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4 08:53:0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장유빈(22)이 올해 한국 남자 골프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다.
장유빈은 3일 전북 장수군의 장수CC 사과, 나무 코스(파71·7165야드)에서 펼쳐진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4000만원) 최종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가 됐다. 이번 대회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729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장유빈은 톱10 진입에 실패했으나, 부문 2위 김민규(제네시스 포인트 5775점) 역시 우승에 실패하면서 KPGA투어 챔피언십 결과와 관계 없이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장유빈은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한 군산CC오픈에서 우승했고,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후 프로 전향했다. 프로 전향 후 첫 풀타임 시즌인 올해 군산CC오픈,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20개 대회에 출전해 10차례 톱10 피니시를 기록했다.
이번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장유빈은 큰 선물 보따리를 받게 됐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겐 보너스 상금 2억원과 제네시스 차량이 주어진다. 또한 PGA(미국프로골프)투어 Q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및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부여된다. KPGA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시드 1년도 확보했다. 해외 진출의 꿈을 이룰 기회가 열린 장유빈이다.
“사실 이렇게 빨리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줄은 몰랐다“고 밝힌 장유빈은 “힘든 날도 있었고, 골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던 날들도 있었다. 그래도 올 한 해 잘 해왔으니까 이렇게 제네시스 대상을 받게 된 것 같다.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웃었다. 제네시스 대상의 결정적 장면으론 지난달 이룬 2승째를 거론하며 “당시 우승하며 김민규와 격차를 벌렸다. 2승 후 조금씩 마음에 여유가 생긴 것 같다. 군산CC 오픈 우승도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덧붙였다.
장유빈은 “KPGA투어 챔피언십이 끝나도 내 시즌은 끝난 게 아니다“며 “일단 12월에 예정된 PGA투어 Q스쿨 최종전 준비에 집중할 것이다. DP월드투어는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를 돌아보면 샷 실수보다 퍼트에서 실수가 나와 타수를 많이 잃었던 것 같다. 사실 퍼트는 오래된 숙제다. 어렸을 때부터 겪어왔던 문제“라며 보완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번 대회에선 이동민(39)이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조우영을 1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2009년 KPGA투어에 데뷔한 이동민은 2014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2021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에 이어 통산 3승째에 성공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선수 보호가 기본 원칙→2경기 면밀히 지켜..
[신문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11월 A매치 명단에 포함한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컨디션을 소집 전까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지난 9월 카라바흐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10월 A매치 2연전..
[24-11-04 12:46:00]
-
[뉴스] 돌아온 손흥민, 홍명보호에도 재승선…하노버 ..
축구대표팀, 11월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이을용 아들 이태석 비롯해 김경민·김봉수도 A대표팀 첫 선발(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이의진 기자 =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캡틴' 손흥민(..
[24-11-04 12:25:00]
-
[뉴스] 돌아온 손흥민, 홍명보호에도 재승선…중동 2..
축구대표팀, 11월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서울=연합뉴스) 배진남 이의진 기자 = 부상에서 회복해 그라운드로 돌아온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치..
[24-11-04 12:25:00]
-
[뉴스] '이기흥 체육회장 3선 도전' 사전 심의…노..
스포츠공정위 소위 열어 1차 심사…12일 전체 회의서 결론체육회 노조는 기습시위…“이기흥 회장 퇴진·공정 심사“ 요구(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대한체육회 수장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69) 현 회장의 연임 승..
[24-11-04 12:25:00]
-
[뉴스] 국제 무대서 얻은 자신감…북한은 지금 '탁구..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에서 인기 스포츠인 탁구가 국제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이를 밑거름 삼아 대중체육 활성화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분위기다.조선중앙통신은 2024년 전국공개탁구경기를 시..
[24-11-04 12:25:00]
-
[뉴스] “옴니킨!오산“ 국내 첫 킨볼월드컵X국제오픈..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옴니킨! 오산!“2024년 킨볼 스포츠월드컵-국제오픈 코리아(이하 킨볼 스포츠 월드컵)가 5일 경기도 오산시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한다.국제킨볼연맹과 경기도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
[24-11-04 12:19:00]
-
[뉴스] [JB 위클리 MVP] 가스공사 선두 이끈 ..
[점프볼=문광선 인터넷기자] 2024-2025 KCC 프로농구 개막 두 번째 주에는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한 주간 3승을 포함, 5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가스공사는 현재 평균 득점..
[24-11-04 12:16:12]
-
[뉴스] 쇼트트랙 '퀸의 귀환' 최민정, 2차 월드투..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쇼트트랙 '여왕'이 돌아왔다. 푹 쉬고 복귀한 최민정(26·성남시청) 월드투어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단거리인 5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건재를 과시했다. 최민정을 앞세..
[24-11-04 12:06:00]
-
[뉴스] '몬스터' 류현진의 골프 실력은?…'황금인맥..
[24-11-04 11:52:00]
-
[뉴스] [NBA] ‘돈치치 32점 맹활약’ 댈러스,..
[점프볼=조영두 기자] 댈러스가 올랜도에 대승을 거뒀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NBA 2025-2025시즌 정규리그 올랜도 매직과의 경기에서 10..
[24-11-04 11:51:0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