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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캡틴' 손흥민(토트넘)도 아픔이 컸다. 손흥민은 10년 만에 돌아온 홍명보 A대표팀 감독과 함께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뒤로하고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향해 첫 발을 내디뎠다. 하지만 끝내 고개를 들지 못했다.

국제축구연맹 23위인 대한민국이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96위 팔레스타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1차전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3차예선이 곧 최종예선이다. 홍명호보는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3차예선은 18개팀이 6개팀씩 3개조로 나뉘어 홈&어웨이로 풀리그를 치른다. 각조 1, 2위, 총 6개팀이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하지만 안방에서 열린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이른바 손흥민을 포함해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 유럽파 3대장이 총출동했다. 유럽파의 뒤늦은 합류로 단 24시간 훈련 후 경기를 치르는 것은 쉽지 않았다. 중원에서 선수들의 잔실수가 많았고, 패스도 엇박자를 냈다. 손흥민도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다.

후반 42분이었다.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가 손흥민에게 연결됐다. 손흥민이 골키퍼까지 제친 후 빈골대에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11회 연속 본전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는 긴 밤이었다. 홍 감독은 화면에 등장할 때마다 “우~“라는 야유 소리를 들어야 했다. 그의 지도를 받는 태극전사들도 의식할 수밖에 없었다. 무거운 첫 발걸음이었다. 첫 경기에 대한 부담도 컸다. 결국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가 연출됐다.

손흥민은 “이기지 못할 때는 누구보다 아쉽고, 누구보다 괴로운 하루가 또 밤이 될 것 같은데 선수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 와중에서도 정말 찬스도 많이 만들고 안 좋은 부분만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제 2경기 치렀고 우리한테는 9경기 동안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경기대로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팬들을 향해서는 “좀 어렵지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쉼표는 없다. 다시 결전이다. 대한민국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 술탄카부스경기장에서 오만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2차전을 갖는다.

태극전사들은 7일 오전 1시20분 출국, 카타르 도하를 거쳐 결전지인 무스카트로 향한다.

-경기 소감은.

▶이기지 못할 때는 누구보다 아쉽고 누구보다 괴로운 하루가 또 밤이 될 것 같은데 선수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하고 그런 와중에서도 정말 찬스도 많이 만들고 안 좋은 부분만 있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최종예선이라는 게 상대팀도 원정 경기에 온다면 또 한국을 상대하는 상대팀이라면 오히려 더 촘촘하게 써서 더 골을 안 먹으려고 노력하는 부분들에 있어서 저희가 또 풀어야 할 숙제들이 좀 남아있는 것 같고 당연히 괴롭지만 절대 실망감을 가져서는 안 될 것 같다. 이제 1경기 치렀고 우리한테는 9경기 동안 매일 경기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 경기대로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

-홍명보 감독에게 야유가 나왔다. 김민재 선수가 경기 후 팬들에게 자제를 요청하기도 했다. 선수들에게도 부담이 된 것 같은데, 주장으로 어떤가.

▶사실 속상하고 많은 팬분들의 입장을 제가 대변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니고 많은 팬분들이 항상 생각하는 원하시는 감독님들이 분명히 있었을 거라고 생각을 한다. 선수들도 감독님이 결정된 와중에 또 결정 선임이 되는 과정 속에서 감독님의 옷을 입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결과를 바꿀 수 없는 부분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까 경기 끝나고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주장으로서 팀을 또 생각한다면 응원과 사랑을 부탁드리는 게 어떻게 보면 저는 팀원들을 위해서 그런 말을 해야 된다라고 생각을 한다. 감독님에 대해서 선택이 좋다, 안 좋다 분명히 생각하실 수는 있겠지만 이미 결정된 과정 속에서 저희가 바뀔 수 없는 부분들다. 계속 믿고 가야 되는 부분들이 어디까지나 있기 때문에 좀 어렵지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

또 (민)민재 선수 같은 이제 그런 케이스가 다시는 나오면 안된다. 팬과 선수들의 관계가 좋아야 되고, 팬과 축구라는 어떻게 보면 하나로 뭉쳐서 이 경기장에 오셔서 정말 대한민국이라는 팀이 승리하기를 원하는 자리로 또 응원하러 오셨는데 안 좋은 분위기보다는 좋은 분위기 그래서 선수들한테 조금씩 한마디씩만 좋은 얘기 듣고, 좋은 격려들만 해주시면 선수들이 그 정말 팬들의 원동력으로 정말 진짜 힘들 때 한 발씩 한 발씩 더 뛸 수 있는 것들이 분명히 생긴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가 홈에서 경기하는 때만큼은 저희가 저희의 적을 만들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저희가 상대팀을 무너뜨리는데 어떻게 하면 더 큰 도움이 될까를 한번 곰곰이 선수로서도 팬분들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냥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홍명보 감독이 유럽파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했다. 살인일정이란 말이 있는데, 피곤하지 않나.

▶괜찮다. 감독님께서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경기장에 들어가면 최선을 다하고 싶고, 동료들 선수들도 많은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뛰고 싶었던 경기 결과를 받고 싶은 게 저의 마음이다. 지금은 힘들다고 생각하는게 핑계라고 생각한다. 제가 한국을 한두 번 왔다 갔다 하는 것도 아니고 매번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이렇게 영광스러운 유니폼을 입고 하는 나라를 대표해서 경기장에서 뛸 수 있다는 건 아직도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

-경기 끝나고 감독님이 어떤 말씀해 주셨는지 좀 궁금하다. 오만 원정에 대한 각오는.

▶일단은 감독님께서 특별한 말씀보다는 감독님께서 쉽지 않으셨을 텐데 어려운 한마디 한마디씩 꺼내시는 것 자체가 어려우실 것 같더라. 선수들한테 잘했다고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씀을 해 주셨고 많은 격려를 해 주셨던 것 같다. 오만이라는 원정길을 나서게 되는데 이제는 홈에서 하는 경기도 쉽지 않은 것만큼 원정 경기는 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단 한 가지 좋은 점은 그라운드 컨디션이 원정경기가 좋다라는 게 좀 더 어찌 보면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라고 생각을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기도 한다.

저희 팀에 기술이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오늘 같은 어려운 컨트롤하는 데도 있어서 어렵고 드리블 하는 데도 있어서 어려운 사항들이 나오는 팬분들의 눈에도 저희가 좋은 경기 빠른 템포의 경기를 못하는 것들이 좀 아쉽다라고 생각을 그런 부분들이 좀 홈에서 할 때만큼은 좀 많이 개선이 됐으면 좋겠어요. 아무래도 저희가 해야 될 것들 저희가 할 것들 또 규칙적으로 효율적으로 한다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상암=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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