28 05:5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