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23:15:10]
현대건설이 GS칼텍스를 상대로 '무결점'에 가까운 경기력을 뽐냈다.
강성형 감독이 이끄는 현대건설은 27일 오후 4시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GS칼텍스를 3-0(25-18, 25-15, 25-18)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내달렸다. 2승1패 승점 6.
앞서 현대건설은 홈에서 열린 공식 개막전 흥국생명전에서 1-3으로 졌다. 첫 단추를 기분 좋게 끼우지 못한 것. 하지만 '우승 후보'답게 현대건설이 분위기를 뒤집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1라운드 2차전 IBK기업은행전을 3-1로 마쳤고, 이날 GS칼텍스를 상대로는 시즌 첫 셧아웃 승리까지 가져왔다.
이 경기에서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17득점)뿐만 아니라 양효진(15득점)과 정지윤(10득점)까지 공격력에 불이 붙었다. 이다현도 중앙에서 6점을 보탰다. 고른 득점 분배를 뽐낸 현대건설이다.
지난 두 경기와는 다른 행보다. 흥국생명전에서는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이 대부분의 공격(20득점)을 책임졌고, IBK기업은행전에서는 모마가 혼자 25득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GS칼텍스전에서는 세터 김다인이 보다 다양한 루트를 공략해내면서 이같이 '완승'을 가져오게 됐다.
강성형 감독은 "작전대로 선수들이 (지시를) 잘 수행했다. 와일러와 권민지를 서브로 잘 공략해 리시브 효율을 잘 떨어뜨렸다. 또 지난 경기보다 리시브가 안정적이었고, 유효 블로킹도 잘 나왔다. 반격 상황에서 연결도 보다 매끄러워졌다. 득점 분배도 잘 이뤄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강성형 감독은 "GS가 미들쪽이 낮다 보니 (중앙 공격이) 잘 이뤄진 거 같다. 기회가 올 때마다 (이)다현이와 (양)효진이가 잘 마무리했고, (연결 처리가 잘) 안 된 볼은 모마가 대부분 책임져야겠지만, 위파위와 지윤이에게까지 볼이 잘 돌아갔다"고 돌아봤다.
정지윤의 리시브가 드디어 안정감을 찾은 것도 고무적이다. 강성형 감독은 지난 비시즌부터 항상 정지윤이 올 시즌 팀의 '키플레이어'라고 강조해왔다. 기복이 심한 정지윤이 얼만큼 꾸준하게 해주는지가 관건이라고 내다본 것이다.
하지만 지난 두 경기 동안 정지윤의 활약은 그리 좋지 못했다. 특히 고질병인 리시브가 조금도 나아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강성형 감독도 "(흥국생명전에서) 지윤이가 좀 해주면 좋았을 텐데, (정지윤이) 리시브와 공격 모두 활발하지 않았다"고 했다.
다행히 GS칼텍스전에서는 "IBK기업은행전에서는 (정지윤의) 디펜스와 공격 모두 (흥국생명전보다) 나았다"며 정지윤의 상승세를 기대했던 강성형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다. 이날 정지윤은 공격 성공률 43.75%, 리시브 효율 40.91%를 적어냈다.
강성형 감독은 "오늘 지윤이의 리시브 효율이 40% 정도가 됐다. 부키리치보다는 (리시브를) 못하지만 (정지윤도 오늘 잘했다)"며 농담 섞인 칭찬을 건넸다.
이어 강성형 감독은 "(정지윤에게) '부키리치가 너보다 (리시브) 연습을 많이 했겠냐. (부키리치는) 굉장히 유연하지 않냐. (부키리치에게서) 좋은 건 배워가자' 농담 삼아 얘기했는데, (덕분에 오늘 정지윤의 리시브가) 잘 된 거 같다"며 껄껄 웃었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9년 만에 우승 안병훈, 남자 골프 세계랭킹..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고국 땅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안병훈이 세계랭킹 27위에 올랐다.안병훈은 28일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6위에서 ..
[24-10-28 09:29:00]
-
[뉴스]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대표팀, 세계선수권 열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8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했다.김영옥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부회장이 단장을 맡은 대표팀은 중국 후베이성 징산에서 11월..
[24-10-28 09:17:00]
-
[뉴스] '텐 하흐씨, 그거 PK 맞습니다' VAR→..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의 다리 아래쪽에 충분한 접촉이 있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례적인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 중 비디오판독(VAR)에 의해 나온 페널티킥..
[24-10-28 08:57:00]
-
[뉴스] '억까에도 흔들림 없다' 김민재, 슈퍼태클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은 흔들리지 않았다. 안정된 수비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4@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
[24-10-28 08:55:00]
-
[뉴스] 여자당구는 김가영 천하…시즌 3연승·통산 1..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연습 게을리하지 않을 것“(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통산 10회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김가영은 27일 밤 경기도 고양시..
[24-10-28 08:35:00]
-
[뉴스] 'GOAT'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바르샤가,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오넬 메시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FC바르셀로나가 있었다.바르셀로나의 기세가 무섭다. 원정 엘클라시코마저 승리했다. 그것도 4대0 대승이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
[24-10-28 08:31:00]
-
[뉴스] [NBA] '연봉 약 130억' 이대로면 역..
[점프볼=이규빈 기자] 힐드의 시즌 초반 활약이 대단하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7-8..
[24-10-28 08:15:04]
-
[뉴스] “(양)현종, (김)광현 선배님처럼…“ 다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현종, 김광현 선배님처럼 던져야 '에이스'라고 하고 '대투수'라고 하지 않을까요.“곽빈(25·두산 베어스)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원태인(삼..
[24-10-28 08:00:00]
-
[뉴스] 연장전 진 뒤 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주형이 국내 대회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
[24-10-28 07:53:00]
-
[뉴스] '일론 머스크도 반한 그녀가 떴다' 배구장 ..
[장충=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배구장을 찾아 GS칼텍스 선수단에 기를 불어넣었다.파리올림픽에서 시종일관 시크한 표정으로 10점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적인..
[24-10-28 07:4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