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1 11:00:05]
[점프볼=최창환 기자] 무패 행진 중인 고양 소노가 내친 김에 팀 최다연승에 도전한다. 토종 스코어러의 자존심을 건 이정현과 허훈의 맞대결에서는 어느 쪽이 웃게 될까.
▶고양 소노 (4승, 1위) vs 수원 KT(2승 2패, 공동 6위)
10월 31일(목)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 tvN SPORTS
-소노 승리 시 창단 첫 5연승
-소노 득실점 마진 2위(+11.5점)
-허훈, 제대 후 이정현과 2번째 맞대결
다크호스 그 이상이다. 전력을 보강했지만, 시즌 개막 전까지 물음표도 뒤따랐던 소노가 우려를 잠재웠다. 고양 연고 팀으로는 2015-2016시즌 고양 오리온 이후 9시즌 만의 개막 4연승을 질주했다.
소노의 다음 미션은 팀 최다연승이다. 소노는 지난해 선수단만 흡수했을 뿐, 인수가 아닌 재창단으로 KBL의 신생 팀이 됐다. 이에 따라 오리온-데이원스포츠의 역사를 물려받진 않았고, 지난 시즌 2라운드 중반 달성한 4연승이 팀 최다연승으로 남아있다. KT를 제압하면 창단 첫 5연승이다.
소노는 공수가 조화를 지닌 팀이다. 평균 최다득점 2위(86점)이자 최소실점 3위(74.5실점)에 올라있다. 득실점 마진이 두 자리를 기록 중인 팀은 소노(+11.5점), 대구 한국가스공사(+16.5점)뿐이다.
이에 맞서는 KT는 분위기 전환이 필요하다. 시즌 개막 후 3경기 연속 70점대에 그쳤던 KT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89점을 퍼부었지만, 승리를 따내진 못했다. 연장전 종료 직전 미구엘 안드레 옥존에게 위닝샷을 내줘 3연승에 실패했다. 74.5실점으로 소노에 이어 최소 실점 4위지만, 평균 득점은 77.5점으로 6위에 머물러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레이션 해먼즈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다는 점이다. 해먼즈는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도중 오른쪽 발목이 꺾인 후 경기력이 저하됐지만, 검진을 받진 않아도 될 정도의 경미한 부상이었다. 소노와의 경기 역시 정상 출전이 가능하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매치업은 토종 스코어러 이정현, 허훈의 대결이다. 지난 시즌에 MVP 레벨로 발돋움한 이정현은 올 시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평균 20점 이상(22.8점)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라 있다.
다만, 3점슛은 영점 조준이 필요하다. 시즌 첫 경기에서 13개 가운데 6개를 넣었지만, 이후 3경기 성공률은 13.3%(4/30)에 불과하다. 이정현은 3점슛이 난조를 보인 가운데에도 3경기 평균 16점을 올렸다. 이재도가 첫 경기 부진(2점)을 딛고 최근 3경기에서 19.7점 3점슛 3개(성공률 52.9%)로 활약한 만큼, 이정현의 3점슛까지 안정감을 되찾는다면 소노의 공격력은 위력을 더할 수 있다.
허훈 역시 손목 부상 여파로 개막 직후 슛 감은 썩 좋지 않았지만, 현대모비스와의 경기를 통해 예열을 마쳤다. 개막 후 3경기에서는 3점슛 성공률(23.5%)과 야투 성공률(27.1%)이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현대모비스전에서는 26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3점슛은 8개 가운데 3개 넣었다.
지난 시즌 이정현과 허훈의 맞대결은 단 1경기에서만 성사됐다. 허훈이 부상으로 27경기만 소화해 지난해 12월 5일 맞대결이 유일했다. 당시 판정승을 거둔 쪽은 허훈이었다. 2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 KT를 86-81 승리로 이끌었다. 당시 이정현은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허훈의 군 제대 이후 2번째 맞대결. 이정현은 소노의 첫 5연승이 걸린 경기에서 설욕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아름다운 패자' 근본 카르바할, 발롱도르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발롱도르를 인정하지 않는 초유의 시상식 보이콧을 해 뜨거운 논란을 낳은 가운데, 레알 소속 베테랑 수비수 다니 카르바할은 수상자에게 축하를 건네는 '아름다운 패자'의 모습을 ..
[24-10-31 13:32:00]
-
[뉴스] [NBA] ‘6명 두 자리 수 득점’ 커리 ..
[점프볼=조영두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뉴올리언스를 제압하고 다시 연승 가도를 달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24-10-31 13:21:48]
-
[뉴스] 제2의 이정후? 혹독했던 2년차→깜짝 MVP..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첫해 100안타를 쳤던 19세 신인. 1년만에 '빛'을 잃은 신예는 부활할 수 있을까.롯데 자이언츠 김민석(20)은 고민 가득한 한해를 보냈다. 이른바 2년차(소..
[24-10-31 13:21:00]
-
[뉴스] “KIM 낮잠 자는 것 같아“→억지 비판 박..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가 억지 비판을 이겨내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일조했다.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025시즌 DFB포칼..
[24-10-31 13:20:00]
-
[뉴스] KCC, ‘승부사온라인’과 올시즌도 함께… ..
KCC가 새 시즌도 '승부사온라인'과 함께한다.부산 KCC 이지스는 31일 스포츠 승부 예측 게임 승부사 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는 잼퍼블릭과 2024-2025시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KCC와 잼..
[24-10-31 13:18:07]
-
[뉴스] “건전한 응원 문화 만들기 전개” KCC, ..
[점프볼=최창환 기자] KCC가 올 시즌도 ㈜잼퍼블릭과의 동행을 이어간다.부산 KCC는 31일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 ‘승부사온라인’을 서비스하고 있는 ㈜잼퍼블릭과 2024-2025시즌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KC..
[24-10-31 13:15:58]
-
[뉴스] 괴수 자이언 꽁꽁 봉쇄→커리 없이도 잘 나가..
골든스테이트가 연승에 성공했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시즌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경기에서 104-89로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4-10-31 13:08:48]
-
[뉴스] '김택규 회장 해임요구X환수+제재부과금 90..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의 소위 '페이백' 논란 관련 철퇴를 내렸다. 경찰수사 의뢰, 해임 요구와 함께 무려 9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 환수 및 제재 부과금을..
[24-10-31 12:47:00]
-
[뉴스] '이게 무슨 망신' 실패한 텐 하흐의 짝사랑..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하자 마자 '더치 커넥션'을 진행했다.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출신 선수들을 대거 사들였다. 그 중에서도 자신이 이끌었던 아약스 출신들을 우대했다. 안토니, 리산..
[24-10-31 12:47:00]
-
[뉴스] 문체부, 배드민턴협회장 '횡령·배임' 수사의..
코치진 증원·의료 인프라 확충·개인 트레이너 제도 정비하기로치료 선택권·훈련 자율권·소집 전 휴식 등은 전 종목에 확대 전망“협회 개선 안 하면 관리단체 지정·예산 지원 중단 등 특단 조치“(서울=연합뉴스) 홍규빈 ..
[24-10-31 12:46:00]
|
|||||